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신교에 대해 그다지 큰 악감정이나 호의를 지니지 않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워낙 어릴때라 교회에 대해 뭘 알고 다니진 않았지요.

후에 지식을 습득하게 되면서 한국의 개신교의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신교의 교리 자체에는 그다지 악의를 가지고 있질 않습니다.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은 사람에게 있지 교리에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 질문 만은 하고 싶었습니다.

"과연, (개신교에서 주장하는)신의 가르침을 미처 받지 않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나, 인류의 그 어떤 사람이 보기에도 정의롭고 선한 삶을 산 이는 내세에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수 있는가 없는가?"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위와 비슷한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답을 얻었습니다.

천주교에선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든 선한이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불교에선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악독한 악인이라 할지라도, 뉘우치고 깨달음을 얻는다면 부처가 될수 있다."
(실제로, 부처님의 제자 중 '앙굴라말라'라는 자는 본래 살인마였으나 뉘우치고 제자가 됬음)

이슬람 교에선 경전인 꾸란에 이미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진정 믿는자이거나, 유대교도거나 기독교도거나 사비안이거나... 하나님과 최후의 날을 믿고 선행을 하면 주님께서 주신 보상을 받을 것이다. 이들은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을것이다.'(꾸란 2:62)
(위 내용을 해석하면, 이교도라 할지라도 하나님(굳이 알라가 아니더라도)을 믿고 선행을 하는 자라면 모두 '정원'(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천국의 개념)에 들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저는 개신교에게선 아직까지 확실한 대답을 얻은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단은 제가 해답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지 않은, 그러니까 개신교의 교리를 잘 아는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답을 알고 있으신 분은 제발 대답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