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NT color=#ff5e00><SPAN style="FONT-SIZE: 18pt">2주간 이불 덮어주고 죽 끓여</SPAN></FONT></P> <P> </P> <P> </P> <P><FONT color=#000000>"순간 놀라기도 했지만 가슴 시린 모정이 느껴져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BR><BR>지난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방문한 구로구 소속 사회복지사 송모(31·여)씨는 믿기지 않은 광경을 목격했다.<BR><BR>'한 노인이 배고프다며 서성거린다'는 소식을 듣고 쌀 한 포대를 들고 찾아나선 송씨가 화장실에서 숨진 딸 김모(46)씨를 돌보고 있는 중증치매 노인 김모(74·여)씨를 발견한 것. 발견 당시 딸 김씨는 옷을 입은 채 화장실 바닥에서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 숨져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어머니 김씨는 딸이 추울까봐 이불을 덮어주고 시신을 어루만지고 있었다.<BR><BR>거실 식탁에는 만든 지 3∼4일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죽이 놓여 있었다. 주민들의 신고가 없었다면 시신이 된 딸과 70대 어머니의 동거가 계속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BR><BR>송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서울 구로경찰서 이청원 경사는 "어머니 김씨가 치매 증상이 심해 딸이 숨진 채 화장실에 누워있어도 자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불을 덮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BR>숨진 김씨의 남동생은 경찰조사에서 "누나가 15년 전부터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를 보살피면서 살았는데 최근에는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고 우울증을 앓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주민 한모(63·여)씨도 "평소에 자주 들여다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BR><BR>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 등으로 미뤄 딸 김씨가 2주 이상 전에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타살 흔적은 없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BR></FONT></P><FONT color=#000000><FONT color=#000000>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641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71.uf.daum.net/image/142B024951546BB0066D1B" width=147 actualwidth="147"></P></FONT></FONT>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bc7e8e92e049b14c4d9f364edaab40fa.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 <P> </P> <P>출처:<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328194105227" target=_blank><FONT color=#000000><U>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328194105227</U></FONT></A></P> <P>2차출처:http://cafe.daum.net/ssaumjil/LnOm/1159205?docid=Uzlo|LnOm|1159205|20130329084645&q=%C0%CC%C1%F6%BE%D6%20%C7%D5%BC%BA%BB%E7%C1%F8&cmt_1page_view=true</P> <P> </P> <P> </P> <P> </P> <P>작성자의 사족</P> <P>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4pt">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SPAN> <P><SPAN style="FONT-SIZE: 14pt">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SPAN>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4pt">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4pt">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니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 한씨외전</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