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 동석한 임태희 배구협회장은 "흥국생명과 김연경이 그간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선 대승적으로 한발씩 양보해 조건부 합의안을 이끌어 낸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IVB의 판단에 따라 협회의 임대 선수 규정 등을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큰 관심을 두고 이번 일을 중립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성된 합의서가 아니라 국제기구의 판단이 내려지면 그에 따르는 조건부 합의안이라는 점을 배구협회에서도 인정 하였으며,
중립적으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그런데........... 과연 중립적으로 일을 처리했을까요??????
(배구갤러리 글 그대로 퍼와서 반말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국제배구연맹(FIVB)에 무슨 내용의 메일을 보냈는지 흥국생명 쪽에는 같이 보냄. 그러나 김연경측에는 보내지 않음.
(원래 질의 내용은 흥국생명측, 김연경측 모두에게 알려주지 않기로 하였음)
흥국생명쪽에는 보냈으나 김연경측에는 보내지 않은 메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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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r. Piero Rebaudengo,
Piero Rebaudengo 님께
We are now trying to settle down KIM’s case arbitrating betweetn KIM and Heungkuk. This is just to present you the following materials and additional opinions further to our e-mail reporting and to the meeting in Anaheim;
김연경선수와 흥국생명간 문제를 중재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e-mail을 통해 전달된 보고사항과 Anaheim회의내용에 기반한 보충자료들과 추가 의견을 보내드립니다.
A. As officials of KVA and its Professional League stated in the meeting in Anaheim, Heungkuk has already agreed to let MS.KIM to play in a foreign club. But all those procedures must be done within the Korean domestic regulations. As you were already told by myself, there was an agreement between Heungkuk and KIM by the arbitration of KVA. Please see below the translation of the agreement, which was signed on September 7th. The copy is enclosed for your reference.
A. 대한배구협와 프로리그의 official 들은 Anaheim 회의에서, 흥국생명이 이미 김선수가 외국클럽에서 활동하도록 동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한국 국내 규정에 따라 행해져야합니다. 제가 말씀 드렸듯이 흥국생명과 김연경 선수간의 문제에 대한배구협회가 중재하여 작성한 합의문이 있습니다. 9월 7일에 작성된 합의문의 해석본을 첨부하니 참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합의문은 국제배구연맹 제출자료로 쓰지 않기로 구두협의함
@ 관련인터뷰
◇ 김현정> 어떻게 보면 흥국생명에게 유리한 중재안을 먼저 사인을 해 놓고 김연경 선수는 세계배구연맹의 유권해석이 나오면 그걸 따르자라고 다들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이 합의서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그것만 믿고 일단 사인하고 터키로 갔다는 겁니다
◆ 이춘표(대한배구협회 전무)> 아마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얘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그런 문서는 없고요. 이것을 유추를 하기 보다는 저희들이 세계연맹에서 특별한 추가 견해, 그런 서류를 제출하라고 해서 저희가 같은 날짜에 김연경 선수, 흥국에다 그 사본을 보냈습니다.
◇ 김현정> 하지만 김연경은 그것이, 그 가합의서라는 것이 세계배구연맹에 날아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왜냐하면 이건 비밀로 하기로 하고서 일단 터키로 떠나기 위해 사인을 해 준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게 세계배구연맹에 보내지면서 결정하는데, 유권해석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말았다는 거죠. 그래서 흥국생명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 이춘표> 그 결론은 저희들이 또 받았습니다마는 저희가 사실 이것을 그렇게 얘기는 됐었겠지만 이건 어떻게 비밀사항이 될 수가 없죠. 기자회견 때도 그 문서가 기자들한테도 공표가 됐고.
◇ 김현정> 그런데 김연경 선수 얘기로는 기자회견을 한 것은 맞지만 그 기자회견은 우리 이렇게 합의가 잘 돼서 잘 될 것 같습니다라는 것만 얘기했지, 세세한 내용까지는 얘기하지 않는 기자회견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 이춘표> 흥국, 김연경 선수한테 다 보내서 이렇게 FIVB에다 제출을 전부 다 했기 때문에 지금 팬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이건 협회가 꼼수다, 이건 전혀 아닙니다.
◇ 김현정> 그럼 그 세계 배구연맹에 보내진 합의서는 김연경 선수도 보내진다는 것을 알고 보냈다는 건가요? ◆ 이춘표> 그건 김연경 선수한테 통보하지는 않았죠.
❍According the active regulations of Korea professional Legue, KIM Yeon-Koung belings to Heungkuk as a Club of Origin. On the basis of this, international transfer for her will be carried out.
❍Ms.KIM’s transfer will be for 2 years at this time, and then she returns to Korean league.
❍The foreign club that KIM transfers to will be decided under the supervision of KVA with the proposal by the club of origin and Ms.KIM.
However, the decision made by International Organization or the court of law will be complied.
현 KOVO(한국배구연맹) 규정상 김연경 선수는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 소속이며 이를 토대로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김연경선수의 금번 해외진출기간은 2년으로 하며 이후에는 국내리그에 복귀한다.
해외 진출 구단은 김영경 선수와 원구단의 제안을 받고 대한배구협회의 중재아래 결정한다.
