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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투쟁 선언의 배경
[새창]
2012-11-22 0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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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데트르 /
늦은 밤인데 대답은 없고 전 이만 자러 가야겠네요.
누가 어떤 리플에서 굉장히 좋은 격언을 알려주셨는데, 뭐더라? 음...아! "무응답은 긍정" 좋은 말이에요.
무응답은 긍정이란 격언하에 제 리플에 대한 반응을 안하신다는 건 암묵적으로 제 리플을 인정하는 걸로 생각해도 되나요?
농담입니다. 그냥 이게 얼마나 약먹은 소리인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럼 좋은밤.
그리고 저 격언을 누가 어떤 리플로 저한테 알려주었는지는 레종데트르님과 저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해요 ; )
292
의사협회 투쟁 선언의 배경
[새창]
2012-11-22 01:20: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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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데트르 / 님이 뜬금없이 마지막에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이에요.
난독증 맞으신듯. 전 애초에 의협이 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계속 말하고 있는데 끝까지 수가 수가.
안경 맞추세요. 대답 끝.
덧붙여서 제3자라시면서 제가 혹시 의료계 관련있는 분은 아니시냐고 빙 돌려서 여쭤봤는데 전혀 대답이 없네요.
아, 빙 돌려 물어봐서 이해를 못 하셨나? 머리 좋으신 분들이라 당연히 이해하실 줄 알았는데.
<"그 제 3자라는 분들, 저보고 난독증이라고 하시는 것 외에도,
하나같이 현실에서 만나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의료현장 관련 지식이 풍부하다는 다른 공통점도 있었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난독증이 아니시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님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3자가 맞겠죠.>
이거 제가 단 리플이고 님이 읽으신 건 분명해 보이는데.
님 진짜 제3자 맞으신지, 혹시 의료계 종사자 아니신지 여쭤본거에요.(이해 못 하시는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설명드려요.)
의사분들은 다들 머리 정말 진심으로 끝내주게 좋으시던데.
어쩌면 님은 정말 제3자가 맞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91
의사협회 투쟁 선언의 배경
[새창]
2012-11-22 0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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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데트르 / 난독증 난독증 하시면서 글마다 사람 맘상하게 하시는 단어를 쓰시니 저도 제대로 답변 한 번 해 드리죠. 님 글을 적고 거기에 대한 제 답변은 <> 안에 달겠습니다. 이하 님의 글.
이왕 판정 내린 것에 대해서 조금은 혼자만의 책임감도 있고 해서 좀 끄적여볼께요. 왜 제가 저런 판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이유 + 이럴수가 님이 펼치신 주장들에 대한 사견을 끄적끄적해보려 합니다. 좀 길어질 듯?
헌재의 합헌판정에 대해서 시민단체의 반응이 대다수 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을 통해서 이럴수가 님이 간디님의 주장을 받아내셨죠. 시민단체의 반응이 대다수 시민들의 반응을 대변한다? 이건 또 무슨 섣부른 일반화입니까?? 시민단체의 반응과 대다수 시민들의 반응 간의 일치도에 대한 통계적인 관련성이 얼마나 유의하게 존재하는지 정말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전 대변이란 표현 자체를 쓴 적이 이 글의 리플들에서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 컨트롤 f라는 훌륭한 기능 있으니 직접 찾아보세요. 난독 난독 하시는데 일단 시력 자체가 존재는 하시죠? 난독 수준이 아니라 거의 그냥 읽지를 못하시는 수준인데요. 저보고 읽고 싶은것만 읽는다고 하시는데 님은 읽고 싶은 걸 머릿속에서 아예 창조하시는 수준이네요. 뭐라고 리플 달았는지는 스크롤바라는 또 다른 훌륭한 기능 사용하셔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애초에 의사이익단체에서 건 소송에서 소송 당사자가 주장하는 정당성을 시민단체 등에서는 비판하고 있다는 말이 왜 그리 님에게는 고깝게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네, 너무 꼬장꼬장하게 군 것 같으니 이럴수가님 말대로 시민단체의 반응이 대다수 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칩시다. 얼마나 잘 대변하는지의 여부와는 별도로 이게 과연 "옳은" 판단입니까? 당연히 옳다고 하시겠지요, 왜냐면 의료서비스가 싸지고 공짜가 되면 되었으면 좋겠지 비싸지는 것은 님의 성향을 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대를 하실테니까요. 그런데 이거 남는 게 있어야 장사가 성립되는 자본주의식 시장경제의 시점에서 보면 결과적으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간다는 것이 왜 이해가 안되시는 것 같은데 이것도 참 신기하다 못해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하고 싶은 수준입니다.
