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만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일어난 상황들입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경우가 많고 어떻게
보면 어이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상황에 맞게 보충 설명하겠습니다. 영상이 총 7개인데...
한 게시물에 3개까지 밖에 안 올라가네요. 3편으로 나눠 올립니다.

차분히 보시면 참 재밌습니다. 웃기기도 하구요.

아, 이 영상은 디시 국내야구 갤러리 '모기'님이 올리신 영상입니다.

...

대만 야구가 얼마전에 코리안 시리즈처럼 7차전까지 간 끝에 4-3으로 퉁이가 슝디를 꺾고 우승
을 했습니다. 퉁이는 작년 아시아시리즈에서 SK에게 일격을 가한팀이죠.

일단 첫 번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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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9회 4-4 상황, 슝디가 주자 1루 상황에서 공격을 합니다. 그런데 퉁이의 투수가 견제를 미친듯이
하기 시작합니다. 1점이면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참고로 퉁이 투수는 아시아시리즈 SK전, 2회 WBC 중국전 선발로 나왔던 린위에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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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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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3차전, 원작자는 '병신대결의 서막'이라고 올렷던데, 7회에 퉁이가 주자 1루 상황에서 번트를 시
도합니다. 그런데 슝디 투수가 악송구를 해버렸죠?. 2루로 갔던 퉁이 주자는 그 사이 홈까지 파고드는
데...문제는 슝디 포수가 발로 홈을 막고 있었다고 하지만 홈을 밟지 않고 슝디포수 다리를 밟고 그냥
지나가버리네요. 뒤늦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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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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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8회 4-4 상황, 퉁이가 1사 1-3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게 됩니다. 퉁이 타자가 우익수쪽으로
외야플라이를 쳤고 슝디 우익수는 홈쪽으로 송구를 하지요. 그 사이 퉁이 3루주자는 택업을 하고 홈
으로 파고 듭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1득점이 가능하죠.

그런데 슝디 1루 수비가 홈으로 송구되려는 공을 커트해서 멍 때리던 1루 주자를 날라서 아웃 시켜버
립니다. 3루 주자는 아직 홈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득점 인정이 안되고 3아웃 체인지.

...

中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