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가 마한에서 나왔다고 하는 최치원의 글과 관련해서

일설에는,.. 마한≒말갈이라고도 합니다.(청나라 사서 만주원류고에서도)

마한≒말한≒말칸≒말간≒말갈≒물길≒매구루≒마가르≒마자르(Magyar)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고구려 초기에 고구려가 한나라를 공격할 때, 마한과 연합했다는 기록이 설명되고,
백제가 초기에 말갈의 공격을 받았다는 것도 설명이 되죠.

다만, 부여,고구려,백제(남부여)의 언어가 서로 상통하는데 말갈과는 언어가 달랐다는 기록이 의아하죠.

백제 또한 남하한 부여계 지배계층과 토착민(마한)들의 언어가 달랐고(ex 어라하-건길지)

부여는 예족의 땅(만주)이다. 맥족은 산서성 일대 산악지대에 살다 점차 동쪽으로 이동했다.

예족과 맥족이 원래는 서로 다른 집단? 이후 예맥족으로 불리며 서로 혼합되었다?

부여(예)계는 고구려,백제,요서(선비족포로),가야,일본 등으로 남하하면서 흔적을 남겼고..

한편, 언어가 달라도 혈연적으로는 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북방민족들을 조사해보면

혈연동질성과 언어동질성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고 하죠.

두집단을 비교했을 때 경우의 수는 크게 아래의 4가지

혈연은 동질~언어도 동질 / 혈연은 동질~언어는 이질 / 혈연은 이질~언어는 동질 / 혈연도 이질~언어도 이질 

고대사는 파고들수록 완전치 않은 퍼즐맞추기 같아서 헤매게 되죠.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