<이것도 굉장히 난독증인데요. 제가 직접 이 글에 단 리플 중 하나 발췌합니다.
"터무니없는 수가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의협이 터무니없는 수가라고 생각하고 그걸 추구한다면
전 딱히 크게 반대하거나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컨트롤 f로 찾아보세요. 정말 장님이세요? 제 입으로 님들이 반대를 하던 말던 신경 안 쓴다고 써놨는데 왜 또 뇌내망상을 하세요?
제 성향이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는 또 뜬금없이 왜 하는지 궁금하네요. 무슨 피해의식 있으세요?>
결국 의료인이라는 위치에 대한 선입견과 이미지가 크게 좌우하는 것 같아요, 의료인은 그저 땅 파먹는 봉사를 하느냐(봉사활동이 가지는 행위의 의미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의도는 없으니 괜한 태클은 ㄴㄴ), 아니면 엄연히 이익을 추구하는 하나의 직업군이냐? 자본주의식 시장경제의 시점에서 당연히 후자의 입장이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소위 남는 게 있어야 장사를 하는 것이랑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 기본적인 경제관념수준에서 조차 부정을 하신다면 더 이상 이런 주제 관련해서 이럴수가 님과 논의를 하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식 시장경제에서 제가 언제 그러니까 직업이라고 안 했냐구요. 제가 봉사를 하라고 했습니까, 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봉사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는 그런 행위 자체에 대해서 언급을 한 적이 이 글에 단 리플 중에선 없는데요. 정말로 무슨 망상증 있으세요?
거기다, 저는 의협이라는 단체가 했던 행위에 대해 지적하는데 님은 계속 제 성향에 대해서만 지적하시네요. 아, 지적 좋죠. 그런데 그거, 논제랑 굉장히 많이 벗어난 거 아닌가요? 저 솔직히 굉장히 뜬금없거든요. 이쯤되면 고작 이 정도 독해능력만 가지신 분이 난독증 운운하셨나 하고 좀 씁쓸해지기까지 하거든요...>
그리고 16시 47분 32초에 올리신 리플을 내용을 보면 마치 수가를 올린다는 게 무슨 건보붕괴를 일으킨다는 시민단체의 반응을 인용하시다가 이 리플 시점에서부터 시민단체란 말은 쏙 빼시고 자기 생각인 것처럼 말씀하시더군요. 여기서부터 본래의 가치관과 생각이 드러나기 시작하는거죠. 그 위에 위헌소송이 뭐가 문제인지 다 적으셨다고요? 고작 시민단체의 반응가지고 그러신 것이라면 할 말이 없네요. 설마 글설리.
