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기억하는 분도 많겠지만, 2003년때부터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했죠.</div> <div>오늘날 일베, 십알단이 활동하고 있는 것을 우연이라고 보아야 할까요?</div> <div> </div> <div>http://legacy.www.hani.co.kr/section-021067000/2005/08/021067000200508300575030.html</div> <div> </div> <div>http://www.vop.co.kr/A00000576452.html</div> <div> </div> <div>한나라당이 ‘사이버 전사 10만 양병설’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주장한 기사는 제가 분명히 제 눈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지금의 일베가 ‘사이버 전사 10만 양병설’과 무관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일베가 활동하고 이상한 결탁과 커넥션이 보이는 등등 이 모든것이 전부 우연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한나라당은 언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기업처럼 뒤에서 조종하는</div> <div>에반젤리스트(evangelist·홍보인력)들을 양성해 이들이 ‘어떤 의원은</div> <div>어떻다더라’고 인터넷에 띄워, 이른바 ‘입소문’을 통해 간접적으로</div> <div>홍보해야 한다.”</div> <div> </div> <div>2004년 8월, 한나라당은 2007년 대선 승리전략 ‘5107 프로젝트’ (2007년 51% 득표로 집권하겠다는 내용)를 발표합니다. 총선 뒤 박근혜 대표 체제가 안착화돼가는 시점에 본격적으로 다음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전략 보고서였죠. 여기서 한나라당은 충성도가 높은 네티즌 10만명을 확보한다는 ‘10만 양병설’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습니다.</div> <div> </div> <div>“10만 양병설이 싸울 군인을 양성하는 것이라면 이들을 지휘할 장교도 필요하다. 40~50명 정도로 핵심 네티즌을 구성해 이들이 인터넷상의 여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div> <div> </div> <div>........ 위에 소개한 기사에서 대강 인용한 것이 위 내용입니다. 나머지도 한번 읽어보시길.</div> <div> </div> <div>2003년부터 진행되어온 인터넷 혼탁화 및 국민 이간질.</div> <div>그리고 지금 나타난 일베.</div> <div> </div> <div>이 모든것이 우연일까요?</div> <div> </div> <div>2003년에 일베가 있지는 않았겠지만, 일베를 활용하는 지금의 이 현상이 2003년부터 계획된 ‘사이버 전사 10만 양병설’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div> <div>정권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회가 아무리 혼탁화되어도, 국민들을 아무리 이간질해도 좋다. 이런 생각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 </div> <div>일베쪽에서는 "대한민국이 호남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호남이 대접받으며 호남이 대한민국의 권력과 요직을 석권하는 현상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일베다"라고 말하는 주장도 있지만, (그러니까 일베의 호남 모욕은 자연스러운 국민의 뜻이라는 주장) 저는 그 주장이 전~~~혀 올바르게 들리지 않거든요.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