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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귀신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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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915	사설응급차 접촉사고후 못가게 가로막은 택시. 응급환자는 이송후 사망. [새창]	2020-07-04 07:29:10	1	삭제
		와..... 택시 뒤에 학원차같은 큰 차도 어떻게든 길 만들어 주려고 중앙선 밟으면서까지 차 빼보려고 하는데. 그 앞에 택시는 진심 애초에 절대로 양보안할 기세로 요지부동.....
	2914	고양이 때문에 파혼 [새창]	2020-07-03 11:13:42	35	삭제
		다른 건 백번천번만번 이해해본다 치더라도... 냥이 유골 뿌려 버린 건....... 진짜... 난 제정신 못 차릴 거 같다...;;
	2913	품종개량 전후.jpg [새창]	2020-06-30 13:46:33	2	삭제
		와... 수박에 환장하는데..... 수박 개량해주신 분덜 복 받으세여~~~
	2910	가부장제 실패 사례 [새창]	2020-05-26 19:25:18	3	삭제
		아조씨 귀욤~ ㅋㅋ
	2906	역수입 52 최고의 거짓말 [새창]	2020-04-02 15:06:32	9	삭제
		전 천주교 집안에 무신론자 아버지를 둔 입장에서, 어렸을 때부터 종교적인 문제로는 이렇다 할 답도 못 얻고 혼란스럽게 커왔는데요. 할머니는 항상 하느님 앞에서 착하게 살아라 다 보고 계신다. 기도를 해라 진심이 통하면 들어주실 거다. 하셨고. 아버지는 그런 거 없다. 모든 결과는 그 상황 속에서 무언가의 찰나의 선택들로 얽혀서 벌어지는 것들이고, 사람이 죽으면 그냥 전원off 되는 거다. 하셨죠. 뭐 아버지랑 더 가까웠으니 저도 거의 과학주의에 가까운 사람이 되었지만, 또 그게 묘하게 신을 부정해 버리기엔 찝찝한 마음이 한 켠에 있더란 말이죠... ㅡㅡ; 워낙 어렸을 때부터 '지켜보고있다.' 라는 분위기가 있었으니... 이 또한 세뇌작용이었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지금에 와서 저 혼자 마음 편하기 위해 내린 결론은... 그래 신은 있겠지. 그게 어떤 형식으로든 빅뱅을 일으키고, 우주가 태어나고 지구가 생기고 내가 생기고. 다 했겠지.... 뭔가 예수님 그 위에 상상되어져 그려지는 뭔가 인간 남자 형상을 한 보이는 신이 아닌, 그냥 우주 그 자체가 하나의 신인 거지. 다만 그 신은 내가 기도를 한다고 해도 들어주진 않고, 그저 자연과 시간이 흐르는 섭리대로 방관하는... 그냥 이 세상의 창조자 거기까지 것. 왜냐면 정말로 우리에게 관여하는 신이 있다면, 이 세상에 넘쳐나는 나쁜 인간들이 떵떨거리며 잘먹고 잘 사는 게 말이 안 되니까요. 일주일 동안 지구를 열심히 빚고, 인간을 만들고 뭐시기 그런 구체적으로 근면성실한 신이 아닌, 딱 빅뱅을 일으키는 것만 하고 그 뒤로 우주가 어떻게 되어지는 지 구경만 하는 신이 있는데... 우리네 종교들이 바보같이 신을 더 친절하고 가깝게 느끼려 저렇게 성전을 짓고 경전을 만들고 하는 거야. 그 뒤론 제 맘이 굉장히 편해졌어요. 그 신은 저에게 바라는 것 또한 없을 거고, 저도 신에게 매달릴 필요가 없게 되는 거고. 그렇게 당당한 냉담자(성당 다니다 안 다니는 거)가 되었고, 성당 가는 것도 기도도 일절 안 하지만요. 또한 이 세상을 창조한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다가 나쁜 일 최대한 안 하는 걸로 은혜나 갚아야지..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할머니 앞에서는 하느님 아부지... 합니다. 평생을 그렇게 믿어오신 분인데... 당신도 나도 나중에 결국 천국에서 만나서 다 같이 행복할 거다... 하는 행복하신 믿음을 박살내기는 싫어서요.
	2905	연예인들이 기부하는게 못마땅한 프로불편러들.jpg [새창]	2020-03-10 01:14:27	0	삭제
		진심 내가 다 창피할 정도로 추하다. 이시언씨 마음 고생 많이 했을 텐데 그 기부에 고마워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거 꼭 아셨으면. 저런 것들보단 본인이 천배만배 나은 사람이라는 거 본인도 잘 알잖아요. 저것들 빼곤 다 앎. 대배우 기죽지 말고 힘내라!!
	29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02-22 21:54:00	24	삭제
		멍투더멍님 말씀에 진짜로 공감합니다. 나는 젊어서 독감 정도로 앓고 지나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내가 옮길 수도 있을 다른 사람들이 무조건 다 젊고 건강한 사람일 리는 없어요. 내가 안 아프고 싶은 것도 있지만, 나로 인해 누군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커요. 그래서 내가 암만 건강해도 안 걸려야겠다 생각하고 몸 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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