<그러니까 본래의 가치관이 드러나는데, 그거랑 무슨 상관이 있냐구요;;;;그리고 시민단체의 반응을 인용한 건 정복왕간디님이 '헌법재판소 소송의 정당성'을 주장하니까 그걸 정당하지 않다고 본 주장도 많지 않았느냐, 검색만 해도 나오지 않느냐 라고 단 거잖아요. 논쟁의 앞뒤 문맥은 그냥 꽂힌 리플에만 정신 팔려서 들어오지도 않으세요? 꼬투리 잡을 리플 보면 눈이 막 돌아가요? 아무리 돌아가도 깜박이 키기 전에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 확인은 하셔야 듣는 사람 뜬금이 좀 남죠...허허>
그리고 애초에 시민단체의 반응도 참 웃기죠, 수가 올린다는 게 왜 건보붕괴 같은 것이랑 같은 연장선상에서 언급이 되는 것인가요? 시민단체가 원래 하려던 말은 "수가 올라가면 값싼 의료가 붕괴된다"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애꿎은 건보붕괴라는 표현을 가져다쓰니 아주 진의가 화려하게 왜곡이 되네요. 수가를 올리면 오히려 건보가 유지가 되지 왜 붕괴가 됩니까? 그렇게 어떻게 해서든 건보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한 대의명분하고도 당연히 일치하는 게 아닌가요? 여기서 상식 수준의 이해력 미달에 따른 난독증 판정 이유 첫 번째 나왔습니다. 17시 11분 33초에 올리신 리플에서 내용을 이해 못하시고 이에 대한 난독증세 또 보여주셨구요. 그리고 공리주의의 저항에 대한 결과가 의사 빼고 다 죽는 결과? 은근히 흑백 논리 좋아하시나봐요? 왜 결과가 그렇게 밖에 상상이 안되시나요?
<개인적 주장과 의견이 다르면 난독증의 이유로군요? 독선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건보붕괴라는 표현을 쓴 건 헌법재판소에서 건보 위헌판정이 나면 그 결과로 어떤 결과가 벌어지느냐, 건보의 기능이 일단 정지하지 않느냐, 그 건보 정지라는 기능은 누가 책임질거냐, 라고 물어본거지 수가에 대해서 제가 언급한 적은 없거든요? 다시 제가 쓴 리플 퍼와요?
"터무니없는 수가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의협이 터무니없는 수가라고 생각하고 그걸 추구한다면
전 딱히 크게 반대하거나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지금 리플 퍼오면서도 나는 뭘 위해서 이런 트집글까지 일일히 친절하게 리플 달아주고 있지? 싶음.
그리고 공리주의의 저항에 대한 결과가 의사 빼고 다 죽는 결과라는 것 역시 헌재 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나서 건강보험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전부 뜯어 고쳐야 되는 상황이 오면 가장 피해를 입는건 대다수 국민들이란 걸 지적하기 위해 쓴 표현입니다. 그 정도가 흑백논리라니, 흑백논리의 기준이 굉장히 저랑 다르신듯.>
이제 두 번째 논점이었던 의사들의 주 40시간 근무에 대한 입장표명에 관련된 경실련의 비난에 대한 것입니다. 경실련에서는 지금 하는 일이 힘들다 일이 많다 투정부리지 말고 의사 수를 늘려서 일을 분담하면 되잖느냐하는 생각에서 17분 23시 17초에 인용하신 기사링크에서 입장을 밝혔지요.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간디님께서 17시 26분 17초 리플로 밝히셨음에도 불구하고 17분 27분 36초와 17시 29분 40초의 리플을 통해서 난독증 인증을 또 하셨습니다. 이게 두 번째 판정 증거입니다. 이건 솔직히 난독증을 넘어서 자기 읽고 싶은 내용만 읽는 수준이라서 난독증이란 말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리플에 대해서도 지금 좀 어처구니가 없는게요, 전 계속 경실련이 이중적이라는 정복왕간디님의 주장에 대해서 '태도의 이중성'이 어떻게 성립이 되느냐, 경실련은 주40일제를 목적으로 주장하는게 아니라 주40일제를 투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있느냐, 라는 질문을 드린건데요. 그래서 몇 번이나 준법투쟁과 유사한 행위를 하고 있는 의협에 대해서 그 준법투쟁의 목적을 비난하고 있는게 어떻게 이중성이냐, 라고 물어봤구요. 그에 대해서 뜬금없이 주40일제라는 목적의 타당성이라는 답변이 돌아오니까 다시, 아니 그러니까 목적이 아름다운것과 상관없이 그 주40일제를 준법투쟁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준법투쟁수단의 의도에 대한 비판 아니냐,라고 답변 드린 거 아닙니까.
