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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제길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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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19890
    작성자 : 피터제길슨
    추천 : 10
    조회수 : 2593
    IP : 115.88.***.17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5/03/06 15:03:42
    http://todayhumor.com/?history_19890 모바일
    송시열과 노론이 '악의 축' 취급을 받는 이유에 대한 생각.
    <div>물론 가장 큰 책임은 이런 음모론을 만들어낸 이덕일과 그의 추종자들에게 있다고 봅니다. 현대적이고 체계적(?)인 '노론 음모론'은 이덕일이 '조선왕 독살사건',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통해서 주장한게 시초이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어떻게 이러한 음모론이 대중들에게 퍼질 수 있었는지, 그 원천이 무엇인가 대해서입니다. 대중 선동의 달인인 괴벨스가 주장한 것처럼, 대중들은 100% 거짓보다는 아주 약간의 진실을 가미해서 만든 거짓에 더 잘 속기 마련입니다. 아주 사소한 꼬투리(?)라도 잡아야 음모론에 잘 써먹을 수 있을테니까요.</div> <div> </div> <div>일단 제가 생각한 이 '진실'은, 노론 세력이 유의미한 붕당 세력 중에선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의 실제 정치권에서 붕당 정치가 사실상 소멸한 것은 영조 시기, 이인좌의 난과 계속해서 벌어진 소론 세력의 자멸 행위로 노론을 견제할 붕당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의 노론 벽파와 시파간의 대립은 붕당 정치라고 보기엔 좀 곤란하다고 봅니다. 이건 단순히 사도세자에 대한 입장이 다른 것에서 비롯한 것인데 이전까지의 붕당 정치의 기반인 학풍과 유림의 계승 부분과는 동떨어져 있거든요.</div> <div>즉, 최종 승리자(?)는 노론 자체가 된 것이지요. 이후 소수의 독립적인 인사(정조가 친위 세력으로 기용한 채제공, 정약용 등. 그나마 이들도 실권은 상대적으로 적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유력한 조선의 정치 인물은 노론 출신입니다. 이게 긍정적이든 부정적든 평가를 받기 전에 말입니다. 이것 까지는 객관적인 사실입니다.</div> <div> </div> <div>그렇다면 음모론자들의 시각을 볼까요? 그들은 어떻게든 조선을 망친 원흉을 찾아내야 했습니다. <strong>날조</strong>를 해서라도 말이죠. 일단 그들은 정상적인 학계와 대중들도 인정한 세도정치에게 화살을 돌립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세도정치를 만든 인사들 차례이겠지요. 그런데 세도정치의 주범(?)인 안동 김씨 세력은 노론 출신입니다. 어차피 조선 정계에 노론 말고는 없었으니 당연한 것이죠. 이후엔 일사천리입니다. 노론 전체에게 세도정치 전체의 원인을 뒤집어 씌우는 겁니다. 노론이 어떻게  권력 견제를 받았는지, 노론의 정책적 성과가 어떠한지에 대해선 그들은 관심없습니다. 노론이 조선 정계를 장악했다는 것에만 관심있고 그 때문에 조선 후기가 망가졌다고 우기면 그 뿐입니다. 그 노론 중 일부인 시파 세력이 세도정치를 이룰 수 있었던 원인이 음모론자들이 추종하는 정조 대왕에게 있으며, 그 세도정치의 등장을 조금이나마 연기시켰던 세력이 노론 벽파 세력이란 것은 그들에겐 중요하지 않습니다. '노론이 모든 악의 근원이다!'라고 주장할 근거만 찾으면 땡입니다.</div> <div> </div> <div>또한 노론의 수장이자 음모론들에겐 만악의 근원(?)인 송시열은 업적과 과실이 지나칠 정도로 대비되는 인물입니다. 주자학 서적을 정리하고 체계적인 학설을 만들어 냈으며, 호포제 및 내수사 혁파 등 진보적인 정책들을 여럿 추진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반면 현실 정치 면에선 지나치게 강경하고 원리주의적인 성향 때문에 너무 많은 정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윤휴, 허적, 윤증, 윤선도 등등) 여기까지만이라면 단순히 강경한 입장을 취한 정치가 1인으로 남았겠지만 노론 내에서 송시열의 위치는 너무 컸습니다. 이 때문에 송시열의 후예들은 송시열의 행적을 지나치게 미화하고 추종하게 된 것이죠. </div> <div>현대 속어로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한 과대 평가는  그 인물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합리화시키기도 합니다. 음모론자들도 마찬가지였죠. 송시열의 정적일 뿐이었던 윤휴 등을 '송시열에게 사문난적으로 취급당한 희생자'로 미화시키고 그 가해자(?)인 송시열을 조선 정치계의 모든 음모를 만들어낸 막후의 독재자처럼 날조해 버린 것입니다.</div> <div> </div> <div>제 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 후기 노론과 송시열이 가진 정치적 위치와 영향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매우 컸으며, 조선이 결정적으로 무너지는 세도 정치 때까지도 그 영향은 남아 있었습니다. 이를 음모론자들이 캐치해서 송시열과 세도정치를 연결시켜 조선이 멸망한 모든 책임을 송시열과 그의 세력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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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06 18:31:31  125.129.***.35  Lippe  13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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