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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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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0 10:28:41 1 삭제
    러시아 GDP의 수출 의존도는 25% 그 중에서 65%가 에너지입니다.
    국제 에너지 공급가가 올 6월 110에서 60달러로 45% 급락하였습니다.
    에너지 가격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러시아 GDP타격은 약 8% 수준이며, 에너지의 산업 연관성을 고려하면 가볍게 10%를 넘어설 것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원유 공격으로 인한 수출량 저하는 더욱 큰 타격을 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렇듯 러시아 경제가 이번 분기에만 10%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임이 분명해지자, 당장 에너지 수출이 감소하기도 전에 금융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러시아에 들어와 있던 투자가 물이 빠지듯 쓸려 나가고, 국내 자본이 해외로 도피하기 시작하면서 루블화 가치가 초박살 나는 것이죠.

    금을 모으고 달러를 푸는 것은, 루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1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0 10:22:59 0 삭제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를 유럽에 공급한 시점에서, 미러 대립은 이미 대립이 아니라 미국의 공격에 의한 전쟁 양태로 변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과 러시아는 전쟁 상테에 돌입하였습니다.

    미국은 현재 4가지 패권에 대해서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반면 러시아에게는 화폐패권과 식량패권이 없습니다. 이번에 미국의 원유 공격에 의해 에너지 패권이 마비된 상태에서
    원래부터 연약했던 화폐안보와 식량안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고 보는게 좋겠습니다.
    10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0 10:19:08 0 삭제
    사실 이전 같으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나 조진다고 해서 서방세계가 적극적인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요, 실제로 4월에 벌어진 우크라이나 사태는 지난달까지 크림반도 병합을 눈 감는 대신에 완만하게 해결하려는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은데요,
    지난달 유엔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을 가결시키고(이때 중국이 기권하면서 가결됨)
    미국이 유럽에 대해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나라마다 다르긴 한데, 정부는 에너지 수입이 곤란해 지는 사태에 대비해서 국내에서 수개월 사용할 수 있는 원유를 비축해 둡니다.
    이러한 비축유를 유럽에 수출하기로 하고 러시아가 쓸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무기인, 유럽에의 에너지 공급 중단의 카드를 봉쇄하게 됩니다.
    10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0 10:14:17 0 삭제
    러시아는 푸틴의 17년 지배 하에서 러시아 민족주의+러시아 확장주의 외교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구 소련 영토까진 어렵더라도, 구 러시아 제국에 속해있던 국가들에 대한 정치적 지배력을 확장/유지 시키고자 하는 것이죠.
    이러한 러시아 확장주의 정책하에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아프가니스탄 등 중앙 아시아 국가들과 구 동구권 국가들을 에너지와 군사력을 통해 묶어내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잃는 것이 러시아 확장주의의 실패를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 민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우크라이나에 직접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갑니다.
    1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0 10:10:01 0 삭제
    미국이 갖지 못한 유일한 패권이 에너지 패권이었는데, 이 패권장악을 둘러싸고 미국은 중동과 잦은 대립각을 형성하고, 기어이 두 차례의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고 맙니다.
    군사력이 빈약한 중동에 대해서는, 막강한 군사력을 통해서 OPEC의 에너지 패권을 약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동맹국인 유럽의 에너지 명줄을 잡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경한 군사적 압박을 넣을 수가 없었죠.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고 상황이 변화하면서 미국은 세계 최강의 에너지 수출국으로 발돋움 하게 됩니다.
    세계 최대의 에너지 패권을 자기 나라 땅을 파서 얻게 된 것이죠.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오렌지 혁명이라는 이름의 정권교체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와 헝가리는 소련 붕괴 이후로도 러시아 대통령의 딱갈이들이 정치를 주도하는 러시아의 괴뢰정부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헝가리는 NATO동맹군과 러시아 본토 사이에 위치하며 두 세력 사이에서 충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우크라이나에서 혁명이 일어남으로써 친러 정권이 붕괴하고 친서방 정권이 들어선 것이 분쟁의 시작입니다.
    10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0 10:03:38 1 삭제
    제 생각엔 좀 뜬금포 같네요.
    국제정세가 변하고 있을때 물리적 전쟁으로의 파급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국제정치와 국제경제에 대해 깊이 이해지 못할 경우 흔히 일으킬 수 있는 오류입니다.
    국가패권/국가안보를 결정짓는 요소는 크게 4가지가 있는데요.
    군사패권/화폐패권/식량패권/에너지패권 입니다.

    패권이란, 국가단위의 정치결정그룹이 다른 국가를 위협하고 공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외교적/경제적 수단을 이릅니다.

    냉전기에 있어서 미소 대립은 군사패권을 주축으로 한 극한 대립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긴박감이 있었지만,
    이번 미러 대립은 에너지 패권을 주축으로 하는 대립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할 수 없습니다.

