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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693307
    작성자 : 장비를정지
    추천 : 58
    조회수 : 8338
    IP : 125.129.***.252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3/05/13 13:25:47
    http://todayhumor.com/?gomin_693307 모바일
    현직 애기아빠가 써보는 연애질의 포스.txt
    <P>그동안 신생아 -> 임산부 -> 결혼식 순으로 제가 겪어왔던 경험들과 고민들에 대한 글이 많이 </P> <P> </P> <P>사랑받은 것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중에 아 그럼 이제 연애질만 배우면 나도 애를 낳을수 있겠다는 글을보고</P> <P> </P> <P>제가 수많은 시행착오와 맨땅의 헤딩을 겪으며 하나하나 이해하고 체험해나간 경험을 </P> <P> </P> <P>쓴다면 오유인 여러분도 남자끼리 행복하게 사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써보려합니다.</P> <P> </P> <P> </P> <P>-----------------------------------------------------------------------------------------------</P> <P> </P> <P> </P> <P>연애질 이라는건 자전거와 같습니다. 일단 올라타면 어찌어찌 굴러는 갑니다. 출발하기가 가장 어렵죠.</P> <P> </P> <P>게다가 임신출산은 커녕 결혼식보다도 더 방대하고 다양한 방식과 상황이 벌어지는 문제이기에 </P> <P> </P> <P>이건 이렇게 해라. 라고 말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 경험과 생각을 알려드리는 겁니다.</P> <P> </P> <P>난 아닌데? 이게 더 좋은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게 맞는겁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P> <P> </P> <P>------------------------------------------------------------------------------------------------</P> <P> </P> <P> </P> <P> </P> <P>누군가와 사귀고 연인으로 지낸다는건 참 좋은겁니다. 하지만 단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선 안되겠지요.</P> <P> </P> <P>먼 훗날의 이야기지만 결혼도 해야할 것이고 인생을 같이 살아야 할 배우자를 찾는 행동의 시작이니까요.</P> <P> </P> <P>생각해보면 30살에 결혼해서 100 살까지 산다고 치면 인생의 70% 를 같이 지낼 사람을 찾는겁니다.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P> <P> </P> <P>뒤집어 말하면, 우리 인생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존재를 구하는 것이고, 그 존재가 수준이 높다면 </P> <P> </P> <P>우리 인생의 수준이 높아지는거지요. 물론 좋은 배우자를 만나려면 니가 우선 좋아야 합니다. 그거부터 시작합시다.</P> <P> </P> <P> </P> <P> </P> <P> </P> <P>1. 멘탈 강화</P> <P> </P> <P>사람을 만날때, 특히 연인을 만날때는 멘탈이 강력해야 합니다. 쉽게 다시 말하면 상처받는걸 두려워하면 안됩니다.</P> <P> </P> <P>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면 상처받거나 다른사람으로부터 미움받는걸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P> <P> </P> <P>예를 들면 어떤 게시물을 썼을때 50 개의 리플중에 악플 두개가 있다고 쳐봅시다. 단 4 % 비율이지만 그 악플에 상처받는</P> <P> </P> <P>순수한 영혼들이 많습니다. 결론은 신경꺼주는게 옳습니다.</P> <P> </P> <P>부처님과 예수님을 떠올려보면,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위대한 성인으로 추앙받는 그 분들도 매일매일 수억명에게</P> <P> </P> <P>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습니다. 