준법투쟁이 뭔지는 아시죠? 아실만한 분들이 왜 이 부분에 있어서 다들 주40일제라는
목적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자꾸 저한테 이해를 시키려고 하시냐구요. 듣는 사람 어처구니없게.
주40일제의 아름다움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그 법적 기준행위를 수단으로 이용해서 이루려고 하는 목적을 지적하는 행위는 이중성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님도 마찬가지 오류를 범하고 계시구요. 이건 뭐 난독증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님의 논리전개가 떨어지는 거니까 그냥 난독증이라는표현은 아끼도록 할게요. >
이러다가 갑자기 이럴수가님께서 17시 47분 29초의 리플을 통해서 갑자기 글 초반의 문구 하나로 모순된다며 논의의 초점을 바꾸셨습니다. 그런데 모순이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신 그 문구야말로 지금까지 간디님께서 리플을 통해 언급해오신 내용들을 한 번에 축약한 내용입니다, 이게 모순이라뇨? 뭐가 모순이라고 애초에 이의를 제기하시려면 그 문구가 지니고 있는 의협의 뜻과 간디님의 리플 내용 중 어느 부분이 구체적으로 서로 상충되어 모순인지 정확하게 밝히시는 게 기본이 아닐까요? 그것도 스스로 못 밝히시겠으면 이건 모순에 대한 이의제기가 아니라 단순 트집이나 시비입니다. 이건 난독증에 따른 증상이 아니라 그냥 단순 도발 내지 꼬투리잡기 입니다. 도발 토론의 명사인 J모씨를 떠올리게 만드는 훌륭한 트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이해 못하고 꼬투리로 보는 것 자체가 님들이 제가 위에서 언급한 주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 분명히 [경실련의 태도의 이중성이 성립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경실련은 의협이 주40일제 투쟁을 주40일제가 목적이 아니라, 다른 의도를 가지고 진행하는 투쟁, 즉 주40일제 운영이라는 수단을 이용해서 상대를 압박하는(제가 왜 이 기본적인 준법투쟁의 상식을 설명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님들 역시 그렇게 보고 있지 않느냐, '비현실적 의료수가로 인해 의사협회가 주5일만 근무하기로 하는 등 정부에 대해 투쟁을 선언하기에 이르렀기에'라는 문장을 통해 유추할 수 있겠지만, 주5일만 근무하는게 주5일만 근무해야 되는게 타당해서가 아니라 비현실적 의료수가로 인한 투쟁의 수단이지 않느냐, 그렇다면 경실련의 이중성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묻고 있는 겁니다. 참고로 리플을 보면 알겠지만 전 정복왕간디님이 경실련이야말로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의 리플을 단 뒤로부터 계속 이중적이지 않다는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옳고 그름 이전의 문제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애초에 리플을 똑바로 읽지를 않고 보고 싶은것만 골라 봤는지 선입견이라는 선글라스가 눈을 가리고 있는지 주장을 어떻게 반죽을 해서 계속 왜 너는 주40시간에 반대하느냐 식으로 몰아가니까 제 입장에서는 깝깝한거죠. 아니면 정말로 준법투쟁이 뭔지 몰라요? 노동자들이 회사측이랑 대판 싸울때 투쟁 수단으로 많이 쓰는 그거 말하는 거에요, 그거.
이렇게 설명을 해도 본인들 주장이 뭐가 모순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세요?
애초에 정말 본인들 태도에 모순이 있던 걸 트집으로 정의하고 트집으로 몰아서 트집으로 봤으니 그 좋으신 두뇌들로도 이해가 되실리가 있나. 어휴.>
판정사유는 여기까지 언급하겠습니다. 다음은 제 사견입니다.