    전후 레짐 하에서 미국은 절대적 군사패권/화폐패권/식량패권의 패권국으로 군림하게 됩니다.
    군사패권은 소련의 붕괴 이후로 절대적인 것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EU의 경제통합과 엔화와 위완화 부상등에 의해 이따금 화폐패권에 대한 도전도 있었습니다만
    플라자 합의나 리먼쇼크 등을 통해 각 경쟁국을 침몰시키고 패권을 지켜냈습니다.
    104 신 신분주의 대한민국 [새창] 2014-12-12 21:28:17 12/15 삭제
    이 글의 문제점
    1. 산만해서 글이 안 읽힘
    2.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음

    하고 싶은 말
    ~같다 ~아닌가? 하는 의문 혹은 추측이 발생하면, 관련 논문과 보고서를 찾아 읽어보세요.
    이미 같은 주제로 고민하고 연구를 해 놓은 사람들이 수두룩 할겁니다.
    적당히 정리된 보고서 몇개 읽어보시면 생각을 많이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103 기름값 내리면 좋은거 아닌가요? [새창] 2014-12-11 12:33:30 0 삭제
    섹터맨님 지적대로입니다.
    산업 전체적으로 봐서는 나쁠게 없습니다.
    유가가 안정되면 국제정치,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줄어들고
    각 산업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철강문제는 사실 유가하락,아메리칸 스틸보다는 중국 자체의 철강 생산량이 위협이 됩니다.
    한국 철강업의 주요 수출국이 중국인데, 중국 애들의 철강생산력은 이미 자국 수요를 대부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늘어 났어요.
    102 기름값 내리면 좋은거 아닌가요? [새창] 2014-12-11 08:01:16 3 삭제
    일단, 경제적으로는 유용한데 유가하락은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를 줄인다는 점에서 환경적 문제/우려가 가장 크구요
    한국 경제에 있어서도 전체적으로는 좋은데, 철강이랑 석유화학이 좆 to the 망 한다는 점에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은 한국 전통 5대 산업에 포함되는 중후장박 산업으로서, 석유와 원자재를 엄청 소비합니다.
    석유를 많이 먹기 때문에, 본래 유가가 하락하면 이윤이 증가해야 하지만,
    문제는 개발이 단조로운 쉐일 오일의 기술혁신 덕분에 유가가 장기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그 쉐일 오일이 하필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1. 안정적인 저가의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진 미국이 80년대 이후 침몰한 국내 제조업 부흥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 아메리칸 스틸이 부상하게 됨. ->철강 좆망
    2. 유가가 낮아짐에 따라 중동 산유국이 자체적으로 석유화학 산업을 유치하게 됨. 부가가치를 높여 팔기 위해. ->석유화학 좆망
    100 경제 고수님들 질문있습니다 ㅠㅠㅠ [새창] 2014-12-06 20:31:16 1 삭제
    밥우유/ 금리가 높았다가 떨어지면, 기발행채권(중고채권)의 가격의 시장 거래 가격은 상승합니다.
    근데, 금리가 낮다=돈의 시간적 가치가 낮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돈의 시간적 가치를 매매하는 채권시장은 매력을 잃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얼른 기발행채권을 팔아치우고 주식시장으로 옮겨가는게 좋습니다.

    돈 값이 싸지면 상대적으로 실물 값이 오르게 되는데, 가장 투자하기 쉬운 실물자산이 주식과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은 보통 대출을 끼고 사야하기 때문에 접근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주식 있는 돈 만큼만 살 수 있어서 더 쉽게 오릅니다.
    주식은 금융자산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잔존자본에 대한 청구권이라는 의미에서 실물자산적 성격을 가집니다.
    뭣보다 저금리 상태에선 기업 투자와 실적이 호전되기 때문에, 주가가 쉽게 오릅니다.
    99 경제 고수님들 질문있습니다 ㅠㅠㅠ [새창] 2014-12-06 14:45:57 1 삭제
    ◆자본이동은 환율과 이자율의 함수다. A국이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 경우 이자율,해외자본 유출입, 환율, 수출, GDP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자율이 A 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B국에는 어떤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지 설명하라. 또 금융정책에서는 양국에 어떤 경제효과가 발생하는가. 일본의 양적완화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부연 설명.

    A가 재정지출을 늘리게 되면 원칙적으로 국채 이자율이 점점 증가하게 되어 있음. (근데 보통 오히려 인위적으로 낮춤)
    다른 채권의 이자율은 기본적으로 국채 이자율에 연동하여 증가하게 됨으로, 국가 내에서 금융조달 비용이 증가함.
    이자율이 증가하면 남아도는 해외 금융자산이 흘러들어 옴. 즉 외국인 투자의 확대.
    투자가 늘다보면 환율은 오르기 마련
    환율이 오르면 수출은 감소함.
    재정지출을 늘려서 인위적 경기부양을 하기 때문에, 명목 GDP는 당연히 증가.

    B국의 금리가 A국에 비해 낮으면, A국이랑 반대의 상황이 발생함.

