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없이 고증이 잘 된 편으로 꼽는 작품들이 서양은 향수(독일영화,2006) - 과거 유럽의 시궁창 거리, 포샵없는 귀족들의 모습 일본은 타이라노 키요모리(2012) - 허름한 귀족과 농민들, 검은이 오하구로, 실제 눈썹삭제 이마점눈썹 히키마유 등 타이라노 키요모리는 12세기(고려 중기) 사람인데 너무 허름하다고 일본 시청자들이 항의할 정도였고 당시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
맞습니다, 저도 그런 풀이 봤습니다. 녀남이든 맏이든 막내든 균등분할하고 제사도 부담 나눠 지냈는데 ..양란 이후 힘든 상황에서 제사, 부모부양, 친인척 접대 등 여러 의무가 장남에게 집중되면서 재산분배가 따라 갔습니다. 집안 신분 중요한데 그걸 유지할 종가 자체가 유지되려면 몰빵할 수밖에 없었죠. 장남들도 넉넉치 않은 것이 내왕하는 친척범위가 매우 넓고 지나던 나그네 손님들도 숙식제공하고, 받은 만큼 힘든 남매들을 지원분배하는 것도 맡았죠. 당시 상황 때문에 변한 건데 그게 고착화되면서 달라진 시대에는 문제가 되었죠. 제사도 원래 그지역에 나는 것, 집안형편대로 준비하고 마음이 중요한 것이었는데.. 후기에 신분상승 이뤄 양반이 된 사람들 간에 과시욕, 경쟁, 체면이 작용해서 귀한음식, 갖가지 가짓수도 늘고 제사 부담은 점점 커졌죠. 그나마 과거에는 대가족생활로 집단노동이 되는데 핵가족이 된 현대에는 또 안 맞는
불가에서는 뭇짐승의 목숨도 함부로 뺏지 말라하였고, 미대륙과 시베리아 원주민들은 사냥한 동물들에게 감사하고 사과를 했으며, 동양에서도 동물의 넋을 달래는 의식을 하였죠. 서양 기독교는 창시자라고 추앙받은 분의 의도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지 않고 인간 중심적입니다. 인간에게 이용당하는 나무와 동물을 불쌍하다고 하면, 나무와 동물은 인간에게 이용당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