저 양반들의 발톱의 때만도 못한게 분명한 나인데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걸 원한다는건</P> <P> </P> <P>너무 큰 욕심입니다. 세상엔 병신도 많고 착한 사람도 많은걸 기억합시다. </P> <P> </P> <P>주변사람 모두가 합심해서 날 깐다면 내가 좀 이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냥 몇명이 그러고 있는게 보이면 걍 나랑 의견이 </P> <P> </P> <P>다른 놈이구나 하고 걔가 말하는 요지만 쓸만한지 검토해보고 넘어가는게 좋습니다.</P> <P> </P> <P>사랑고백에 적용해보면, 세상엔 오징어를 싫어하는 여자도 있지만 좋아하는 여자도 있을겁니다.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세요.</P> <P> </P> <P>멘탈이 강해지면, 심리적 압박이 적어지고, 그렇게되면 용감해집니다.</P> <P> </P> <P> </P> <P>* 군대를 갔다오면 욕먹기, 갈굼당하기, 심리적 압박당하기 상황에서의 버티기 능력이 약 40 배 정도 강화됩니다. 군대가세요.</P> <P> </P> <P>* 짝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보며 애만태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조언해드립니다. " 잃을 각오가 없으면 그냥 사랑도 하지마라 "</P> <P> </P> <P>  고백했다가 차이던, 사귀었다가 이별하던 결혼못하면 어차피 그 인연은 거기서 끝입니다. 그냥 친구로 잊혀질지, 아니면 그래도</P> <P> </P> <P>  사랑했던(or 나에게 호감을 표시했던) 사람으로 기억될지는 본인이 선택하세요. </P> <P> </P> <P> </P> <P> </P> <P> </P> <P> </P> <P>2. 언어 순화</P> <P> </P> <P>전역하고 위병소 문을 박차고 나오며 목에 걸었던 군번줄을 풀어 집어던지고 제가 각오했던게 있습니다.</P> <P> </P> <P>"앞으론 욕하지말자. 군대에서 내인생 살며 할 모든 욕을 몰아서 다 한거 같다(-_-..)"</P> <P> </P> <P> </P> <P>세상에 욕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 말을 곱게 합시다. 실제로 실천해보면, 의외로 C.., 개.. 등등의</P> <P> </P> <P>단어 없이도 아주 부드럽게, 오히려 더 듣기좋게 얘기가 가능합니다. 의식적으로 오늘부터는 C 단어를 쓰지않겠다</P> <P> </P> <P>라고 결심하고 실천해보세요. 처음엔 힘들지만 점차 줄어들면서 본인의 언어가 순화됩니다.</P> <P> </P> <P>여자앞에서만 안하면 된다. 라는 마인드는 개나 줘버리세요. 술먹고 돌변해서 쌍욕을 날리는 남자만큼 멋지고 병신같은</P> <P> </P> <P>존재도 찾기 힘들죠. 걍 내 인생에서 욕을 구축하세요.</P> <P> </P> <P> </P> <P> </P> <P>물론 저도 운전하다보면 순간순간 아슬아슬하게 튀어나올때가 있기는 한데 일상생활에서는 아예 삭제한 상태입니다.</P> <P> </P> <P>욕을 삭제한 후엔 가능하다면 단어 순화도 하세요.</P> <P> </P> <P>예를 들면 저는 (헬멧을 쓰지않고 큰 소리로 두명이상 탄 오토바이를 몰며 도로위에서 난동을 부리는 청소년들) 을</P> <P> </P> <P>양아X 새X 같은 단어대신에 그냥 활발한 청소년들.. 로 바꿔부르고 (5초에 한번씩 차선을 바꾸며 혼자서 F1 레이싱을 하는 튜닝양카)를</P> <P> </P> <P>흔한 욕 대신에 똥마려운 사나이 등으로 바꾸어 부릅니다. 계속 쓰다보면 괜찮아져요.</P> <P> </P> <P>미친X 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 아저씨 등으로 말이죠.</P> <P> </P> <P> </P> <P>언어가 순화되면 알게모르게 주변사람이 여러분을 보는 모습부터 바뀝니다.</P> <P> </P> <P> </P> <P> </P> <P> </P> <P> </P> <P>3. 매너 강화</P> <P> </P> <P>매너 강화하라고 했다고 첨보는 소개팅녀 의자 빼주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일상생활 얘기에요.</P> <P> </P> <P>건물 들어가는 유리문 등에서 반대편에서도 사람이 와서 순간적으로 대치하게 될때가 있죠?</P> <P> </P> <P>1) 문을 당깁니다. 2) 상대의 눈을 마주쳐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3) 기다립니다.