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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자몽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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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자몽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13 제가 행복하지가 않아요.. [새창] 2018-06-23 20:13:16 5 삭제
    아기는 정말 세상 큰 행복이고, 아기의 화사한 웃음과 폭풍 옹알이에 피로가 다 물러가지만 애 재우고 나면 이게 뭔가 싶어요. 애기 수유텀에 맞춰 하루 쳇바퀴 굴러가듯 굴러가는 하루가 너무 무의미하고 덧없게 느껴져요.
    그런데 그 전에 고양이를 키우고 고양이의 죽음을 보며 시간은 무한하지만 함께 공유하는 시간은 유한하다는 걸 가슴 아파가며 깨달았어요.
    가끔 어둠 속에서 아기 안고 재우면 그 시간이 마치 내 손에 모래알이 빠져 나가듯 흘러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이듯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아기 낳고 조리원에서 산후 우울증이 왔었어요. 남편이 옆에 있는데도 막 눈물이 나고 방에 혼자 있을 때도 막 눈물이 나고 그래요. 그래서 수유콜 거절해두고 막 외출했어요. 집에도 다녀오고.
    글쓴님도 주말에 아기 남편에게 맡겨 놓고 외출도 하고 혼자 산책도 하세요. 또, 아기 돌 쯤 갈 여행 미리 계획하시며 행복하시고요. 올 여름에 고급진 풀빌라나 호텔로 피서도 다녀오시고요. 글구 넘 무리하지 마세요. 글쓴님은 충분히 좋은 엄마니까요.
    1012 '타인은 지옥이다' 작가가 그린 유미의 세포 [새창] 2018-06-15 20:01:45 6 삭제
    공돌이 남편은 구웅에게 감정이입함. 내가 바비 찬양하면 그런 놈들이 이상한 구석이 있다며 비하함.
    1011 이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창] 2018-06-01 12:14:30 19 삭제
    바람까지 파운 와이프에게 금전적으로 손해 보며 이혼하지 마세요.
    https://m.blog.naver.com/pyjlawyer/221013819640
    남자측 이혼 전문 변호사 블로그글입니다.
    1010 살려주세요 [새창] 2018-05-25 17:30:48 14 삭제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육아 서적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이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시간이다" 예요.
    남편분은 부부 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소중한 걸 놓치고 있네요.

    그리고 글쓴님의 전글에서도 글쓴분 이러다 언젠가 번아웃하시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지치셨네요. 직장에선 가끔의 번아웃이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되가도 하지만 가정 생활에서의 번아웃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1009 보통 연애한지 어느 정도 지나면 결혼 생각을 하게 되나요? [새창] 2018-05-08 09:29:04 1 삭제
    남편은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확신을 주더라고요. 이 사람은 변치 않는 사람이구나 하는 확신. 아마도 그 동안 다른 연애를 통해 사람 보는 안목이 키워져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 결혼해 보니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1008 결혼한지 150일 너무너무 행복해요 [새창] 2018-04-09 01:43:06 0 삭제
    맞아요! 결혼은 행복한 겁니다!
    결혼 3년차지만, 결혼 준비하며 또 결혼 생활하며 아직 다툰 적이 0이에요. 앞으로도 이렇게 평온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 해 나가면 좋겠어요.
    1007 3살 연상 여자친구 자랑 [새창] 2018-04-06 13:02:39 5 삭제
    연애 초기 상대를 한창 자랑하고 싶은 시기가 있지요. 저도 지금이 결혼 초기(?)인지라 남편 자랑 많이 해요.
    아마 결게가 아니라 연게에, 그리고 개괄식이 아니라 일화 중심으로 유머스러하게 쓰셨다면 비공 폭탄이 아니라 축하를 받으셨을 거에요. 비공은 안 드렸지만 저도 첨에 글 읽고 거부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오래오래 알콩달콩하게 잘 만나세요.
    10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3-25 10:50:56 4 삭제
    만난 지 1년도 안 되었는데 빚까지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결혼 서두를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우선 결혼 준비보다는 여친에게 집 이사(작은 집으로 줄여 가신다니)와 파산 신청 등을 우선하는 게 좋겠다고 하세요. 서로 어느 정도 모은 돈이 있고, 양가에서 어느 정도 뒷받침해줘도 힘들 수 있는데, 1년도 안 만나신 분들이 왜 결혼을 서두르시나요.
    1005 장모님 생신 모임이랑 어머니 생신 모임이 겹쳤어요 어케 해야 하죠? [새창] 2018-03-15 17:10:12 11 삭제
    양가 어머니 생신이 비슷하다면,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 생길 수 있겠어요.
    물론 형의 표현 방식이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차라리 이번 기회를 통해 직계 자식이 따로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며느리와 사위는 각자 정성껏 쓴 편지와 꽃다발(앙금떡케이크도 좋음)을 배우자를 통해 전하면 어떨까요?
    1004 내가 왜 며느라기를 봤을까... [새창] 2018-03-02 17:28:36 18 삭제
    인터넷만 보면 결혼한 사람들이 다 불행해 보이잖아요.그런데 그건 한류드라마 보고 한국 남자는 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외국인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전 결게나 미즈넷, 또는 며느라기를 볼 때 현재의 제게 감정 이입되는 게 아니라 예전에 오유 공포게시판에서 공게글 읽던 거랑 비슷하게 느끼거든요. 무서움이 많아 공포 영화는 못 보지만 공포 관련 썰은 잼께 봐요. 막장 드라마나 사랑 타령 드라마는 안 보지만 인터넷 게시판 막장 사연은 봐요.
    인터넷 게시판 속 고구마 사연이나 며느라기 속 이야기들이 실제로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요.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남편, 좋은 것 있으면 꼭 구매해서 택배로 보내주시지만 평소엔 연락이 거의 없는 시댁 어르신들,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 시누이. 결혼 준비하며, 또 지금까지 결혼 생활하며 갈등이나 다툼 하나 없이 평온하게 살고 있어요.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 전 세세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계획하고 꿈꿔온 대로 결혼 생활 중입니다. 결혼 전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며 남자 보는 눈이 생겨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기도 해요. 너무 결혼을 겁내하지 마세요. 까짓 것 꼭 할 필요도, 꼭 안 하겠다 다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대싱 독신주의를 선택했다면 결혼 만큼이나 독신 샹활도 생애 플랜을 꼼꼼히 짜는 게 좋겠지요.
    1003 결혼을 준비할때 어떻게하셨나요~? [새창] 2018-03-01 10:38:10 1 삭제
    전글들을 보니 아직 20대 후반이시니 2~3년 모아서 결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혼 생활에서 경제적 부분을 무시할 수 없지요. 최소한 안정적인 생활 터전도 필요하고, 가끔 데이트도 하고 외식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꽁냥대다가 아이도 낳고 아이도 부족함 없이 키우려면 무자본으로 시작할 순 없죠.

