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흠! 어흠! =ㅅ=a 하하.. 오늘 처음 가입 했심다...

아 긴장 긴장.. 두근두근.. 음음!

그.. 그럼 쓸게요 ^^: 하하... (두근두근..)

얼마전 친구와의 대화 내용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야간의 편의점..

친구 : =ㅅ=/ 형왔다~

나 : -_- 싱하형이냐..

친구 : 머보냐?

나 : 소설

친구 : 저번꺼랑 다르네?

나 : 하루에 4권씩 30권짜리 책이 아니면 바뀌는거야 당연하지 -_- 바보냐?

친구 : 죤내 맞는다? -_-

나 : 굴다리로 갈까?

친구 : ㅋㅋㅋ 잘받아치네

나 : 내가 니를 몰라? 니가 내를 몰라?
     근데 왜 왔냐?

친구 : 그냥.. 음!?

녀석이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뒤쪽에 있는 잡지 있는 곳으로 가더군요..

친구 : O_O 

나 : -_-? 머해?

친구 : ㅡ...ㅡ 음..

나 : =ㅅ=???

가까이 가봤더니 여성지 표지를 보고 있더군요 ㅡ.ㅡ;; 표지 모델은
속옷 차림의 여성 모델... (상의는 와이셔츠 하의는 속옷만...)

나 : -_-^ 변태냐?

친구 : 닌 혼자 있을때 많이 봤겠다?

나 : ....

친구 : 캬햐햐햐햐!!! 아니라고는 안하네1?

나 : -_-; 닥쳐 ㅅㅂㄻ

친구 : ㅋㅋㅋㅋ

그래서 그잡지 꺼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ㅅ=;; (무슨 이야기 일까요~?)
나눴는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까 옆에 주는 부록으로 이야기가 넘어갔습니다

친구 : 이게 먼소리야?

나 : 화장품 부록으로 준다는 소리야

친구 : 화장품?

나 : 어.

친구 : 화장품 부록으로 주면 뭐 남나?

나 : 700원짜리 삼각김밥에 800원짜리 음료수 무료 제공으로 팔아제끼는데 남겠지 ㅡ.ㅡ;;

(참고로 지금 삼각김밥 구매하면 음료수 주는 행사중)

친구 : =ㅅ=;; 신기하네. 뭐가 남지?

나 : 학교에서 배웠잖아

친구 : 뭘?

나 : 책값보다 부록값이 더 나가는데 책이 나올 수 있는 이유! 바보냐!?

친구 : =ㅅ=;;; 머더라?

나 : 이런 밥팅 같은!

친구 : ㅋㅋ 글케 잘알면 설명좀 해바라

나 : ㅡ.ㅡ;; 내가 이 야밤에 그런짓을 왜...

친구 : 모르지?

나 : 알어!!

친구 : 먼데?

그뒤로 약간 장황하게 설명을 했심다
1년전에 배운거라서 (대학교 1학년때 배웠음 지금은 2학년 가야 하지만 1학년 끝나고 군휴학해서)

대충 설명하자면

원인은 광고에 있습니다 잡지를 열어보면 잡지의 반은 광고가 아닐까 할 정도로
대량의 광고가 있습니다.

첫페이지 넘기자 마자 광고가 텨나와서 중간에 책내용이 나오고 광고가 중간중간에 끼어들어있고
뒷부분도 대량의 광고가 들어 있죠

잡지사 같은 경우에는 운영자금의 대부분이 광고료에서 나옵니다
잡지의 경우 1명이 잡지를 사가면 주변 사람들과 돌려보는 등의 효과
거기에 플러스 적을 미용실,은행 등에서 배치해두고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게되서
대량의 광고 효과가 있고 그로 인해서 상당한 광고료가 잡지사에 지급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책값보다 비싼 부록을 끼워 줄 수 있다는 뭐 그런 내용이지요

예전에 게임잡지만 하더라도 게임잡지 가격이 1만원이 안되는데
부록으로 패키지 게임 cd 끼워 줬었죠

ㅡ.ㅡ; cd하나에 3,4만원 하는걸 감안하면 하하..

나 : 알겠냐?

