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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722317
    작성자 : 장비를정지
    추천 : 29
    조회수 : 4351
    IP : 125.129.***.25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6/04 13:31:58
    http://todayhumor.com/?gomin_722317 모바일
    현직 애기아빠가 써보는 데이트코스.txt
    <P>오늘은 제가 장기간 연애하며 쌓은 수많은 데이트코스 가운데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P> <P> </P> <P>---------------------------------------------------------------------------------</P> <P> </P> <P>그전에 육아팁.txt - 아기가 아플때.</P> <P> </P> <P> </P> <P>한동안 아기가 아파서 힘들었습니다. 장염만 두번 걸리다니..</P> <P> </P> <P>다행히 그동안 면역력 강화되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여놓은 덕분인지 다른 아기들에 비해 증상이</P> <P> </P> <P>약하게 아파서 덜 힘들긴 했는데요. 그래도 힘든건 똑같았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아기가 덜 힘들었으니 다행이죠뭐</P> <P> </P> <P> </P> <P>보통 태어나서 - 6개월 까지는 아기들은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나온 질병이 아닌이상 왠만해선 잘 안아픕니다.</P> <P> </P> <P>엄마의 면역체계를 물려받아 몸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감기걸려 끊임없이 콜록대는 사람 옆에 </P> <P> </P> <P>신생아를 냅둬도 전염이 안되는 막강한 면역능력을 보여주곤 합니다.</P> <P> </P> <P> </P> <P>그렇다고 일부러 놔두진 마세요. 아기는 소중하니까. </P> <P> </P> <P>아무튼 6개월이 지나가면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이 슬슬 떨어져서 아기가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는데요.</P> <P> </P> <P> </P> <P> </P> <P> </P> <P>일단 아기 있는집에 전자 체온계(그 귀에 대고 버튼 누르면 띡~ 하고 온도나오는거) 가 하나씩 있을 겁니다.</P> <P> </P> <P>없으면 사세요. 애기입에 수은 체온계 물리면 6개월 아기가 어익후 체온계군요. 제가 열이 올라 미칠것 같지만</P> <P> </P> <P>그래도 체온을 재야하니 잠시 얌전히 있겠습니다. 하고 기다릴리가 없습니다. </P> <P> </P> <P> </P> <P>아무튼 체온을 쟀을대 38도 이상 올라갔다 하면 상황발생으로 판단하면 됩니다.</P> <P> </P> <P>39 도를 넘기면 긴급사태입니다. (세브xx 응급실에서 그렇게 판단하더군요.)</P> <P> </P> <P> </P> <P> </P> <P> </P> <P>보통 아기들은 왜그런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병원들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새벽에 갑자기 아픕니다....</P> <P> </P> <P>** 토요일/일요일 낮이라면 근처 대형마트 내에 소아과가 열려있으니까 그리로 달립시다.</P> <P> </P> <P> </P> <P>그게 안되는 저녁이나 새벽이면 아빠는 침착하게 119 로 전화를 합니다. 앰블런스 부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P> <P> </P> <P>기존의 응급의료 병원 안내전화 1339 가 119 로 통합되었습니다. (1339 로 걸어도 어차피 119 가 받음.)</P> <P> </P> <P> </P> <P>119 아저씨들 바쁘시니까 받자마자 용건만 간단히 말합니다.</P> <P> </P> <P>" 지금 진료하는 소아과를 안내받고 싶습니다. 여기는 xxx동입니다."</P> <P> </P> <P>그러면 119 아저씨가 어디론가 전화를 돌려주거나 혹은 직접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P> <P> </P> <P> </P> <P>본인 집을 기준으로 원을 그리며 점점 크게 최소 3-4 군데 병원명단을 확보합시다.</P> <P> </P> <P>서울의 경우 보통 구에 한둘정도 밖에 없습니다. 병원을 복수로 확보하는 이유는 실제로 전화해보면 안하는 곳도 있기때문임.