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오유에서 자꾸 머무르지 마시고 빨리 꺼지시길.
오유가 싫다는 분들은 자꾸만
냉정함, 자정능력, 차분한 시각 등등이 없음이 아쉽다고 하는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냉정하고 차분한 판단력? 중요한거죠.
자정능력? 중요한거죠.
공격대상 하나가 보였을때의 집단다굴? 그런거 나쁘죠.
맹목적으로 누구 하나를 매장하는거? 그런거 나쁘죠.
하여튼 결론적으로 말해서,
차분하고 올바른 시각과 공정함 및 객관적인 생각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사람들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요소들이라는 것은, 비난해 마땅한 대상에 대해 비난을 거둠으로서
저절로 생기는게 아닙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합리적인 판단 하에
일의 앞뒤를 모두 파악하여 생각하는 습관이 들었을 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도 아닌 요번 크레용팝에 대해 반대한다고 해서
오유가 싫어졌다고 하는 그런 분들이 빨리 빠져나가서
오물이 제거될수록 오유는 청정구역이 되어가는 법입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죠.
우리나라에서 누군가가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그게 계속 상습적으로 벌어지고 있을 때, 사람들은 당연히 그 행동에 반대합니다.
그런데도 그 행동이 끝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분노하고 제지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제지가 가해질 때 어떤 A라는 사람이 나서서,
"어이구 민주주의국가에서 사람의 자유를 제한하다니!
대한민국이 이제 북한과 다를것이 뭐냐. 북한이나 대한민국이나
다를것이 없다. 대한민국에 실망했다"
이런 주장을 한다면 어떨까요?
할 말은 많겠지만,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A의 주장에 공감하기보다는
A의 얕은 생각과 한심한 식견을 조롱할 것입니다.
이런 A는 빨리 사라져 주어야 합니다.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오유에서도 A와 같은 사람들이 은근 많습니다.
베충이들일 잠입해들어온 이들일 수도 있고,
베충이들의 논리를 듣고 넘어간 사람들일 수도 있고,
베충이들과 아무 관계가 없었는데도 처음부터 인간이 그따위인 경우일 수도 있죠.
셋 다, "이런 사람들이 없어져 주어야만
도리어 다양한 생각과 객관성 및 공정함, 자유로운 논의가 영글게 되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 오유가 싫어졌다는 분들은 빨리 꺼지시길.
다른 이유로 오유가 싫어져서 떠나겠다고 한다면,
오유가 반성해야 할 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번 크레용팝일의 반응때문에 오유가 싫어졌다면,
그런 분들은 빨리 꺼지시길 바랍니다.
이 시간 이후에도 계속 크레용팝이 비난받아서 오유가 싫다는 얘기가 눈에 띈다면,
오유가 나쁘다며 오유나 일베나 똑같다고 떠드는 그분들이 안 꺼지고 계속해서
여기서 맴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