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남이야 짤리든 말든, 우리고장 경제가 아작이 나든 말든 상관 없이 초지일관하게 지역의 평온만을 걱정하는 이 지역 주민들의 태도에 나는 적지 않은 감명을 받았다.
나는 전주에서 태어났다. 전주는 조선왕조를 배출한 양반도시로, 조선왕조는 태조 이성계를 모시기 위해 일종의 유교사당인 '경기전'을 전주에 세우기도 했다. 이 양반도시의 양반들은 덜컹거리는 철 수레가 도시의 평안을 깨뜨린다며, 호남선 철도를 전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이게 했다(물론 여기에는 당시 시골마을이었던 익산을 키워서 전주의 정통성을 저해하려는 일제의 의도도 있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