</P> <P> </P> <P> </P> <P>어쨋거나 목적지를 확보한 후 아기를 데리고 달리면 됩니다.</P> <P> </P> <P> </P> <P>** 오늘 아침 초대형 방구와 함께 대왕 응가를 두번이나 뽑아내시고는 드디어 아기가 편안하게 웃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올레~</P> <P> </P> <P> </P> <P>------------------------------------------------------------------------------------------------------------</P> <P> </P> <P> </P> <P>자 이제 제가 연애하며 가본 수도권 지역 데이트 코스의 간략한 설명들입니다. </P> <P> </P> <P>다만 이게 몇년씩 된 기억들이기때문에 현재는 사정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P> <P> </P> <P>이유는 이젠 데이트 안함.. 육아 중임..</P> <P> </P> <P> </P> <P> </P> <P>1. 고궁</P> <P> </P> <P>경복궁 / 경운궁 / 창덕궁 / 창경궁 / 덕수궁 등등 궁궐들이 있습니다. + 종묘</P> <P> </P> <P> </P> <P>경복궁은 광화문 바로 뒤에 있고 상당한 넓이를 자랑합니다. 가이드는 없구요. 니가 직접 공부해서 가야합니다.</P> <P> </P> <P>예전엔 민속박물관이 같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어보면 관련 챕터가 있으니</P> <P> </P> <P>읽어보고 가면 참 좋을겁니다. 3호선 경복궁 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구요. 삼청동과 인사동이 바로 옆이니 </P> <P> </P> <P>연계해서 잘 놀수 있습니다.</P> <P> </P> <P>* 경회루 같은 곳은 예약만 잘 해 놓으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P> <P> </P> <P> </P> <P>경운궁은 인사동 바로 옆이기는 하지만 별거 없습니다. 그냥 인사동 갔다가 덤으로 들리는 곳.</P> <P> </P> <P>다만 근처에 숨어있는 맛집들이 상당히 많으니 정보수집 후 탐험해보는걸 추천합니다.</P> <P> </P> <P> </P> <P> </P> <P>창덕궁은 가이드를 따라서만 들어가 볼 수  있구요.</P> <P> </P> <P>30분 단위로 팀이 출발하니 대충 가서 기다리면 바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비원은 못들어갑니다. 통제구역임.</P> <P> </P> <P>비원을 들어가 볼 수 있는 딱 한가지 방법이 있는데 성균관대로 가서 운동장 쪽 담장을 따라 걷다 구석으로 가면</P> <P> </P> <P>넘을수 있는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넘으면 바로 비원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조선시대로 돌아가는</P> <P> </P> <P>굉장한 체험을 할 수 있지만 불법입니다. 걸리면 문화재 어쩌구로 동대문 경찰서에 출두해서 포돌이들에게 </P> <P> </P> <P>엄청 혼나며 손이 발이되도록 빌게됩니다.</P> <P> </P> <P>내가 이걸 어떻게 아는지는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P> <P> </P> <P> </P> <P> </P> <P>창경궁은 혜화역에서 가는게 더 빠릅니다.</P> <P> </P> <P>봄에 가면 꽃이 만발해서 참 예쁜데, 슬픈 역사를 간직한 건물들이 여기저기 있어 화려한 꽃의 풍경과 대비되어</P> <P> </P> <P>더욱 슬퍼지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잔디밭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며 개고생하는 웨딩촬영 신혼부부도</P> <P> </P> <P>구경할 수 있구요. 이래 저래 신기한 구경보다는 여유로운 산책에 가까운 구경입니다.</P> <P> </P> <P>근처 성균관대 앞과 대학로와 연계하여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P> <P> </P> <P> </P> <P> </P> <P>덕수궁은 시청역 바로 앞인데 아관파천을 공부하고 가도록 합시다.</P> <P> </P> <P>명성황후가 일본깡패들에게 시해당하고 자신조차 목숨의 위협을 받고 도망치던 고종황제의 비통함이</P> <P> </P> <P>서려있는 궁궐이지요. 그래서인지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걸은 연인은 헤어진다는 속설도 내려옵니다.