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00분토론 어나니머스, 종북 논란에 관한 토론을 보면서 떠오른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어나니머스에 관한 토론보다

어디까지가 종북인가에 관하여 좌우의 열띤 토론을 보면서

지금 오유내 일베 프레임과 똑같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측이 주장하는 종북은 한국 내에서 북한을 이롭게 하는 주장을 하면 종북주의이다.

좌측이 주장하는 종북은 그들이 헌법 및 현행법을 어겼을때가 종북이고, 그들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된다.

라고 서로간 의견의 첨예하게 대립했었고,

이 상황은 누가 옳고 틀리다고 딱 잘라 말할수 없이 정도를 찾아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오유내에서의 일베프레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지금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오유의 강경파 즉, 일베에 관련해서는 극우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미동맹해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북한편을 드네 너 간첩이다, 종북이다 라고 낙인찍는 우파들처럼

오유내의 주류 주장에 반대하고 오유의 문제를 지적하는 글에는 너 정부편 드네, 일베 편 드네 너 국정원이다, 일베다 라고 낙인을 찍고 있습니다.

오유가 일베한테 여러 분탕질을 당하고 그게 일베를 욕할만한 확실한 사유가 된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수차례 도발하고 군인 및 민간인을 죽였다는 것도 북한을 욕할 만한 합리적인 사유입니다.

하지만 진보진영에서 북한을 대할때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북한에게 그렇게 당했다고 해서 북한을 대화가 안통하는 대상으로 여기고 그들을 그냥 다 죽여야되는 존재라고 여기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일베를 대하는 오유의 마인드는 현재 우리나라의 어떤 극우들 보다 강경합니다.

그런 식의 자세로는 일베똥을 치울수도 없고, 계속 갈등만 조장할 뿐입니다.

진보적 자세로 일베 프레임을 종북 프레임과 같이 경계하고 서로가 서로간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대화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