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 <div>이것은 제가 쓴 글이 아니라 </div> <div>http://todayhumor.com/?bestofbest_140094 </div> <div>글의 베충이 관련 내용 본문 이후에,</div> <div>PRTM님이 남겨주신 댓글입니다.</div> <div>저만 보기에는 아까운 글이기에</div> <div>못 보고 지나가는 분이 있을까봐 소개합니다.</div> <div>혹시 PRTM님께서 이 게시물을 보신다면,</div> <div>그리고 삭제를 원하신다면 말씀해 주시면</div> <div>지우도록 하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644319rjWjmw14w5.gif" width="800" height="704" alt="reply.gif" id="image_01451296240556985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 <div><br /></div> <div> <div>★ PRTM (2013-12-21 23:23:18) (가입:2013-08-28 방문:215) 추천:53 / 반대:0 <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 pre"> </span> <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 pre"> </span> IP:182.220.***.136 <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 pre"> </span> </div> <div><br /></div> <div>대학생 시절 노사관계 강의에서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회상되네요.</div> <div><br /></div> <div>너희 때 혹은 너희 다음 때는 분명히 인성을 보는 시대가 온다. 옛날에는 안 그랬어. 옛날에는 그저 능률만 좋으면 그걸로 땡이었거든.</div> <div>옛날 사회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그냥 기계처럼 시키는 일 잘하는 사람이었어. 그런데 앞으로는 안그래.</div> <div>왜냐하면 기업들의 덩치가 커짐과 동시에 사회 내 정보순환도 빨라졌거든.</div> <div>기업이 덩치가 커지면 예상치못한 사건에 극히 취약해져. 덩치가 커져도 생산공정이나 유통라인같은 것들은 규격과 규정으로 통제가 가능해.</div> <div>그런데 사람은 아냐. 인사관리로 암만 관리하고 기록해도 사람은 모르는거야. 부하직원 1000명 중에 1명만 미친짓해도 기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고.</div> <div>옛날같으면 미친놈 하나가 생기면 그놈하나 찍어내면 그만이었어. 그런데 요즘은 어때? 미친놈 하나 나오면 다음 날 온 세상이 그걸 알게된다고.</div> <div>그리고 세상은 그 1명을 통해 그 기업을 판단해버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이냐고 이게.</div> <div>그래서 앞으로의 기업은 사람의 인성을 본다. 왜? 그래야 예상치못한 상황이 안 일어나거든.</div> <div>아니, 안 일어날순 없지. 하지만 기업은 그 위험성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게된다고.</div> <div><br /></div> <div>그런데 문제가 있어. 도대체 사람의 인성을 뭐로 판단하냐는거지.</div> <div>도덕, 윤리 그런거 시험쳐서 성적 좋으면 인성 좋은거야? 아냐. 그건 머리가 좋은거지.</div> <div>봉사활동 많이 하면 인성 좋은거야? 아냐. 그건 부지런한거야.</div> <div>어때? 골치아프지? 네가 사장이라고 생각해봐. 인성 좋은 애들을 뽑아야 겠는데, 인성이 좋은 애를 골라낼 방법이 없는거야.</div> <div>그래서 차선책을 쓰게 돼. 그게 뭐냐면 인성이 나쁜 애를 골라내는거지.</div> <div>좋은 인성을 판별하긴 힘들어. 반면에 인성이 나쁜 애는 상대적으로 골라내기가 수월하다고.</div> <div>예를 들면, 범죄전과가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은 서류상으로 바로 파악이 되잖아? 그런 식으로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다고.</div> <div>그 외에도 나쁜 인성을 판별해낼 수 있는 요소들은 많아. 그 사람의 가정환경, 가족관계, 과거 직장에서의 경력 등등.</div> <div>어떻게보면 참 안타깝지. 과거로 개인을 판단하고 골라내는게. 그런데 어쩔 수가 없어. 기업 입장에서는 위험요소를 낮춰야만 하거든.</div> <div><br /></div> <div>특히, 너희부터 시작되는 세대의 경우엔 그게 훨씬 쉽게, 그리고 잔인하게 이뤄질거야. 왜냐하면 인터넷이란게 있거든.</div> <div>요즘 인터넷보면 어떄? (당시는 2003년) 이게 익명성이 보장되다보니까 사람들이 너무 쉽게 악의를 들어낸다고.</div> <div>자기 얼굴 안 보인다고 너무 쉽게 말을 하고, 너무 쉽게 공격성을 들어내. 그런데 그게 진짜 익명일까? 아냐.</div> <div>로그인하고 로그아웃하고 그 자체가 흔적을 남기는거라고. 내가 장담하진 못하지만 앞으로의 기업들은 분명히 인터넷 기록을 본다.</div> <div>왜? 그것만큼 그 사람의 인성을 파악하는데 좋은 수단이 없거든.</div> <div><br /></div> <div>열이면 열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는 다 열심히하고 착해. 그런데 문제는 뭐야? 다른 사람들이 안 볼 때지.</div> <div>인터넷이라는거에 익명성은 딱 그 상황에 맞아떨어진다고. 남이 안 볼 때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을 들어내는가? 이걸 바로 파악할 수 있는게 인터넷이야.</div> <div>인터넷에 기록이 남으면, 흔적이 남으면 그건 무조건 추적 할 수 있어. 뭐 그 자체에 불법, 합법을 떠나서말이지.</div> <div>기업 입장에서는 분명히 그 점을 이용할거라고. 그 때가 됬을 때. 기업이 하는 일은 뭘거같아? 인성 좋은 사람을 찾을것 같아? 아니지.</div> <div>아까 말했잖아. 기업은 인성이 나쁜 애를 찾아. 그리고 그 애를 골라내서 버리지. 그게 효율적이거든.</div></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