</P> <P> </P> <P>주변 친구 연인들에게 덕수궁 돌담길이 이쁘니 같이 걸어보라고 추천해줍시다.</P> <P> </P> <P> </P> <P> </P> <P>종묘는 종로3가/종로4가 쪽에 있습니다. 궁궐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데요.</P> <P> </P> <P>수많은 할배들의 눈총을 뚫고 애인과 손잡고 종묘에 도착하면 안내를 해줍니다.</P> <P> </P> <P>여기도 가이드가 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참, 종묘에는 돌이 깔린 길이있는데</P> <P> </P> <P>가운데 높은 길은 귀신들과 왕만 다니는 길이라니 오징어들은 겸손하게 낮은 길로 걸어갑니다.</P> <P> </P> <P> </P> <P> </P> <P>** 우리나라 건축 가운데 궁궐과 절의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인의 시선에서 보는 풍경이</P> <P> </P> <P>가장 아름답다는 건데요. 절 같은 경우엔 대웅전 불상의 시선으로 보는 풍경이, 궁의 경우엔 왕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P> <P> </P> <P>보통 가장 아름답습니다. 가보면 한번씩 그 자리에 서서 풍경을 감상해 봅시다. </P> <P> </P> <P>(그렇다고 불상위에 올라가거나 옥좌에 올라 앉으면 포돌이에게 손이 발이되도록.. 이니까 대충 근처에서 봅니다.)</P> <P> </P> <P> </P> <P> </P> <P> </P> <P>2. 국립 중앙 박물관 / 전쟁 기념관</P> <P> </P> <P>용산 지역에 위치한 두개의 거대한 기념관입니다.</P> <P> </P> <P>박물관은 이촌역 바로앞에, 전쟁 기념관은 삼각지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P> <P> </P> <P>두곳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꼼꼼하게 보는 기준으로 하루로는 모자랍니다.</P> <P> </P> <P>하루에 전부 둘러보겠다고 나대면 나중에 장시간 행군으로 지친 여친에게 불호령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P> <P> </P> <P>얼마나 친밀한가, 여친의 체력과 행군능력은 어느정도인가를 미리 파악해서 일정을 조절합니다.</P> <P> </P> <P> </P> <P>박물관은 말그대로 박물관입니다. 고조선부터 최근까지 순서대로 잘 전시되어 있구요.</P> <P> </P> <P>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지식수준에 따라 재미가 결정됩니다. 알아서 잘 공부한 후에 가보도록 합니다.</P> <P> </P> <P>가끔씩 해외 특집을 하는데요. 예를 들어 이집트 미라 특별전, 잉카 문명 특별전 같은것들 입니다.</P> <P> </P> <P>이때 가서 구경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5천년된 진짜 미라 시체를 구경할때면 기분이 참 묘합니다.</P> <P> </P> <P> </P> <P> </P> <P>전쟁 기념관은 우리나라가 겪어온 전쟁에 관련된 자료들과 무기, 관련 위인들에 대한 곳입니다.</P> <P> </P> <P>바로 맞은편에는 국방부 건물이, 뒤편에는 주한 미군 사령부가 위치해 있습니다.</P> <P> </P> <P>국립묘지같은 복장 제한은 없지만 순국용사들의 이름이 빽빽하게 적힌 비석이 줄지어 있는 회랑을 지날때면</P> <P> </P> <P>좀 숙연해 지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P> <P> </P> <P>남자는 자신이 다녀온 군대 관련 무기들을 보며 여친이 싫어하는 군대얘기를 실컷 할 수 있는 기회이니 꼭 가보세요.</P> <P> </P> <P> </P> <P> </P> <P>3. 정독 도서관 / 국립 중앙 도서관 / 국회 도서관 / 서울시청 도서관</P> <P> </P> <P>도서관들입니다. 거기가서 뭐하냐 싶겠지만 생각외로 꽤 재밌습니다.</P> <P> </P> <P> </P> <P>정독 도서관은 삼청동 뒤편에 있구요. 건물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곳입니다.</P> <P> </P> <P>그냥 일반 도서관과 동일하게 서적대여 및 공부하기가 가능합니다.</P> <P> </P> <P>정원이 꽤 넓고, 건물내부는 상당히 시원하니 들어가서 노닥거리며 잡지도 보고</P> <P> </P> <P>평소 궁금했던 책들도 읽어보고 하면 시간도 가고 왠지 데이트를 했지만 엄빠에게 자랑할 수도 있을것같이</P> <P> </P> <P>뿌듯하고 그렇습니다. 사진찍을 만한 예쁜 풍경도 있고 근처에 놀곳도 많으니 가봅니다.</P> <P> </P> <P> </P> <P> </P> <P>국립 중앙 도서관은 강남 성모병원 맞은편에 있습니다. 