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화 안내는 성격입니다. <div>어짜피 해결할 거 좋게 좋게 하자인데 어제는 해도해도 너무해서</div> <div>막판에 쓴 소리 했습니다.</div> <div><br></div> <div>회사 생활 3년반 정도 된 상태구요.</div> <div>이번에 신입으로 들어온 5개월 차 후배랑 출장을 가게됬습니다.</div> <div><br></div> <div>금요일 퇴근하기 직전에 원래 가기로 한 담당이 사정이 생겨</div> <div>제가 대타로 가게 된 상황이구요. </div> <div>월요일에 지방으로 출장을 가서 조금 일찍 출발을 해야 헀습니다.</div> <div>그래서 퇴근 할 때 후배에게 오늘은 퇴근하고 월요일 출발하기 전에</div> <div>월요일 가는 행선지랑 출장 올리라고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혹시 해서 일요일 저녁에 내일 몇시까지 늦지말고 오라고 문자하나 했어요.</div> <div>제 차로 가야해서 저희동네로 와서 태우고 갈 예정이였습니다.</div> <div>답이 없다가 밤 열시 넘어서 pc카톡으로 쓴 답이 왔더라구요.</div> <div>폰 액정이 안눌려서 문자 볼수만 있는 상황이라고..</div> <div><br></div> <div>약간 이 때부터가 다음날을 암시하는 전초전이였던 거 같네요.</div> <div><br></div> <div>다음날 아침 만나서 출발.</div> <div><br></div> <div>조수석.</div> <div>엄청 졸립니다. 저 역시 선배들 차 얻어타고 다닐 때 엄청 졸렸습니다.</div> <div>사람의 생리현상인거 어쩔 수 없는거 저도 경험해봤고 이해합니다.</div> <div>근데 적어도 음.. 저는 그래도 최대한 버틸 때 까지 버텨봅니다. 적어도 얻어타기도 하고</div> <div>졸린거 꼬집어가면서 버티고 ..</div> <div>30분 지나니 달콤한 코고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div> <div>나중에 들어보니 아침에 못일어날까봐 밤잠을 설쳤다고 하더라구요.ㅎㅎ</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와가서 깼길래 물어봤습니다. 출장올렸냐 우리 가는데 주소 확인햇냐</span></div> <div>죄송하다고 합니다.</div> <div>결국 옆에서 자는 동안 운전하면서 제가 출장 올리고 목적지 다시 확인 해서 내려갔습니다. </div> <div>폰 액정이 안되는 돌발 상황이라면 전날 밤에 피시카톡으로 </div> <div>목적지 알아보고 출장 신청 부서 서무한테 얘기해놓으면 될텐데.. </div> <div><br></div> <div><div>2시간 가량 운전해서 도착했습니다.</div></div> <div><br></div> <div>업무를 후배도 해야하니 제 폰 서로 써가면서 출장 업무 하면서 기타 업무도 병행했습니다.</div> <div>점심을 먹고 40~50분가량 점심시간이 남았습니다.</div> <div><br></div> <div>갑자기 그러더군요.</div> <div>어디 좀 맘편히 눈 붙일만한 곳 없을까</div> <div>혼잣말을 참 들리게 하더라구요.</div> <div>황당했지만..</div> <div>그래 참자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고 제 차 가서 한숨 자자고 했습니다.</div> <div>저도 운전을 하고 와서 피곤했는데 </div> <div>우리 후배님은 밤잠 설치고 폰은 제대로 작동이 안되서 더 힘든지 금방 또 잠들었네요.</div> <div><br></div> <div>13:00 부터 오후 일이 시작되기에</div> <div>10분 전쯤에는 움직여야 됩니다.</div> <div>45분쯤 눈 떠 보니 잘 잡니다.</div> <div>기다려봅니다. 50분..51분..</div> <div>결국 제가 가자고 깨워서 차에서 나와 업무장으로 다시 갔습니다.</div> <div>이때 한마디 했습니다.</div> <div>다음에는 너가 나 좀 깨워라~</div> <div><br></div> <div>업무 마치고 올라가야 하는길</div> <div>서해안고속도로 타고 가도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리는 시간인데</div> <div>갑자기 후배 회사를 가야 한다고 합니다.</div> <div>회사는 강동쪽이고 2시간이 더 걸리는 거리고..</div> <div>음..</div> <div>나보고 데려다 달라는 건가? </div> <div>일단, 차가 막히고 데려다 준다쳐도 갔다가 제가 집으로 오는데 두배가 넘게 걸리기에</div> <div>일단 서해안 타고 원래 올라가려던 곳으로 간다고 하니</div> <div>한마디 하네요.</div> <div>그러면 사당쪽으로 가면</div> <div>저도 그렇고 주임님도 편할 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약간 여기서 퓨즈 끈 잠깐 놓았습니다.</div> <div>근데..</div> <div>뭐라 못했습니다. 그래서 답답해서 여기 푸네요..</div> <div>사당까지 가는 길도 막히지만 대체 누가 편하다는 건지..</div> <div><br></div> <div>그냥 일에 대해 의욕은 앞서는데</div> <div>보면 항상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 거 같더라구요..</div> <div>긴장을 안하는건지.. </div> <div><br></div> <div>그래도 신입이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깐..</div> <div>그냥 개념이 아직 없는 거라 어제 여러번 그런 모습 보여준거에 대해</div> <div>좋게 얘기했습니다.ㅏ</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꼰대가 된 건가요..</span></div> <div>정말 꼰대 싫어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려 하는데 이게 꼰대라면</div> <div>다시 한번 반성을 해볼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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