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기본문 5형식 이론이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연구된 영문법에서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 그게 뿌리내렸다>는 말은 대강 어디서 들었지만, 그 내용을 제대로 연구한 결과를 본 적은 없었는데 여기 있었네요.</div> <div> </div> <div>경희대학교 한학성 교수님의</div> <div>"영문법에서 문장 5형식 개념의 기원 및 적절성에 관한 연구"</div> <div>라는 논문을 읽어보셔요.</div> <div>팝콘 와작와작 씹으며 구경하는 기분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ysh0397/140197385604">http://blog.naver.com/ysh0397/140197385604</a></div> <div>이곳의 pdf 첨부파일을 보시면 돼요.</div> <div> </div> <div>또 다른 링크는 이것.</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uilder.hufs.ac.kr/user/ibas/k2board/F374B91EA10B4F3DBD431B05BA030C52_007.pdf">http://builder.hufs.ac.kr/user/ibas/k2board/F374B91EA10B4F3DBD431B05BA030C52_007.pdf</a></div> <div> </div> <div>대충 어떤 내용인지 먼저 말하자면, 5형식 이론을 만들어낸 사람은 영국의 Onions라는 사람이라는데 (옥스포드사전 편찬에도 참여했대) 이게 정작 영미권에서는 그냥 그런 이론도 있다는 식의 대접만 받는 정도이며 일본과 한국에서만 5형식 이론을 떠받든다는 것.</div> <div> </div> <div>이 5형식 이론을 폐기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논의가 있습니다.</div> <div>5형식 이론이 쓸데없이 문법을 어렵게 만드는 거라는 의견도 있고,</div> <div>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이 영어를 학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이론과 체계가 필요한 법이고, 그 문법체계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면 5형식 이론이라도 하나의 "영어를 이해하는 수단"으로서 최소한 "나름대로의 효용"은 있다는 의견도 있고....</div> <div>(아마, <전통적인 한국식 영문법 이론 체계>를 유지하며 공부한다고 가정한다면 그렇다는 얘기겠죠)</div> <div> </div> <div>듣자니 어떤 고등영문법 이론에서는 영문의 유형이 7형식, 9형식, 20여 형식이라고 연구한 결과도 내놓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걸 보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언어를 자꾸만 학문적 이론 및 법칙으로 설명하려고 들었기 때문에 점점 얘기가 복잡해지고 곤란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인터넷을 보면 5형식 이론의 폐해 등에 대해 써놓은 글들이 있는데, 이 논문을 참고한게 꽤 많아 보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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