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바구니 님, 언어습득, 활자 익힘, 어린 시절의 일들을 파편이 아닌 영상처럼 자세히, 확실히 기억하는 점 등등과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생활이 잘 안 되는-사회성, 화용언어- 등등을 보건데 아스퍼거증후군이실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여겨져요. 요즘은 성인 40대도 아스퍼거증후군-이젠 아스퍼거라 하지 않고 자폐스펙트럼 범주에 속하게 됐지만- 검진과 진단도 받으실 수 있으세요.
사람들과 대화할 때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듣거나 그럴 수도 있고, 여튼 그동안 살아오시면서 무언가 다르고 무언가 자꾸 부대끼고 여러 가지로 힘드셨을 텐데 어른들은 소아에 비해 검사자가 적어 검사도 금방 받을 수 있으니 서울대 병원에 한 번 예약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더불어 우영우는 아스퍼거로 나오지만 고기능 고지능 자폐에 서번트신드롬까지 있는, 상당히 현실적 성인 아스피와는 괴리가 있어요. 오히려 표면적으로는 늘 생각하느라 표정이 없는 검사 황시목과 비슷하죠. 황시목은 감정을 못 느끼지만 아스피들은 감정이 다 있고 공감능력이 떨어질 뿐이고요.
안녕하세요? 늘 글 잘 읽고 마음 따뜻해지고 너무 가슴 아픈 일도 이렇게 아름답게 풀어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배웁니다.
혼자 아이 키우면서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많았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저도 알게 모르게 도움 받은 게 많고 주위에 좋은 분들이 계셔서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에도 아직도 많이 불안해 하고 힘들어만 하는 제가, 우리 아이의 엄마가 도움이 될 게 없을까 밥집 얘기 들을 때마다 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지치고 자꾸 숨고 싶어질 때는 누군가를 돕는 게 엄청 난 힘이 되고 그게 또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하고 더 감사하고 겸손하게 살게 되는 선물임을 알아서 그렇습니다.
후원은 안 받으신다니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가 여아이고 아직 어린데 그나마 신발이나 옷들이 이쁘고 깔끔하고 질도 좋은 옷들이 꽤 있습니다. 상당수가 메이커에 옷들도 예쁩니다. 물론 새옷들은 아니지만요.
아주 아가 때 옷들은 다 나눔을 해서 없는데 아주 많지는 않지만 옷이나 신발 다가올 겨울에 신을 부츠 등등 꽤 돼서 아이들에게 주, 식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의도 팔요할 듯해 이 부분을 깨끗하게 다시 정돈해서 필요한 아이, 맞는 아이들에게 입히거나 신기면 어떨까 합니다.
4-7세 정도 평균 키와 신장의 아이들이라면 다 잘 입고 신을 수 있습니다.
가게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제가 제공할 수 있는 옷에는 한계가 있어서 자주 오는 아이들 중에 옷이 작거나 여의치 않아 보이는 아이에게 주신다면 어떨까 싶어 조심스레 제안 드려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 해요. 진짜 이런 거 싫어서 에잇, 안 되면 말지 하는데 십 분 넘게 걸려서 아이디 비번 찾아서 얘기해요 죽으면 세상이 달라질 거 같죠? 나 하나 죽는다고 세상이 달라질 거 없어요 구급차 오가고 내가, 혹은 나를 조금이나마 사랑했던 사람들은 오래 힘들겠지만 그것도 난 죽은 뒤니 그러든 말든 상관 없는데 그럴 수 없잖아요 난 이런 글 남기는 거 좋다고 생각해요 죽고 싶은데 죽고 싶다는 말 하는 게 왜 나빠요? 정신과 의사나 무속인들이 하는 건 잘 들어주는 건데 그 잘 들어주는 사람들 여기에 많으니 언제든 말하세요 다만 하나, 아무 말이라도 하기! 이것만 해주세요 고마워요! 죽고 싶다고 말해줘서, 그리고 솔직하고 죽고 싶지 않다고 속 마음 잘 표현해줘서 ^________________^ 사시는 데가 어딘지는 몰라도 일비 3만 원~ 12만 원까지 하는 부동산 회사들 많아요 급한대로 그런 회사들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돈 얻으시고 동사무소 가서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다 매일 어필하세요 이 글도 보여주시면서요 충분히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안정감 찾은 후에 뒷날은 그때 생각해요 우리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 글 남겨줘서 그리고 내 잔소리 들어줘서 또 고마워요! 내가 매일 댓글을 달진 못할지라도 매일 살아 있다고, 메아리가 있든 없든 일기처럼 남겨주길 바라요! ^______^
소개팅이든 뭐든 일단 돈 들이지 마세요. 돈 들이고 만나서 잘 되면 계속 돈 들여야 하고 돈 들이는 데에 한계가 와서 '난 사실 이래'하면 '변했어!!!'라 하게 되고 평소처럼 만나는데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면 그게 감사하고 고마운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연락없는 뭐시기들 때문에 우울하거나 기분 나쁘거나 할 필요 없습니다.
다행이라 생각해야죠 만약 만났다가 카드빚 잔뜩 남기게 하고 사라지는 것보단 낫잖아요. ㅎㅎㅎㅎ 그냥 보내세요 아무리 못해도 이 시간까지 '죄송'이라는 문자도 못 보낼 정도로 압박받는 상황은 웬만해서는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