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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7217
    작성자 : 고려
    추천 : 10
    조회수 : 1012
    IP : 121.144.***.4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1/15 19:36:12
    http://todayhumor.com/?history_7217 모바일
    아.. 부여扶餘여...
    <P>요사이 저는 부여에 빠져 있습니다. </P> <P>-----------------------------------------</P> <P> </P> <P>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했고 / 고구려와 백제의 뿌리이자 / 북만주의 강국이었고 /<BR>고조선을 이었던 / 흰옷을 입었던 우리 조상 / 부여.</P> <P> </P> <P>평원에 위치하여 반유목 반농경을 하던 부여는 </P> <P>서쪽으로는 선비족들이 남쪽으로는 산악에 의지한 고구려가 </P> <P>치고 올라오면서 쇠퇴했습니다. </P> <P> </P> <P>짧은 기록상에 남은 이름이지만 저는 부여가 급속히 기운 계기였던<BR>346년 선비족 침입 때, 생포되어 끌려갔던 부여왕 <부여현玄>이 인상에 깊게 남습니다.<BR>그 심정과 광경이 사극의 무거운 한 장면처럼 상상이 되네요. <BR> <BR>346년 선비족의 침입으로 처참히 짓밟히고 부여왕이 끌려간 이후 부여인들은<BR>일부는 요서와 중원 등지로 끌려가고, 일부는 한반도 남부와 왜 열도로 들어갔죠. <BR>옛 부여땅에 잔존한 세력은 498년 문자명왕 때 고구려에 귀부하고, <BR>일부는 송화강과 눈강을 건너 두막루를 세워서 8세기까지 유지되다가 발해와 흑수말갈에 흡수됩니다.</P> <P> </P> <P>자... 요서와 중국 등지로 끌려간 부여인들은 </P> <P>부여의 이름을 유지한 채 5호16국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P> <P> </P> <P>일단 부여왕 <부여현(玄)>이 선비족에 끌려갔으나 왕실을 유지를 시켜준 것으로 짐작됩니다.</P> <P>(요서지역에서 단순한 포로집단이 아닌 대규모의 부여의 집단유적유물이 발견되기도 했죠.)<BR>그 아들인지 손자인지 <부여울(蔚)>은 후연에서 부여왕으로 책봉되어 장군으로 활동했습니다.</P> <P>부여울은 전진의 침입시 선비족 전연의 수도 성문을 열어 공을 세워 전진에서도 높은 위치를 유지하고</P> <P>후연 건국에도 크게 기여했던 인물이었죠. </P> <P><BR>그 밖에 전연에서 활동한 <부여원(元)>, 남연에서 활동한 <부여치>,</P> <P>후연에서 활동한 <부여화(和)>, 그리고 <부여숭(嵩)>-<부여숭(崇)> 부자(父子),</P> <P>385년 후연에서 반란을 일으켜 요서지역을 장악하고 계(북경)를 약탈했던 <부여암(巖)>,</P> <P>(요서를 장악했던 부여암이 3~4개월 만에 진압되고 처형된 해가 </P> <P>백제 침류왕의 짧은치세 급작스런 서거와 시기가 겹칩니다 ㄷㄷ)</P> <P>역시 399년 모용씨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처형된 <부여초(超)>, 등등</P> <P>(산동지방에서 활동한 벽려혼은 추측일 뿐이어서 잘 모르겠습니다..)</P> <P> </P> <P>왠지 모르지만 백제왕들의 이름으로 <BR>성(姓)이 <부여>인 왕들이 나타난 것도 그 이후(346년 부여의 와해)구요.<BR>(근초고왕 부여구, 개로왕 부여경, 무령왕 부여융, 위덕왕 부여창 등)</P> <P><BR>특히, 최초로 부여씨였다는 기록이 남은 근초고왕의 즉위년도도 346년입니다. ㄷㄷ </P> <P>(아마 부여유민 일부가 백제로 들어가 왕가를 교체한 것이 아닐까..합니다.</P> <P>천오백여년의 천황가의 혈통도 몇몇기록에서 혈통이 교체되지 않았나 하며 중간중간 의심되듯이, </P> <P>900년 고구려, 700년 백제, 1000년 신라도 역시 만세일계로만 </P> <P>철저히 그 혈통이 지켜져서 이어지진 않았을 거라고 짐작합니다.)</P> <P> </P> <P>고구려는 <부여의 건국자 동명왕 신화>를 차용하여 <고구려의 건국자 추모왕 신화>를 꾸몄고,</P> <P>백제는 성왕 때 나라이름을 <남부여>로 고쳤습니다.</P> <P>서로 국왕을 한 번씩 전사시켰을 정도로 경쟁했던 고구려와 백제입니다.</P> <P>(근구수태자가 고국원왕을, 장수왕이 개로왕을 전사시켰습니다.)</P> <P>서로 부여의 적통임을 내세웠죠. 아.. 부여(扶餘)여..</P> <P> </P> <P>-------------</P> <P>이건 그냥 한번 보시라구.. 링ㅋ</P> <P><a target="_blank" href="http://youtu.be/2TjN0cqPyr8"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http://youtu.be/2TjN0cqPyr8</FONT></U></A></P> <P><a target="_blank" href="http://youtu.be/2KJrVJgSqks"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http://youtu.be/2KJrVJgSqks</FONT></U></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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