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을때까지 새누리당과 그 후신들은 제 표 못 받을거라고 다짐하면서 투표하고 있었습니다. <div><br></div> <div>이번 필리버스터 결말을 보면서 적어도 이번 총선에서는 더민주 뽑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추가로 드네요.</div> <div><br></div> <div>지지율이 40~50에 육박하면 모를까, 꼴랑 20~30 왔다갔다 하는 당이 무엇을 잃을까 두려워 지금처럼 행동했는지를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새누리당처럼 더 민주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그래도 2번을 뽑아줄거라 기대했던 걸 까요? 택도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총선이 미뤄지고, 제외국민 투표가 어려워지고, 결국엔 테러방지법도 저지 못할지라도 끝까지 맞섰어야 했습니다. 3월 10일까지 버티다가, 여기까지가 우리가 할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국민들에게 고했어야지요. </div> <div><br></div> <div>정치공학은 잘 몰라도 진정성을 잃어버린 당이 사랑받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전의 텃밭이었던 호남에서 국민의 당과 경합하게 된 지금은 더욱 그렇구요.</div> <div><br></div> <div>30여명의 국회의원이 150여시간동안 발언한 모든것들이 총선용 쇼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는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div> <div><br></div> <div>지역구는 어쩔수 없이 진보 단일후보를 뽑더라도, 결단코 비례는 다른 당을 찍겠습니다. 1번 싫으면 너흰 우릴 찍게 되어있어. 그러니 무당층을 노리겠다는 전략 세우신거면 굉장히 안일하게 생각하신 겁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