    일본이 양적완화를 통해 엔달러 환율을 엄청 높여놨는데, 덕분에 일본의 몇몇 수출기업의 실적은 약간 좋아지고 있음.
    근데 애당초, 일본 대기업들은 엔고 상태일때 해외에 엄청나게 투자를 하고 공장도 옮겨 놨기 때문에, 사실 그닥 효과는 없음.
    오히려 엔저가 남으로써, 해외에 투자해 놓은 법인들로부터 들어오는 소득수지가 엄청 깎임.
    여튼 엔저 상태가 된들 일본의 경상수지는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그대로임.

    일본의 수출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건 알겠는데, 그것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심각하게 고전할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음.
    일본 기업이면서 해외로 이전되지 않은 공장들은 주로 정밀기계 공업, 중공업 등임. 의외로 한국 기업의 수출 품목이랑 심각하게 겹치지 않음.
    오히려, 엔저때문에 일본 기업이 해외 직접 투자액을 줄이고 있을거임(데이터 안 찾아봤지만 아마 그럴거임)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싶으면 지금이 찬쓰임. (하지만 차이나 머니가 너무 쎄서 안될거야. 우린 안될거야...)
    98 경제 고수님들 질문있습니다 ㅠㅠㅠ [새창] 2014-12-06 14:34:19 1 삭제
    문제가 좀 이상한 것 같긴 하지만...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기위해 도입한 양적완화(quantitive easing)를 총수요 관리정책을 통해 살펴보고 이로인해 달러화에 미친 영향은 어떠한지. 그리고 장기적 측면에서의 재정 금융정책의 효과를 스테그플레이션 등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최근 국제유가 인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셰일가스가 그런 부정적 경제효과와 세계 경제 전반에 어떤 긍정적 효과를 미칠수 있을지 설명하라.

    총수요라는건, 한 경제 체제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비(수요)를 더한 개념인데요.
    총수요 관리정책이라고 하면, "가계의 소비를 늘리자" "기업의 투자를 늘리자" 등의 개별 경제주체의 개별 지출액을 늘림으로써 경기진작을 도모하는게 아니라, 누가 됐든 좋으니 돈좀 써줘 라는 식으로 전체의 수요를 진작하는 방식으로 돈을 푸는 정책인데...좋은 정책방향이라고는 할 수 없죠.
    1.돈을 풀고 장기 채권 금리를 낮춤->기업은 장기적으로도 이자율 상승을 걱정하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음->경기회복
    2.금리 낮춤->채권가격 하락->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림->자산효과->소비를 늘림

    양적완화를 통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미국내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시중에 풀린 돈이 소비가 아닌 재투자에 이용되면서 주가버블을 일으키고, 그래도 남아도는 돈이 이머징 마켓으로 흘러 들어가서 이머징 주가 버블, 이머징 화폐 버블을 일으켰음. 국제 시장에서 달러가 넘쳐나서, 원자재, 유가, 금값, 곡물값을 엄청나게 키움.
    돈을 풀어봐야 해외로 우선적으로 풀리기 때문에, 실제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은 심하게 일어나지 않음.

    재정정책을 남발할 수록 금융정책의 카드는 무력화 됨. 빚이 많으면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금리를 올릴 수가 없음.
    달러 가치 하락에 의해 물가상승이 유발되는데, 금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물가상승치보다 높아야 함.
    물가상승이 임금상승을 동반하면, 수요 증가를 촉진할 수도 있는데, 임금상승을 동반하지 못하는 물가상승은 오히려 수요를 죽여버림.
    기업이 노동자 임금을 올려주려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미래 예측이 필요한데, 지금처럼 세계 경제가 죽어있고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선 디플레이션일 일어나기 쉬움. 여튼 물가는 상승하지만 수요가 죽어버리면 스테그플레이션이 발생함.

    쉐일가스는 치트키임. 가스랑 원유랑 성격이 좀 다른데, 가스를 하나의 국경선 안에서 자급자족하게 되면 정말 대박임.
    일단 전기요금이 엄청나게 싸 지고, 제조업에 불이 붙음. 에너지 문제가지고 중동이랑 러시아랑 씨름할 필요도 없어지고 여튼 대박임.
    기본적으로 제조업이 고용계수가 높고, 부가가치 생산능력이 높기 때문에 경제에 불을 댕길 수 있음.

    쉐일가스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 통화, 식량 패권에 이어, 압도적 에너지 패권가지 가짐으로써 세계의 절대패권국으로 재부상함. 덕분에 러시아랑 오펙이 깨갱함. 미국이 쌈질하고 다녀야할 이유가 적어짐.
    97 모두들 봐주십시오. [새창] 2014-12-05 09:34:19 0 삭제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 혹은 반대에 당연히 동조할 거라 생각하면 곤란해요.
    반대하는 근거가 고작해요 "우리도 먹고 살기 힘든데" 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96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경제 [새창] 2014-12-05 09:31:52 1 삭제
    참고할만한 유명한 서적으로는,
    괴짜 경제학(뉴욕대 교수 이름 까먹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마이클 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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