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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00825
    작성자 : 알수없다,
    추천 : 2
    조회수 : 873
    IP : 59.15.***.21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10/18 16:48:0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00825 모바일
    하....진짜.... 내 성별이 잠시 헷갈렸다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div> <div> </div> <div>  어느 날이었음</div> <div>  애인과 둘이 수다도 떨고 뭐 그러면서 놀고 있는 한가한 휴일이었음</div> <div> </div> <div>  갑자기 애인이 놀라서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면서 </div> <div> </div> <div>  "저기!!! 저기!!! 으아아아아아아~ 저기 봐!!!!"</div> <div> </div> <div>  이렇게 소리를 질렀음</div> <div> </div> <div> </div> <div>  <img width="417" height="312" id="image_0.8907867451643655" style="border: currentColor" alt="멘붕.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2082252wiofYUOtGLjmgxj4cSHRe6an4UjpyqR.jpg"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나도 놀라서 가르키는 곳을 봤음</div> <div> </div> <div>  그 물체는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있었고 애인은 화장실로 도망갔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img width="253" height="325" id="image_0.2808572851960388"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제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2082335PAkY2bqZ6wNpK1rFdbPmOQavyIp.jpg"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그 비행체는 형광등에도 붙었다, 창문에도 붙었다, 침대 사이로도 들어갔다 종횡무진이었는데 </div> <div>  잘 날지를 못하고 있었음 </div> <div> </div> <div>  아픈 애구나, 아니면 곧 죽을 애거나 하면서 안타깝게 그 비행물체를 보고 있었음</div> <div> </div> <div>  잠시 후에는 기력이 다했는지 벌러덩 뻗었음</div> <div>  정말 날개 펴고 누웠음 </div> <div> </div> <div>  불쌍해서 가만히 놔두고 있었더니 </div> <div>  애인이 화장실로 얼굴 빼꼼히 내밀더니 </div> <div> </div> <div>  "잡았어?" </div> <div> </div> <div>  라고 묻길래 방바닥을 가리켰음</div> <div>  그걸 보더니 빨리 잡아서 창밖으로 날려버리라고 난리 남</div> <div>  조금 더 있으면 애가 울 것 같아 최대한 손을 건조하게 한 뒤 그 녀석을 잡아 창 밖으로 날려줬음</div> <div> </div> <div>  그제서야 헤헤거리면서 나오면서 난 벌레가 너무 무서워 이러는 것임</div> <div> </div> <div> </div> <div><img width="609" height="403" id="image_0.9072595766536915" style="border: currentColor" alt="미친.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2082284b1N6ALKEsVwfO6dqy75.jpg"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참나, 잠자리가 무슨 벌레야? 곤충이지?</div> <div>  앞으로 바퀴벌레 나오면 애가 개거품 물면서 졸도하고 난 119에 신고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음,</div> <div> </div> <div>  파리채만 있으면 그냥 휙 쳐서 태운 뒤 변기에 내려버리면 되는데 </div> <div>  이런 놈을 믿고 어찌 살아야 하나 걱정이 조금 되던 날이었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아니면 내가 너무 남성틱한 것인가? -_-???]</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img width="400" height="364" id="image_0.9630147491520291" style="border: currentColor" alt="헤헤 똥이다.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20823789MMD7Op5ahPMYb3s7bnTzx6RpEVQ.jpg"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br /><br /><br />
    알수없다,의 꼬릿말입니다
    사+람 = 삶

    삶은 그저 사람이 생을 산다는 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과연 사람일까. 길 위에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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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8 18:19:41  211.232.***.1  하양이아빠  371046
    [2] 2013/10/18 20:49:09  39.7.***.248  속상한사람  48501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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