</P> <P> </P> <P>이거 별거 없죠? 매너는 여자한테 해주는게 아니라 사람한테 하는겁니다. 남녀노소 가리지말고 걍 하세요.</P> <P> </P> <P> </P> <P>일상속에서 소소한 매너들 있습니다. 엘레베이터 열림버튼 눌러서 기다려주기, 걸어갈때 차도쪽에 서서걷기,</P> <P> </P> <P>전화할때 해져서 어두우면 저녁에 OR 밤에 죄송합니다. 앞에 붙이기 등등 그냥 그런거 하세요. </P> <P> </P> <P>의자빼주는거 오바입니다.</P> <P> </P> <P> </P> <P>* 참고로 여자와 계단을 올라갈때는 계단이 넓으면 나란히 혹은 한두발 앞서 걷고, 계단이 좁으면 무조건 앞서서</P> <P> </P> <P>걸어가도록 하세요. 이유는 뒤에서서 걸어보면 깨닫게 됩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4. 외모</P> <P> </P> <P>걱정마시라. 나도 오징어임. 게다가 남중-남고-남초학과-군대 테크를 탄 로션이 뭐야? 사나이였음.</P> <P> </P> <P>패션? 옷이란 추위와 더위를 막기위한 섬유로 만든 물건. 딱 이 수준이었음.</P> <P> </P> <P> </P> <P>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하는건 면도임. 전에 연휴기간에 그분께서 "오빠도 소지섭처럼 수염길러봐 소지섭멋있따~" 라고 </P> <P> </P> <P>하셔서 5일내내 면도안하고 열심히 길렀더니 대뜸 보더니 " 아씨 김흥국이네 당장 면도해 "</P> <P> </P> <P>라는 말을 듣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면도한 기억이 있음.</P> <P> </P> <P>면도하세요. 수염은 연예인아니면 할아버지나 기르는겁니다 ㅠ</P> <P> </P> <P> </P> <P>그리고 미용실가서 머리도 단정하게 깎는걸 추천합니다. 왁스로 간지폭발 머리를 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단정한게</P> <P> </P> <P>평균점수는 먹으니까 능력없는 오징어는 단정한게 최고입니다.</P> <P> </P> <P> </P> <P> </P> <P>패션? 그딴건 감각이 있어야 입는거죠. 우린 그런거 없습니다. 비책을 공개합니다.</P> <P> </P> <P> </P> <P>1) 중저가 브랜드 옷가게를 간다. 2) 점원에게 접근한다. 3) 제가 패션센스가 없어서 그런데 저 앞 진열대에 서있는 마네킹이 입은 옷을</P> <P> </P> <P>전부 다 사서 입으면 괜찮을까요? 라고 묻는다. 4) 신난 점원은 네 호구.. 아니 호갱님. 하며 마네킹 가운에 어떤 세트가 그나마</P> <P> </P> <P>나와 어울릴지 골라준다. 5) 산다. 6) 나의 비루한 몸뚱이를 탓하며 바지를 줄인다. 7) 입는다. 끝.</P> <P> </P> <P> </P> <P>패션센스가 쓰레기통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가운데 하나가  옷가게 앞에 서있는 마네킹이 입고있는 세트를</P> <P> </P> <P>아예 통으로 사서 입어버리는 겁니다. 보통 대부분의 마네킹이 매치 잘되게 입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내 몸뚱이는 마네킹과 다르니</P> <P> </P> <P>점원의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함. 그리고 18세 청소년이 아니라면 옷은 몸에 맞게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P> <P> </P> <P> </P> <P>* 어차피 패션이나 외모 부분은 보기에 심란한 수준만 아니면 대부분의 여성이 그냥 넘어가는 편이며,</P> <P> </P> <P>연인관계로 발전하면 많은 여자들이 자신의 취향으로 남자를 개조하기 때문에(...) 초반에 병신짓만 안하면 됩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지금까지 멘탈 / 언어 / 매너 / 외모 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소개팅을 하러갑니다.</P> <P> </P> <P>여기서부터는 정말 개인별로 격차가 크기때문에 공통적인 것만 몇개 얘기할겁니다.</P> <P> </P> <P> </P> <P>1. 대화는 상대방이 말을 많이하게 합니다.</P> <P> </P> <P>심리학자들의 실험결과 두사람 이상이 대화를 하는 경우에 대부분 말을 많이 한쪽이 즐거운 만남이었다고</P> <P> </P> <P>판단한다고 합니다. 