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베오베 간 조사결과에 의하면

오유 유저 25%가 솔로라고 알려져있는데, 적은 수는 아니죠.

이런저런 이유로 잠시 연인과 헤어지고 새 애인을 만나지 못했다거나

연애를 할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일부러 피하는 경우가 아닌

\"연애를 하고 싶은데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제는 그런 사람들의 인권도 생각해 주어야 할 때가 된 듯 하고,

그런 사람들을 위한 문화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솔로들만 출입할 수 있는 카페,

솔로들만 사용할 수 있는 술집,

이런것을 만들어서 \"이 곳에 들어온 사람은, 누가 자신에게 다가와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접근하는 것을 원한다\"는 암묵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그런 장소가 전국 곳곳에 생기면 좋지 않을는지.

물론 지금도 그런 비슷한 곳이 없는건 아니지만,

만남보다는 원나잇과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 원 목적에 더 가깝고

더구나 \"그런곳에서 만난 사람을 뭘 믿고 진지하게 만나냐\"는

불안함을 서로 갖고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인연이

꽃필수 있는 공간이 되기는 약하죠.

따라서, 분위기가 좀 조용하고 편안한, 얘기하기 좋은

그런 카페나 술집을 만들고, \"이곳에 혼자 들어오는 사람은 솔로\"

(그러니까 다가가서 얘기를 붙여도 실례가 아니다) 라는 rule을 만들어

운영하는거죠.

게이들도 게이들끼리 모이는 찜질방 및 안마소가 있다고 하잖아요.

비슷하게 하는거죠.

하긴.............

그런 솔로들의 안식처를 마련한다 한들, 그런 곳을 만든다면

커플 및 잘 노는 사람들이 \"어디어디에 나 잡아잡수 하는 솔로들이 많대!\"라고 

정보를 얻어내 그곳을 침략하여 분탕질하여 거기에 모인 솔로들을 채어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