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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상큼자몽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4-01-10
    방문 : 28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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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자몽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4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8 23:53:26 6 삭제
    내년초 결혼진행을 한다 하여도 실제적으로 주어진 시간은 1년이 아닙니다. 보통 결혼 준비를 반년~1년 전부터 하니까요.
    그리고 내년 초 결혼을 하기로 미루었다 하여도 지금 가볍게 인사 드리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이미 설에 인사가기로 약속 드린 상황이잖아요.

    만일 결혼이 미루기로 상황이 바뀌어서 인사도 미루고 싶었다면 두 분만 다음으로 하자하고 정하는 게 아니라 어른들께 여쭈어보는 게 예의바른 절차 같습니다. 두 분 간의 약속이 아니라 글쓴님 부모님과 남자친구 간의 약속이잖아요. 부모님께서 충분히 언짢아하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보통 남자가 결혼에 대해 주저하는 입장이라면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어도 결혼에 회의적이고, 결혼 준비를 한다 하더라도 그 진행 과정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47 소개팅 개소똥망 후기를 보고 새벽에 쓰는 소개팅 멘붕 후기..그리고..끝 [새창] 2017-01-13 00:18:05 15 삭제
    근데 소개팅 언니 매력있네요
    이게 남자와 여자의 보는 눈 차이인가요 ㅎㅎ
    846 남편 자랑햐도 되나요?_? [새창] 2017-01-12 21:02:02 0 삭제
    오늘 결게는 훈훈하네요
    고구마 먹다 훈내 맡으니 좋네요

    그러나 결게판 개구리는 제작이 필요합니다
    845 [남편모여라] 비상금이 100만원 생긴다면 뭐하실건가요? [새창] 2017-01-12 18:39:59 71 삭제
    짧은 시간에 유부의 희로애락을 모두 보여주셨네요...
    844 왜 일찍 결혼하면 불쌍하다.안쓰럽다 할까요? [새창] 2017-01-12 10:13:40 45 삭제
    10대나 20대 극초반에 학업도 마치지 못하고 임신으로 계획 없이 일찍 결혼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일찍 결혼하는 자체는 좋은 것 같아요. 삶도 안정 되고 출산과 양육 템포가 빨라져 중년 이후 삶이 여유 있어지고요.

    단, 어린 나이이다 보니 사람 보는 눈이 없어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주변인이 보기엔 파탄의 원인을 일찍 결혼했음에 두는 거지요. 사실 그 원인은 결혼당사자나 상대 배우자가 그지깽깽이라는 건데 그걸 나이 탓으로 오인하는 거죠.

    원글님께서 행복하시면 그걸로 되는 겁니다. 결게에서도 딩크에 대한 오지랖과 잔소리 장난 아니잖아요 ㅋㅋㅋ 일찍 결혼하면 일찍 결혼하는 대로 늦게 결혼하면 늦게 결혼하는 대로, 애를 안 낳으면 안 낳는대로, 많이 낳으면 많이 낳는 대로 남 인생에 디스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관계 없이 글쓴님이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한 겁니다. 앞으로 더더 행복하게 사시면 '아~ 일찍 결혼하니 더 행복해 보이네' 하겠쥬.
    결게에도 결혼하고픈 맘 팍팍 드는 글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843 오렌지에 얽힌 슬픈 이야기 [새창] 2017-01-11 18:07:23 76 삭제
    엌ㅋㅋㅋ웃기면서 따뜻한 이야기네요 ㅋㅋㅋㅋㅋㅋ오렌지가 두 분 배려의 상징임
    지나오신 세월들도 서로 그리하셨을 것 같아 제 마음이 따땃해집니다
    8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1 18:00:25 50 삭제

    아닌데요! 고양이 일 하는데요!
    귀여움 생산!
    841 이혼 게시판은 어딨나여. [새창] 2017-01-11 17:38:35 22 삭제
    넋두리라고 해야 할지, 회한이라 해야 할지 모를 한이 넘쳐 흐르게 유독 쌓이는 날이 있죠.
    남편이랑 서로 터는 게 가장 좋지만 그게 안 되면 조금씩이라도 결게에 털고 가세요.
    840 커플분들은 어떻게 고백해서 사귀시게 된거에요? [새창] 2017-01-10 18:45:26 1 삭제
    저희 남편은 소개팅 후 3번째 만남에서 자신의 경제 상황 브리핑을 뜬금 없이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고백은 추후에 꽃다발과 편지글로 하였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 그 뜬금 없는 경제 상황 브리핑에 추가 점수를 주었지요 물론 브리핑 내용이 맘에 들었습니다 껄껄
    8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0 15:36:00 19 삭제
    결게판 개구리를 제작합시다...
    83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10 10:42:21 2 삭제
    전 남편이 차려주는 아침밥 먹어요. 전 8시, 남편은 9시 20분쯤 출근하거든요. 대신 저녁은 제가 차리고 금요일 저녁은 공식 데이트로 외식해요. 평상시엔 제가 요리하고 주말에는 함께 메인메뉴 만들고요.