우리 친구관계에서도 똑같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들이 어떤 평을 받고있고</P> <P> </P> <P>그 친구와 만났을때 어땠는지를 떠올려보면 됩니다.</P> <P> </P> <P> </P> <P>그런데 처음보는 아가씨와 마주 앉아있는데 " 이봐요 아가씨 좀 떠들어봐 "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P> <P> </P> <P>그래서 우리는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하고 뻥 차이고 옵니다.</P> <P> </P> <P>예를 들어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 좋아함? 내가 해줄까?) 라던가 (롤 해봤어요? ) 같은..</P> <P> </P> <P> </P> <P>걍 물어보세요.</P> <P> </P> <P>주말에 무엇을 하며 지내십니까? 혹은 좋아하는 음식있어요? 또는 전공이 뭐요 or 직장에서 무슨일 하세요?</P> <P> </P> <P>상대방이 대답을 하면 질문을 다시하면 됩니다. 본래 사람은 자기가 잘 아는 것에 대해 누군가 궁금해하며</P> <P> </P> <P>물어오면 잘 설명해줍니다. 그게 소개팅 자리라면 더 잘 설명해주지요. 길가다 만난놈이 아니라 대화하려고 만난 상대니까.</P> <P> </P> <P> </P> <P>다음 예시를 봅니다.</P> <P> </P> <P>남: 주말에 보통 뭐하시나요?</P> <P> </P> <P>여: 여시하면서 치킨 뜯어요</P> <P> </P> <P>남: 치킨 맛없던데 그걸 왜먹어요?</P> <P> </P> <P>여: (불같이 화를내며) 신성 모독이다! (물병을 들어 남자의 머리를 내려치고 나간다)</P> <P> </P> <P> </P> <P>...</P> <P> </P> <P>이건 농담이고,</P> <P> </P> <P>남: 전공이 뭐에요?</P> <P> </P> <P>여: 경영학과요</P> <P> </P> <P>남: 아 경영학과. 근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경영학과는 어떤걸 주로 배우나요?</P> <P> </P> <P>여: )(<a target="_blank" href="mailto:#@$ㅃ)(#%%">#@$ㅃ)(#%%</A>&)(#@ 쏼라쏼라</P> <P> </P> <P> </P> <P>남: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P> <P> </P> <P>여: 치킨이요</P> <P> </P> <P>남: 아 저도 좋아하는데, 전 굽네랑 교촌을 주로 먹어요. 어떤거 드시나요?</P> <P> </P> <P>여: 아놔 이단색히 치킨은 처갓집.</P> <P> </P> <P>남: 양념과 후라이드 중 어느게 맛있는지 서술하시오.</P> <P> </P> <P>여: <a target="_blank" href="mailto:#@%@($%">#@%@($%</A> 쏼라쏼라</P> <P> </P> <P> </P> <P> </P> <P>위의 대화 풀어나가기는 하나의 예시일뿐이고, 하나만 기억하세요.</P> <P> </P> <P>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게 만들면 상대는 나와의 만남이 재미있었다고 기억합니다.</P> <P> </P> <P> </P> <P> </P> <P> </P> <P> </P> <P>2. 데이트!</P> <P> </P> <P>영화보러 가지마.</P> <P> </P> <P>최소한 첫만남에 영화보는 그지같은 짓은 하면 안됩니다.</P> <P> </P> <P>닥치고 대화하세요. 까페 -> 밥집 -> 가벼운 술집(한두잔) 등의 코스로 대화해 대화.</P> <P> </P> <P> </P> <P>그리고 가급적 대화할 수 있으면서 재미있는 곳을 많이 다녀보세요. </P> <P> </P> <P>예를 들어 창덕궁에 가면 약 한시간 정도 가이드가 궁궐 안내를 해주며 창덕궁을 걸어서 돌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P> <P> </P> <P>여자에게 미리 오늘 이거 할거임 이라고 말하면 여자가 운동화 신고 나올테고, 그럼 같이 재밌는 구경하는거임.</P> <P> </P> <P>그리고 그 구경코스의 끝인 비원입구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연못은 네모, 연못 한복판에 정자는 동그란 모양임.</P> <P> </P> <P>가이드가 잠시 휴식을 선언한 틈에 벤치에 앉아 그 연못을 보며 </P> <P> </P> <P>"" 옛날엔 하늘은 동그랗게, 땅은 네모지게 표현했어요. 저 연못을 보면 물은 땅을 의미해서 네모, 가운데 정자는</P> <P> </P> <P>하늘을 의미해서 동그랗죠. 