친구 : ㅡ.ㅡ; 어.. 똑똑한데?

나 : 캬햐햐 당연하지!! 캬햐햐햐~~ ㅇ하하~~ 음?

친구 : ? 왜?

나 : 아....

친구 : ㅡ.ㅡ; 머냐?

그 뒷이야기는 기억이 안납니다..
친구가 어캐해서 돌아갔는지 다만 머리속에서 불현듯 떠올려진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기 때문에..

뭐 대충 느낌이 오실겁니다 ㅎㅎ

만화책에는 왜 광고가 없을까요?

위에 설명에서 나와 있듯이 잡지는 몇권이 팔리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명이 사가더라도 그게 돌고 돌면서 광고파급효과를 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1명이라도 사가면 되는거고 그래서 부록을 끼워서 하나라도 팔려고 하는거죠

전국에 만화책 대여점 수 2만점

대여점 하나당 손님이 대충 100명만 있다고 가정해도 (설마 100명 회원도 없는 대여점이 있을려나?..)

책을 빌려보는 사람수 200만명.

50명씩 있다고 해도 100만명은 되죠

거기다가 책을 사는게 아니라 대여 이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책을 빌려봅니다
어린 초등학생에서 부터 나이 꽤 먹은 아저씨 까지

만화책에 광고를 끼우게되면 광고효과가 꽤 될꺼라고 봅니다
못해도 광고 잡지만큼은 충분히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화책을 보면 광고가 없습니다
있는 경우도 있는데 같은 책 광고죠

카트라이더를 보면 사람들이 잘 보지도 않는 배경에 코카콜라 광고가 떠 있스빈다
ㅡ.ㅡ; 참고로 저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기전에는 그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코스보고 달리는게 바빠서.. 하하..

그런곳에도 쓰이는 광고, 왜 만화책에는 없나요?

만화책에 대량의 광고를 집어넣고 그 광고료를 만화가가 받아간다면
지금 생기고 있는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광고료로 인해서 대량의 수입이 가능하다면
책 한권으로 상당양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테고

그렇게 되면 지금 한국 만화가 님들이 주장하시는

" 일본만화만 볼만하다고? 국산만화는 쓰레기라고? ㅅㅂ! 우리도 여건만되면
  일본 만화 따위는 따라오지도 못하는거 그릴 수 있어!!! "

실현 가능 할텐데 말이죠..

뭐 광고하는 회사에서도 인터넷으로 인기도 조사를 해서 인기 좋은 만화책에만
광고를 올리고 하면

쓰레기 만화 10권 출간해서 대여점 2만점에 파는거 보다
제대로 된 레어물 하나 출간해서 대여점 2만점에 넘기고 광고수입 받는게 훨씬 이득이 된다면

쓰레기 만화책이 사라지고 재미난 만화책이 많이 나올거 같은데 ^^a 긁적.. 그죠?

거기다가 광고료로 수입이 대체된다면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는 만화책 가격도

내려갈 수 있을테고 만화책 가격이 내려간다면 만화책이 비싸시 안샀던 사람들도

사게 되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만화책 판매수도 늘어날테고 그러면 그건 또다른 수익으로~

뭐? 만화책 보는데 광고가 나오면 짜증난다고?

-_-ㅗ 만화책 스캔한거 보지말고 빌려보지말고 죄다 사서보면서 그딴소리 지껄엿!!!
지금 한국 만화계의 현실을 알고 하는 소리냣!!?!?!?

모르는 찌질이들이 불병한다고 해도 그럼 보지말라고 하면 그만
보기 시름 보지마!! 어차피 빌려보는 것들이!! 버럭!!!

뭐 제가 천재라서 이런 생각을 한사람이 오직 저 하나일꺼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아마 수십 아니. 못해도 수백명은 이런 생각을 했을겁니다

그런데 아직 만화책에는 광고가 없습니다

스캔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대여점을 모두 없애버린다면 2만명의 실직자가 순식간에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당장 만화책 가격을 깍을 수도 없고, 판매부수를 올릴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광고를 실어서 제 2의 수입을 창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왜 안할까요?

법적으로 막혀있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