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5/5/5/1346879/article.jpg" width="560" height="375" alt="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5/5/5/1346879/article.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리고 꿈이 이뤄진다"고 말했다.</div> <div> </div> <div>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꿈 나들이' 행사에서 참석, 대통령이 꿈이라는 진도초등학교 학생의 말에 "초등학교 2학년이 어렵고 힙든 이웃을 도와주기 위해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는 데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div> <div> </div> <div>박 대통령은 "17년 전에 우리나라가 굉장히 어려운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발전을 했는데 이렇게 무너져 내릴 수 있느냐' 하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div> <div> </div> <div>박 대통령은 "어떻게 하든지 나라가 발전하고, 또 국민이 편안하게 잘살고 그렇게 하는 노력을 계속 하다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고, 더 많은 나라 일을 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자꾸 생겨서 대통령까지 하게 됐다"면서 "우리 어린이가 갖고 있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손을 잡아주고 싶다, 참 훌륭하고 아름다운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div> <div> </div> <div>그러면서 "마음에 그런 씨앗을 뿌리고, 그 다음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그런 나라 일에, 어려운 사람 일에 관심을 갖고 진정어린 마음으로 노력을 절실히 하다 보면 언젠가 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div> <div> </div> <div>박 대통령은 앞서 행사 인사말을 통해 "청와대 녹지원에는 120여 가지 종류의 나무가 있고, 다양한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우리 어린이들도 다 각자 갖고 있는 꿈, 또 끼,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이나 소질이 다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div> <div> </div> <div>그러면서 "그런 서로 다른 자기가 갖고 있는 꿈이라든가 소질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잘 살려내서 서로 다른 꿈들이 펼쳐지면서 같이 어우러질 때 우리 사회도 더 행복하고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봤다"고 강조했다.</div> <div> </div> <div>박 대통령은 이어 "내가 저거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다, 나는 저거를 잘하고 저거를 굉장히 하기를 좋아한다, 그런 어떤 끼가 바탕이 돼서 내가 그걸 더 잘해봐야지 해서 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div> <div> </div> <div>또한 "대통령으로서 가장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그런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서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div> <div> </div> <div>박 대통령은 인사말과 어린이와의 대화 시간을 마친 후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과 조별로 기념 촬영한 뒤 아이들과 함께 '직업체험 부스'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꿈과 끼'에 대해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div> <div> </div> <div>"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충남 원산도·효자도, 전북 무녀도·신시도, 전남 조도, 경남 한산도, 인천 백령도·연평도 등 도서지역 어린이들이 초청됐다.</div> <div> </div> <div>특히 도시 나들이가 힘들고 상대적으로 체험학습의 기회가 적은 낙도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부스' 코너를 마련해 방송국 기자, 요리사, 소방관, 경찰관, 과학자 등과의 '1일 멘토-멘티 시간'을 가졌다.</div> <div> </div> <div>이날 개막 행사로 충남 원산도의 광명초등학교 전교생의 오카리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div> <div> </div> <div>청와대에 따르면, 광명초는 서해 도서벽지지역에 위치해 체험학습 대신 자체 오카리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지역 활동을 해왔다.</div> <div> </div> <div>또한 지난 7년 동안 용돈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활동 해온 '기부천사 어린이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div> <div> </div> <div>청와대에 따르면, 국토 최남단 땅 끝 마을인 전남 해남군의 초·중·고교생들은 아끼고 모은 교통비와 돼지 저금통에 모은 용돈 등을 매년 60~70만원 씩 7년째 기부해왔다고 한다. 이들의 기부활동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 중 초등학생만 초대됐다.</div> <div> </div> <div>이날 행사는 개그맨 조세호, 김영희 씨의 사회로 진행됐고, '7인 7색 꿈을 말하다' 코너 등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엿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했다. 아울러 새롭게 단장하는 청와대 사랑채도 관람하는 등 풍성한 어린이날 초청행사가 진행됐다.</div> <div> </div> <div>대통령이 참석하는 어린이날 축하행사는 역대 정부에서도 매년 열려온 행사다.</div> <div> </div> <div>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여객선 '세월호' 침몰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 마련 등에 집중한다는 의미에서 부득이하게 관련 행사가 취소됐었다.</div> <div> </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