솔직히 이런 글에다가 댓글 같은 걸 다는 건 딱 두 번째입니다. 겨우 두 번째로 이런 글에 댓글을 달아보지만 본문과 댓글 논쟁에 대한 눈팅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눈팅을 해오면서, 의협과 의사들의 입장에 반대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게 뭔지 아십니까?
제일 첫 번째가 의사들의 환자들을 향한 노고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이럴수가님의 상대측 리플에 대한 대응하는 태도만 봐도 정말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중간에 냉소돼지님께서도 끼어드셔서 의사들에 대한 노고의 사례를 들어가면서 이에 따른 수가 정상화의 명분을 주장하고 계시는데도 이에 대해서는 오히려 전혀 언급을 안하시네요. 무응답은 긍정이란 격언하에 이에 대한 반응을 안하신다는 건 암묵적으로 의사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걸로 생각해도 되나요? 그럼 이 본문에 대해 위와 같은 리플들이 달릴 수가 없죠, 이건 단순히 의사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여기에서 파생되는 두 번째 공통점이 뭐냐면 바로 "차마 자신들의 입으로는 공짜가 좋다고 말 못하겠다"라는 더러운 본성입니다. 저도 이 한반도에 거주하며 한민족의 반도기질을 이어 받아서 공짜 무지 좋아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좋아하진 않으며 무작정 남들에게 공짜를 함부로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한 기본 매너가 아닌가요? 이번 본문에서 언급된 경실련만해도 인용된 기사를 통해서 이런저런 입장표명한 것들을 찾아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인용된 링크에서도 "돈 더 내기 싫다, 싸고 공짜인 게 좋아~"라고 대놓고 차마 체면이 있어서 말을 못하겠으니까 "국민 의료권 포장"이란 그럴싸한 말로 포장을 하고 계시네요. 겻불 쬐니 따뜻하시겠습니다??
애초에 평소에 명품을 사기 위해서는 기꺼이 비싼 지불을 할 마음이 있으면서 제대로 된 의료를 위해서 제대로 된 지불을 할 마인드는 왜 없는 겁니까? 의료정책과 관련된 내용면 나오면 잠꼬대로라도 자본주의식 시장경제를 되뇌실 분들이 갑자기 공산주의자로 변모하는 것도 참 웃긴 현상이에요. 하긴, 공산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으려나요? 아무래도 의료라는 것이 공공재의 성격을 띄고 의료인에 의한 독점 양상에 따른 의료이용의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건보를 만들고 그 틀 안에서 지금 겨우겨우 국민 의료권 보장의 흉내라도 간간이 이어가는 마당에 이제 그 틀을 유지보수하기 위한 비용도 못 내시겠다?
너무 댓글이 길어져서 이만 끊을께요. 이쪽 게시판 보면 자꾸 뭔가 되도 않는 논리로 자기 주장만 어거지로 관철시키는 사람들이 이따금 보이는데 시민단체에서 무슨 알바 뛰나 싶을 정도에요 가끔은.
<사견에 대해서는 대답 안 할게요. 뭐 하소연은 술 드시고 친구한테 하셔야지 저한테 하셔도 뭐...
저에 대한 말들은 뭐 개인의 판단이니까 뭐 그렇게 판단하시든 마시든...사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대답하는 것 자체가 귀찮아요.
그냥 님이 멋대로 저에 대해서 판단하시듯이, 저도 그냥 제 멋대로 '저 양반이 술을 드셨나'하는게 속 편할 거 같아요.
냉소돼지님의 글에 답변 안 드린건 정복왕간디님의 말에 대답하기도 바빠서 그랬던 건데요. 전에 정복왕간디님글에 리플달때 그렇게 했다가
리플 꼬여서 여러사람 곤욕봤죠. 그 여러사람이래봤자 주로 저였지만. 그냥 막 넘겨짚으시네요. 신나시겠어요. 대충읽고 난독증으로 몰아붙이고 넘겨짚고 훑어보고 글 막던지고 이해 못하고...또 뭐 있죠? 할 거 많으셔서 심심하진 않으시겠네! : ) >
290
의사협회 투쟁 선언의 배경
[새창]
2012-11-21 23:13: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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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데트르/
음 어떤 면에서죠? 전 최소한 자기가 퍼오는 뉴스 사이트 기사조차 제대로 몰라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고 세 번을 되묻다 결국 사과하는 그런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아, 덧붙여서 제가 단 리플 중에
"그 제 3자라는 분들, 저보고 난독증이라고 하시는 것 외에도,
하나같이 현실에서 만나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의료현장 관련 지식이 풍부하다는 다른 공통점도 있었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난독증이 아니시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님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3자가 맞겠죠.