저 쪽배타고 연못 가운데 정자에서 낚시하는 왕은 하늘에서 땅으로 낚시대를 던졌던 거랍니다""</P> <P> </P> <P>같은 쓸데없지만 솔깃해보이며 뭔가 똑똑해 보이는 개드립을 막 발사해주면 됨. (( 내 얘기임 ㅋ ))</P> <P> </P> <P> </P> <P>그 외에도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동물원, 남산, 코엑스(63빌딩에도) 아쿠아리움 등등</P> <P> </P> <P>영화관 말고도 놀려고만 들면 주변에 천지로 깔린게 놀러갈 곳임. 대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에서 놀면 됩니다.</P> <P> </P> <P>단, 첫만남부터 이런짓은 하지말고 이런데는 몇번 만나고 같이 돌아다니는거임.</P> <P> </P> <P> </P> <P> </P> <P>3. 차였을때</P> <P> </P> <P>분명히 난 최선을 다했으나 상대방이 오징어를 별로 안좋아하는 경우엔 어쩔수가 없습니다.</P> <P> </P> <P>첫만남 말미에 다음번엔 언제쯤 볼까요? 라고 애프터 신청을 했는데 상대방이 싫다고 합니다.</P> <P> </P> <P>그럴땐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P> <P> </P> <P>1) 나도 그닥 맘엔 안들었다. => " 전 그 쪽이 참 맘에 들었는데 안타깝네요. 오늘 좋은만남 즐거웠습니다. " 하고 인사</P> <P> </P> <P>2) 난 맘에 드는데? => " 전 그 쪽이 참 맘에 드는데, 내키지 않겠지만 한번정도 더 만나보고 생각해보시면 안될까요? " 하고 붙잡기</P> <P> </P> <P>그리고 2번의 대사를 날린뒤에 그래도 넌 싫어 라는 대답을 듣고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오면 여러분의 소개팅은 끝이 납니다.</P> <P> </P> <P> </P> <P>상대방이 날 좋아하는데 내가 먼저 맘에 안든적은 없어서 모르겠다!!!!!!!!   차본적이 없다!!!!!!!!!!!   차인적만 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이 글의 핵심은 별거 없습니다.</P> <P> </P> <P>거절당하는게 두려워 숨지말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주변사람을 예의바르게 대하다보면</P> <P> </P> <P>언젠가 당신을 사랑해주는 반려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질겁니다.</P> <P> </P> <P>우리모두 안생겨요가 애생겨요가 될때까지 솔로부대 탈영을 시도합시다.</P> <P> </P> <P>현직 애기아빠 시리즈 끝.</P> <P> </P> <P> </P> <P> </P> <P> </P> <P> </P> <P>P.S  며칠전에 애기를 재우기 위해 나는 자장가를 부르고 부인은 애기를 토닥토닥 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P> <P> </P> <P>아빠랑 엄마가 자장가에 취해 잠들어 있고 애기는 엎드려서 우리둘을 번갈아 바라보며 니네 뭐하냐? 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었음..</P> <P> </P> <P>미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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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3 13:32:24  211.118.***.2  아스픽시아  39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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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3/05/13 13:36:14  203.230.***.210  유찡이  41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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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3/05/13 14:05:37  211.106.***.247  익7777명  346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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