여기는 도서 반출은 불가능하구요.</P> <P> </P> <P>대신 도서관 안에서 읽는 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모든 출판물은 무조건 이곳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P> <P> </P> <P>규모는 다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크고 책 뿐 아니라 컴퓨터로 각종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P> <P> </P> <P> </P> <P> </P> <P>국회 도서관은 일반인도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P> <P> </P> <P>서울시청 도서관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봄. 나도 가보고 싶음 ㅠ</P> <P> </P> <P> </P> <P> </P> <P>4. 한강</P> <P> </P> <P>한강에서 연인이 놀만한 곳은 두군데 정도입니다.</P> <P> </P> <P>여의도 지구와 뚝섬 지구.</P> <P> </P> <P>나머지 지구들도 잘 꾸며놓긴 했지만 운동이나 이런 목적이 아닌 데이트라면 뭔가 허전합니다.</P> <P> </P> <P> </P> <P>여의도에선 한강 유람선을 탈 수 있구요. 오리배, 2인용 자전거 등 한강 놀이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P> <P> </P> <P>노량진 수산시장과 여의도, 63빌딩이 가까워서 놀러가기도 좋지만 </P> <P> </P> <P>한강에 왔으면 치킨이지. </P> <P> </P> <P>미리 사간 치킨과 캔맥주를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와 결합해 무적 카드를 제시하고 턴을 마친다.</P> <P> </P> <P> </P> <P> </P> <P>뚝섬 지구는 여의도에 비해 놀이시설이 약하긴 하지만 주말에 시간만 잘 맞추면 거대한 벼룩시장을 같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P> <P> </P> <P>계절에 따라 눈썰매장이 열리기도 하니까 인터넷으로 잘 알아보고 한방에 맞춰서 가도록 합니다.</P> <P> </P> <P> </P> <P> </P> <P> </P> <P>5. 동물원, 아쿠아리움</P> <P> </P> <P>날씨 좋은 날 어린이 대공원 / 과천 대공원 쪽에 위치한 동물원에 갑니다.</P> <P> </P> <P>도시락을 싸들고 들어가 내돈내고 내 발로 힘들게 걸으며</P> <P> </P> <P>사자와 호랑이, 코끼리와 여우, 원숭이, 고릴라, 기린 등등 온갖 동물의 폭발적인 똥냄새를 맡습니다.</P> <P> </P> <P>동물구경이 또 의외로 재미있습니다.</P> <P> </P> <P> </P> <P>날씨가 안좋으면 아쿠아리움으로 갑니다</P> <P> </P> <P>코엑스 깊숙한 곳과 63빌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돌며 오징어를 위협하는 천적들을 구경하고 옵니다. </P> <P> </P> <P>아쿠아리움의 단점은 위의 대부분의 놀이장소가 거의 무료이거나 몇천원 수준인 것과 다르게 비쌉니다.</P> <P> </P> <P>다만 오징어의 친구들을 볼 수 있으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죠!</P> <P> </P> <P>게다가 어두운 곳도 많습니다. 뭐.</P> <P> </P> <P> </P> <P> </P> <P> </P> <P>6. 미술관</P> <P> </P> <P>과천에 위치한 국립 현대미술관, 사당동에 있는 미술관 분점, 그 외 미술관들에 가봅니다.</P> <P> </P> <P>단, 가기전에 그 어느곳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가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P> <P> </P> <P>괜히 겉멋에 가자고 했다가 하얀종이에 점하나 찍어놓은 그림을 보고 멘붕당하지 않도록 합니다.</P> <P> </P> <P> </P> <P> </P> <P> </P> <P>7 . 풍물시장 & 동대문 시장</P> <P> </P> <P>매주 주말에 동묘앞 역부터 그 근처 일대에 풍물시장이 섭니다.</P> <P> </P> <P>말그대로 엄청난 수의 노점상이 나타나 장사를 하는데요. 품목은 제한이 없습니다.</P> <P> </P> <P>정말 얼토당토 않은 물건들이 웃음을 유발합니다.</P> <P> </P> <P>사실 여기 나오는 물품 중 많은 수가 (재활용품 + 줏어온거 + 훔쳐온거) 입니다.