289
의사협회 투쟁 선언의 배경
[새창]
2012-11-21 18:11:15
1
삭제
정복왕간디님이랑 말씀 나누느라 리플이 밀렸네요.
다시 다시 한번 혹시 리플 보시는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적으면
여기서 투쟁하는 의협이라는 단체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등에 대한 위헌소송을 걸었다 헌재에서 합헌판정 받았었고
올해도 최근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위헌 소송을 다시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구글에서 의사협회 당연지정제로 9월,10월자 신문들을 검색해보세요.
그 소송들은 건강보험의 멱을 끊는 행위라고 각종 시민단체나 진보적 정치단체 등에게 강하게 비난받았던 소송입니다.
소송의 내용은 정복왕간디님께서 위에 단 기사를 참고하세요. 단 그 신문은 의료 관련신문이니 다른 기사를 참고하시려면
구글에서 의사협회 건강보험 헌재 소송등으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덧붙여서 경실련에서는 이번 의협의 투쟁을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하는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협회장님께서는 의료민영화에 대해서 애매한 입장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를 발췌하면 제가 왜곡하는 것 같이 보일 것 같으니 제가 위쪽에 단 리플에서 전문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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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투쟁 선언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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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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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 3자라는 분들, 저보고 난독증이라고 하시는 것 외에도,
하나같이 현실에서 만나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의료현장 관련 지식이 풍부하다는 다른 공통점도 있었죠. 기억 나네요.
그러고보니 비추수도 일정했었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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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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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님은 언제나 제가 하는 말에 대답 대신 밑도 끝도 없는 논리니까 대화를 중단하자고 하고 휙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니까 솔직히 저도 맘이 좀 상할라고 하네요.
뭐 관두실라면 관두세요. 저도 어차피 곧 나가야되서 길게 못 합니다. 어차피 답변 달아봤자 대답도 안 하실 것 같고...
무엇보다 지금 다신 리플도 위의 제가 여쭤본 질문들에 대한 답이 하나도 안 되어 있어요.
혹은 준법근무를 투쟁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상식에 가까운 내용을 들어본 적이 없으시던지, 알면서 모르는 척 하시는 거던지.
사실 저도 이런거 일일히 설명하기도 좀 그렇네요
대화 할 의향이 더 없으시다니 관두도록 하죠. 위에 제가 달았던 리플이나 너무 밀렸으니 다시 달고 저도 대화를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잘 나누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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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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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왕간디 / 그럼 이번 일이 해결된 뒤에도 계속 주 40시간 근무 및 토요일 휴무라는 강령을 지키겠군요.
또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주 40시간 근무 / 토요일 휴무라는 원칙도 함께 지키겠군요.
그리고 종합병원에서는 주 40시간 근무 유지를 위한 의사분들의 투쟁도 같이 전개해 나가겠군요. 그거야말로 그야말로 준법투쟁의 형태를 띄겠네요.기대됩니다.
그런데 왜 이 글 첫 줄부터 '비현실적 의료수가로 인해 의사협회가 주5일만 근무하기로 하는 등 정부에 대해 투쟁을 선언하기에 이르렀기에'
라고 씌어 있나요? 님이 지금까지 하신 말과 굉장히 모순되는 것 같은데요.
아니면 퍼온 분은 님이시지만 입장은 님과 다른가요? 그런데 그렇다면 아예 퍼오시질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제가 뭘 캐치하지 못하고 있는거죠?
