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생후 36일째 아기를 함께 키우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나이는 아마 제가 조금 더 위일 것 같고, 군대만큼은 아니지만 화학분야 극남초회사를 다니다보니 환경은 아마 비슷할 것 같네요.
남편분, 이미 출발하셨나요? 아니면 제발 가지마세요. 아내가 자기엄마도 아니고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가자는데 도저히 발길이 안떨어진다고 효자는 아니라도 이런 아내 챙겨야하지 않겠냐고 하세요. 이정도 대사면 거부권 행사로 충분합니다. 이미 출발하셨다면, 제발 아니길 바라지만 중도포기하고 돌아오기라도 하세요 제발. 저도 나름 버라이어티한 삶을 살아왔지만 살면서 이정도 하는 아내분 본 적 없습니다. 평생 떠받들고 살아도 모자라요.
아내분, 많이 마음아프실텐데요. 자극적인 위로나 극단적인 댓글들 부디 다 넘기세요. 물론 저도 본문보면서 이게 제발 주작이길 바랬고, 아내분 글쓴거보면서 눈물이 핑돌 정도였지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댓글 다신 분들, 마음은 이해하지만 극단적인 판단은 자기 인생에 하는거지 남의 인생에 하는게 아닙니다. 분노를 말하는것도 정도껏 해야하는거고 이혼을 말하시는 분들은 진짜 말씀 너무 쉽게 하시는겁니다.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아내분, 댓글 달아준 많은 분들이 물론 아내분을 걱정해서, 안쓰러워서 해주는 말들이지만 이사람들은 아내분의 인생에 1도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정작 이혼을 하고 일어서야할 때 이 사람들이 댓글말고 어떤 도움을 줄 것 같습니까. 준다고 해도 얼마나 오래 줄 것 같습니까. 참견은 쉽지만 긴 시간 남은 인생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댓글다신 많은 분들도 다들 아시지 않나요? 솔직히 저도 빡치지만 우리 조금만 자중합시다.
조금 더 오래살은 그냥 둥글둥글한 아저씨지만 아내분의 삶을 보는 방식에 진심으로 찬사를 표합니다. 어떤 판단을 내리고 어떤 방식으로 남은 인생을 사시더라도 댓글보다 아내분의 생각이 더 옳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의 말은 그냥 말일 뿐이라 생각하시고 흘려넘기세요. 아내분은 존중받아야할 삶을 살아왔고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아내분의 가족을 할퀴어서 아내분 마음에 상처를 줄 자격은 아내분에게만 있는겁니다. 그게 맞는거에요. 잘 참아왔어요. 남편분은 생각이 짧지만 주변에 모두가 아내분에게 고마워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보답받으실꺼에요. 그냥 지나가던 아저씨지만 앞으로 아내분의 인생에 꽃길이 펼쳐지길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합니다.
주변 잘 둘러봐라. 벤츠나 베엠 끌고다니는 어른이 한달에 얼마나 버는 인간들인지.
제정신 박힌 인간들이라면 갸들은 지들이 커버할 수 있는 능력범위 안에서 그러고 다니는거다.
미친 니들 한달 용돈이 얼마길래 어른들도 안사는 존나 비싸고 이쁘지도 않은 패딩을 교복처럼 쳐입냐.
시발 우리나라가 존나 고산지대라서 학교가 해발 8,800m 꼭대기에 몰려있다보니 존나 추위를 이겨내야되서 그러는거냐?
수준에 맞게 놀아라 좀. 돈지랄은 "니들이 스스로 번 돈" 가지고 하는거다.
시발 꼴랑 니들의 그 유치한 레벨맞추기때문에 촌스런 패딩 가져다 바친다고
니들 부모가 그만큼 안쓰고 안입는건 알긴 하냐 이 존나 철없는 종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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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두 분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