</P> <P> </P> <P>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제일 웃겼던건 5살 짜리 여자애들이 들법한 분홍색 끈달린 핸드백이었는데요.</P> <P> </P> <P>지퍼를 열어보니 머리핀과 함께 연필, 작은 수첩이 들어있었는데 거기에 삐뚤삐뚤한 글씨로 </P> <P> </P> <P>햇님반 OOO  이라고 써있더군요.</P> <P> </P> <P>잃어버리고 얼마나 울었을지 상상해보고는 한참 웃었습니다.</P> <P> </P> <P>잘 돌아다녀보면 진짜 정품 루이비통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다만 알아볼 눈이 있어야함.</P> <P> </P> <P>상인 아저씨한테 물건 흥정하며 들은 얘기인데 강남지역 고급아파트 의류수거함이나 재활용품들을 줏어와서</P> <P> </P> <P>수리해서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P> <P> </P> <P>나도 만오천원인가 주고 진품 아디다스 져지 득템해서 아직도 잘 써먹고 있는건 함정.</P> <P> </P> <P> </P> <P> </P> <P>동대문 시장은 두타 밀리오레 같은 초보자 코스 얘기하는게 아닙니다.</P> <P> </P> <P>새벽 2시가 지나면 진짜 동대문 시장이 개장을 합니다. 위치는 오세후니 횽의 대업적인</P> <P> </P> <P>동대문 디자인 센터인가 뭔가 뒤편의 쇼핑몰 건물들입니다. 낮에가면 거의 문이 닫혀있거나</P> <P> </P> <P>몇몇 집만 열려있죠.</P> <P> </P> <P> </P> <P>밤이되면 지방에서 옷가게 하는 사장님들이 대절해서 올라오는 버스 수십대가 늘어서고</P> <P> </P> <P>대낮같이 환한 거대한 쇼핑몰 안에는 자기 몸보다 더 큰 보따리를 든 사람들이 비호같이 움직이죠.</P> <P> </P> <P> </P> <P>대부분이 도매상이라 우린 상대안해주지만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소매도 해줍니다.</P> <P> </P> <P>대규모 구매자들이 휩쓸고 간 남은 자리에 애매하게 남은 상품들을 엄청 싼값에 넘기는 경우도</P> <P> </P> <P>꽤 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의 반값정도 되려나요. 다만 사이즈나 디자인의 선택권 따윈 없습니다 ㅋㅋ</P> <P> </P> <P>줏어먹기니까 ㅋ</P> <P> </P> <P>여기 가면 구두가격을 물어보고 대답을 들은 여친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며 쇼핑머신으로 빙의해서</P> <P> </P> <P>무한 체력을 뿜어내는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게됩니다.</P> <P> </P> <P> </P> <P> </P> <P>이외에도 맛있는 치킨 먹겠다고 지하철 타고 인천 종점까지 가서 치킨먹고 온적도 있고,</P> <P> </P> <P>순대국 먹겠다고 천안까지 전철타고 내려가 버스타고 한시간 더가서 먹고 온적도 있습니다.</P> <P> </P> <P>뭐 차없이 뚜벅이 학생신세로 연애하는게 다 그렇죠 </P> <P> </P> <P>그리고 어딘가 구경하러 갈때 100% 통용되는 법칙이 있습니다.</P> <P> </P> <P>"아는만큼 보인다" </P> <P> </P> <P>같은걸 봐도 알고 보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면서 보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P> <P> </P> <P> </P> <P> </P> <P>데이트 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같아도 창의력만 있다면 별 희안한 곳도 다 놀이터가 됩니다.</P> <P> </P> <P>예를 들어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조선소에도 신청하면 공장 견학을 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P> <P> </P> <P>그런거 가보세요. 의외로 재밌어요. 우리집보다 큰 선박용 엔진을 보고 우와아앙을 내지를수도 있는거구요.</P> <P> </P> <P>청와대, 방송국, 국회 등등 견학프로그램이 다 있습니다.</P> <P> </P> <P>창의성을 발휘해보면 법원에 가서 재판 방청하는것도 의외로 꿀재미 입니다.</P> <P> </P> <P>막장불륜 이혼소송 역전재판!</P> <P> </P> <P> </P> <P>재미있는곳 찾아내는것도 능력입니다. 능력. 놀 수 있을때 재밌게들 노세요.</P> <P> </P> <P> </P> <P>현직 애기아빠의 데이트코스. 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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