(덧붙여서 제가 퍼온 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경실련에서는 주40시간 자체를 반대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이유들 때문에, 아직도 전 솔직히 뭐가 그렇게 이율배반적이라는지 이해가 잘 안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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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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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왕간디 /
의사가 준법치료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나요, 아니면 의사들의 주 40시간이라는 근로복지를 최종적 목표로 하고 있나요? 전자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자의 수단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비판한게 어째서 이율배반적인 태도죠? 전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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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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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왕간디 / 일단 아까의 주40시간 관련 주장에 관해서는 주장을 철회하셨다고 봐도 좋은지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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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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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왕간디 / '경실련이 의료인의 주40시간 근로 자체를 반대하는 이율배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님의 주장은 철회하셨다고 봐도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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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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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돼지 / 경실련의 입장을 퍼온 겁니다. 경실련의 입장을 퍼온 이유는 '경실련이 의사에 한해서만 주40시간 노동 자체를 반대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는 정복왕간디님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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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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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실련은 주40시간 근무를 반대한 게 아니라 주40시간근무 투쟁이라는 일종의 근로투쟁 (노동현장에서는 준법투쟁이라고 하죠)이라는 수단을 써서 얻으려는 목적을 비난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경실련은 20일 성명을 내고 "근무환경을 운운하면서도 부족한 의료인 수 확대에는 반대하는 의료계의 이율배반적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런 행태는 국민건강권을 볼모로 진료거부도 불사하겠다는 집단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939863&ctg=1205
더 자세한 사항은 뉴스를 참고하세요. 중앙일보입니다.
참고로 저도 다시 읽어보니 경실련에서는 오히려 의협과는 달리 현재의 의료수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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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투쟁 선언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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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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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라는 이름 자체가 코리아 메디컬의 약자인데요...들어가보니 모든 기사와 광고들이 어쩜 이렇게 전부 병원 광고, 의료 기사, 건강 기사 뿐인지 모르겠네요. 님이야말로 그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셨어요? http://www.kormedi.com/default.aspx 정말 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고도 이 신문이 의료관련 신문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뭐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말씀하시는 것 보면 님이 의료관련 전문가실테니 님이 더 잘 아시겠죠 뭐. 아 아니면 신문이 아니라 의료관련 포털인데 의료관련 포털에서 나온 뉴스를 제가 신문이라고 표현한 것 때문에 맘상하신건가요? 뭐가 문제인지 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신문이 아니라는 건가요, 아니면 의료와 관련이 없다는 건가요?
그리고 공리주의에 대한 님의 지적 자체는 이번 건과 상관없이 원론적으로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의사협회의 위헌소송이 그런 공리주의의 불의에 대한 저항 비슷한 거창한 걸로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 공리주의에 대한 저항의 결과가 건강보험 정지라는, 의사 빼고 다 죽는 결과로 나와 버리면 그건 공리주의고 뭐고 없이 그냥 불의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의료 민영화에 대해서는 뭐 님도 그쪽 사정을 잘 모르신다니까 제가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리플이 너무 많이 밀렸네요. 그냥 대화가 끝나고 다시 다는게 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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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1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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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에 대해서는 이중적인 태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경실련은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서 행동하고 있는걸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전에도 이런 말씀 드린 것 같은데, 터무니없는 수가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의협이 터무니없는 수가라고 생각하고 그걸 추구한다면 전 딱히 크게 반대하거나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지적하는건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의사협회가 지금까지 해온 일이 있는데도 의사협회를 무조건적으로 국민복지를 생각하는 정의의 편처럼 묘사하는 이런 글들의 태도에요. 이런 태도야말로 이중적인 것 아닌가요?
대의명분이냐 이익이냐 하나만 하시라 이거지요. 그냥 버스협회 파업하는 것처럼 대놓고 이거 뭐하는거냐 하고 파업하면 안되나요?
(아 이거 리플 또 밀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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