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진성 100승도 했고 매직넘버 7로 줄였네요.

SK와 2경기 차인데 실질적으로는 3경기차입니다. 기아가 상대전적이 앞서기
때문에 동률이 되면 기아가 우승이죠.

남은 경기가 9경기씩 남았는데

SK가 8승 1패를 하면 기아는 6승 3패를 해도 우승
SK가 7승 2패를 하면 기아는 5승 4패를 해도 우승
SK가 6승 3패를 하면 기아는 4승 5패를 해도 우승

...

일단 기아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죠.
아무리 11연승을 달리는 SK라도 7승 2패 이상을 하기란 부담스러우니요.
더구나 8승 1패를 해도 기아는 6승 3패만 해도 우승이니.

개인적으로 기아가 5승 4패만 하면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변수는 SK가 남은 일정이 좋다는 것이죠. 9월 들어서 11연승을 하는
이유가 선수들의 집중력도 좋지만..

남은 경기가 적었던 팀이라 쉬는 날이 많았죠. 한경기 하고 이틀쉬고하니..
조갈량 감독이 전승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진짜 11연승
을 해버리더군요.

그에 반하여 기아는 9월 들어서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더구나 윤석민이 부상
당했고 선수들이 지쳐가면서 뜻밖의 5연패를 당했네요.

그래도 최근 한화전에서 2연승을 하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부터 두산과 잠실에서 2연전을 하는데 최소 1승 1패만 하고 넘어가면
9부능선을 넘을 수 있습니다.

담주부터는 기아도 쉬는날이 조금 생기네요.
쉬는날이 생기면 선발도 1-3선발로 돌릴 수 있고 지쳐있던 불펜진도 쉴 수
있으니...

최근에 주춤했던 최희섭과 김상현도 다시 살아나고 있으니...

오늘 두산 세데뇨가 나오는 것 같던데...저번처럼 똥줄야구는 보기 싫네요.
그래도 그나마 잠실이라 다행입니다.

기아가 원정경기 승률이 1할 이상 높고...잠실에서 타율이 가장 좋으니요.
로페즈의 역투를 기대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