단, 국제기구나 법정에서 결론이 난다면 이를 따른다.
Heungkuk stresses again that they still have right for Ms. KIM according to the standard contract with Ms. KIM. The articles 1,24, and 27 support their contention, they said. The following is the translation of the articles 1,24 and 27.
흥국생명측은 김연경 선수와의 표준계약에 의해 김연경선수에 대한 권리를 아직 행사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합니다. 1조,244조, 27조는 조건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1,24,27 조의 번역본을 첨부합니다.
-----> 이거 소름돋는다...ㄷㄷㄷ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흥국생명 너네 계약서도 없고 권리 없잖아 한거를 배협이 나서서 재차 강조까지 해가면서 억지로 끌어들임
@ 관련기사 내용
김연경은 계약서 상으로는 지난 6월30일로 계약이 끝났다. 선수와 구단의 분쟁에서 계약서를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로 여기는 FIVB는 한국 프로배구의 로컬 룰을 상세하게 설명한 KOVO 직원들의 논리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RTICLE 1(PURPOSE)
This contract is entered into to set out relations between Club and Athlete in accordance with All Regulations of Professional League, facilitate Club and Athlete to obseerve the matters set out at All Regulations of Professional League, and pro-volleyball to further develop.
ARTICLE 24 (RENEWALOF CONTRACT)
Renewal of Athlete’s contract shall be subject to All Regulations of Professional League.
ARTICLE 27 (MISCELLANEOUS)
Any occurrence of a special matter not specified in this contract shall be subject to All Regulations of Professional League, and if settlement by that is impossible, then Club and Athlete agree to settle that through negotiations between them or with Professional League.
1조 (목적)
이 계약은 프로 리그, 크당 팀과 선수간의 모든 규정에 따른 클럽과 선수간 관계를 명확히 하며 프로 리구와 프로 배구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하여 모든 규정을 명확하게하는 사항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24조 (재계약)
선수의 재계약은 프로리그의 규정의 영향을 받는다.
27조(기타)
본 계약에 명시되지 않은 특별한 경우가 일어났을 경우, 프로리그의 모든 규정의 영향아래 있으며 중재가 불가능할 경우 클럽과 선수는 그들간의 협상이나 프로리그와의 협상을 통해 해겨할것에 동의한다.
-----> KOVO해외취업 10조룰. 국제규정을 따른다는 룰이 엄연히 있는데 대체 왜 룰이 없다고 뻥치는거임??? @ 관련룰
제10조 (선수 해외취업) 선수로서의 해외취업은 국제배구연맹 국제이적동의 규정에 따른다
As you can see from above, especially by article 24 and 27, Heungkuk asserts, she could have followed the regulation of our Professional League before reaching an agreement with Fenerbaceh. And the domestic regulations has the same effect with the contract because this case is an ‘occurrence of a special matter not specified in the contract subject to all regulations of Professional League’.
위의 24,27조에 따라 흥국생명은 김연경선수가 Fenerbaceh(터키 팀)과 합의에 이르기 이전 프로리그의 규정을 따랐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국내규정 역시 ‘프로리그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특수한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에 한해서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Please be well aware again that this issue, up to FIVB’s decision, can bring out bad results to Korean volleyball, about which all of Korean volleyball clubs, Professional League as well as KVA are worried. FIVB’s decision not respecting our rules will break the professional league’s basic system.
이번 사안에 대하여 국제배구연맹이 충분히 숙지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는 것은, 이번 사안이 한국 배구 팀들과, 프로리그, 대한배구협회가 신경 쓰고 있으며, 내려진 결정이 한국 배구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배구연맹의 결정이 우리의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프로리그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무너뜨리게 될 것입니다.
-----> 김연경 편 들어주면 한국배구 망하니까 똑바로해.ㅇㅇ 협박ㅋㅋ
There was news report in Korea writing that KIM played for Fenerbac도 in the pre-season tournament, which is regrettably against the FIVB regulations. As you see, her ITC has not been completed yet.
한국언론은 Fenerbach 팀에서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한 김연경 선수가 국제배구연맹의 규정에 반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김 선수의 ITC 역시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 대한배구협회&흥국생명 한통속 증명ㄷㄷㄷ 프리시즌 경기 이거 연습게임이라서 해당 안되는건데 흥국생명쪽에서 이걸로 협박해서 반박 기사 나왔던거 기억하지??? 그게 흥국생명 혼자서 개소리 한게 아니라 배협이랑 같이 짝짝꿍해서 언플한거였어......
@관련기사내용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대륙간 토너먼트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했다. FIVB 규정상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없이 경기에 참여한 것으로 향후 선수의 해외 활동 및 국가대표 경기 참여에 심각한 결격 사유가 될 수 있어서 공개하지 않고 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중략) 하지만 페네르바체에 확인한 결과, 김연경은 전혀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시즌 중 비공식 연습경기를 뛴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ITC의 효력은 13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12년 여자클럽월드챔피언십부터 발생한다. 김연경의 ITC 발급이 늦어져 대회를 뛰지 못할 경우 21일부터 막을 올릴 2012~2013시즌 터키리그 개막부터 효력이 생긴다)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kind attention.
시간과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Best regards,
SEONG Keehak
International Relations Manager Korea Volleyball Associ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