    1) 우선 저라면 남편의 가정환경은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봉의 경우는 부모님이 궁금해 하시면 알려드리고요.

    2) 두 분이 최소 3천~5천 모은 후 두 분 직장 가까운 지역에서 빌라 전세를 알아 보세요. 후배 신혼집을 보니 대로변이 아닌 골목길 안쪽의 빌라는 서울 지역이라도 비싸지 않더라고요. 20평 초반 빌라 전세 1억 후반.

    3) 너무 결혼을 서두르지 마세요. 그리고 타인이 보는 결혼식은 다 거기서 거기니 가능한 비용 아껴서 준비하세요.
    100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2-26 15:38:47 2 삭제
    돈은 결혼 생활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사랑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결혼이 성사되기의 충분 조건이라면 돈은 결혼 생활 유지의 필수조건인 것 같아요. 어쩌면 결혼 당시에 돈에 대해 충분히 대화 나누지 않고 결혼하셨기에 지금 두 분에게 생긴 건지도 모르겠네요.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세세한 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적정 생활비는 얼마 만큼이라고 생각하는지,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의 운용처, 적정 투자 금액 및 비율, 살고 싶은 집의 규모와 유지 비용, 양가 용돈 비용, 최종적으로 바라는 자산의 규모, 은퇴 시점 및 금액의 사용처, 자녀 대학 및 결혼 자금 지원 여부 및 비용 등 대화 나누어 보세요.
    저와 남편은 결혼 전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고 현재 지향하는 바와 앞으로의 단기 목표가 공유되어 있어 다툼이나 스트레스가 1도 없거든요. 부동산을 제외한 여유 자금은 정보 분석 후 코인/주식에 함께 투자하고요. 또 목표가 분명하니 그 외 자금으로 해외여행이나 의류/귀금속 류도 부담 없이 구입하는 편이고요. 긴급 상황을 대비한 여유 자금(최소 5백~천)은 손대지 않고 늘 갖고 있고요.
    아내 분과 함께 재테크 책 함께 읽어보며 대화 나누어 보세요. 나름 재미있음.
    100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8-02-22 17:19:03 1 삭제
    예전엔 3이었는데 요즘은 기본으로 5 정도 하는 것 같아요
    1000 이것도 바람 아닌가요? [새창] 2018-02-05 18:44:15 14 삭제
    처음엔 단순히 이 글만 읽고 예전 남친과 계속 사귀고 결혼했다면 내가 썼을 글이네ㅜㅜ 하고 말았는데 과거 글들 보니 남편 분의 말뽄새, 마음 뽄새가 더럽기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아내가 '아다'라서 결혼한 게 50퍼(남편 분 표현)라고 하질 않나, 원나잇과 사창가 경험을 굳이 나불거리질.않나, 아내와 싸우고는 사창가 앞을 찾아가질.않나(하지 않고 혼나서 억울하다고 하심...). 여러 모로 문제 투성이 인간이네요.
    바람이고 뭐시고를 떠나서 어린 아기 둘이 있는데 새벽 늦게까지 매주말마다 술 마시러 간다는 게 전혀 이해가지 않네요.

    그리고 몇 년 동안 내용은 다르지만 결코 본질은 다르지 않은 고민글만 쓰며 계속 고통 받을 작성자님이 이해가지 않네요.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절대요.
    999 아이 교육 관련.. [새창] 2018-01-29 17:09:19 11 삭제
    현직 초등교사입니다.
    지난글들을 보니 30대 초중반에 학령기 자녀가 있는 걸로 보아 조금 젊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신 것 같아요. 저도 학교에서 가끔 30대 초중반 학부모님들을 뵙게 되는데, 자녀를 사랑함에도 정서적 폭력 또는 방임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대부분은 본인 자체가 유년기 상처를 그대로 갖고 있거나 스트레스를 잘 핸들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아이는 태어남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부모는 낳고 기르는 것을 선택했기에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 같아요. 두 분이 같이 일주에 한권씩 교육과 관련된 책을 읽으시며 자녀 교육에 대해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사생활, 놀이의 반란,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 치유다. 우선은 이렇게 3권 추천드릴게요.

    우선은 현재 두 분이 하시는 행동이 아이에게 폭력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책임감을 통감하셔야 해요. 학교에서 아이들 보면 아무리 사춘기 고학년 아이라도 참 귀엽다 싶거든요. 또, 아무리 어린 저학년 아이라도 나의 기분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폭력이거든요. 격려해 주고 따뜻하게 지켜 봐 준다는 것을 알면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더 진심으로 노력하고 싶어해요. 지난 사연들까지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긴 댓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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