    아침밥 차려주는 아내가 포기할 수 없는 로망이라면 그것을 최우선으로 찾아보시는 게 좋고요. 현재 여친과 결혼한다면 절대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837 나때문에 자다 깬 여보 미안해... [새창] 2017-01-09 20:42:01 78 삭제
    빵람이네요 ㅋㅋㅋ 방구알람
    저도 예의없는 방구놈 덕분에 의도치않게 남편에게 방구 텄네요 ㅜㅜㅜㅜ 남편 소린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데 ㅜㅜ
    836 27 초모솔남 연애가 너무나도 하고싶어요 방법좀.. [새창] 2017-01-09 20:31:24 1 삭제
    27살 모솔이라고 연애하고 싶단 글을 보며 우리반 13살 아이의 "저 모솔이에요. 내년 크리스마스엔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어요" 란 말과 남친 사귀고 싶어하던 중딩이었던 제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이 말은 글쓴님을 비웃거나 공격하려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인간적 깊이가 전혀 느껴지지가 않아 하는 말이에요. 27살의 성인이 가질 수 있는 내면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아요.

    지금 여자친구가 문제가 아니라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돈 많이 벌어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요런 게 아니라요 ㅎㅎ), 어떤 것들에 더 관심을 가지고 또 어떤 것들에 도전하며 살고 싶은지 진지한 고민과 인생 계획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또 전혀 관심 가져보지 못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독서도 해 보시고 연애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운동 취미도 꾸준히 도전해 보세요.

    내면을 가꾸다 보면 외면이 가꾸어지고 그러다보면 또 내면을 가꾸게 되고, 그 사람만의 매력적인 색깔과 깊이가 생기게 됩니다. 사실 누구에게나 깊이 없이 지내오던 조금은 찌질해보이는 시기가 있답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여자친구 탐색보다 자기자신과의 내밀한 대화를 하시길 바라며 진지진지 댓글 답니다 ㅎㅎ
    835 제사문제때문에 많이 속상해요 ㅜㅜ [새창] 2017-01-09 19:39:15 180 삭제
    아니되옵니다. 시어머니 손 없이 하는 첫 제사에 이렇게 끌려다니시면 남은 평생 힘듭니다. 집제공 형님 : 음식 글쓴님 한다치면 재료비포함 수고비로 최소 2:3 비율로 받아야죠.
    2 : 3 이야기 형님께 말해보시고 안 되면 시어머니께 "형님이 5만원 주시고 나머진 본인이 가지신다했는데 5만원 장보고 나니 요즘 물가 때문에 이것밖에 못 샀어요. 음식은 ~ 밖에 못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카드를 두고가는 바람에 더 사지도 못했네요. 어떻게 해요 어머니 ㅠㅠ" 라고 난 아무것도 몰라요 어필을 해 보세요. 가능하면 제삿날 모두 계실 때 터뜨리면 좋고요.
    까칠하게 선 긋거나 여우가 되거나. 성향 따라 둘 중 선택하세요.
    834 임신한 와이프, 터미널 못데려주겠다는 남편 글쓴 글쓴입니다. [새창] 2017-01-09 19:19:59 252 삭제
    고구마 백만개글이지만 꾸역꾸역 글 다 읽었습니다.
    지난번 글을 읽을 때도 뭔가 이해가 가지 않아 빙산의 일각이거나 남편이 아내에게 맘을 크게 다친 일이 있었나 의아했었는데.. 오늘 올려주신 글을 보니 글쓴님께서 너무나 큰 정서적 학대 상황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완벽주의자에 강박증이 있는 것 같고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임신이란 특수 상황이 아니었어도 아내를 본인과 동등한 위치로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다툼 패턴은 주로 남편의 분노 폭발과 막말 작렬 - 아내의 눈물과 상처 때론 작은 반항 - 아내 성격 탓을 하며 다툼의 책임 전가 - 본인 기분 풀어지면 사과 - 언제 깨어질지 모르는 짧은 평화.
    이 상태로 지나면 글쓴님 정신병 생길 거에요. 안 그래도 임신하며 쉬이 우울증 생길 수 있는 상황인데 환경조차 그러하면...

    아이가 태어난다도 해도 남편분 안 바뀔 거에요. 정서적 학대 대상이 아내에서 자식으로 확대될 뿐이죠. 아이가 자라며 실망감이 들 일에는 과도한 비난과 강요가 있을 거고요.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아내에 대한 비난은 커질 거고요.

    우선 글로만 보았을 때 글쓴님은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하고 친절하나 자기 주장이 다소 약하고 단호함이 부족해 보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글쓴님 인생 찾으셔야 해요.

    "지금까지의 결혼 생활 동안 아내로서의 상처가 너무 크다. 특히 임산부로 힘든 순간에 대한 위로 대신 비난과 다그침으로 당신을 남편으로 보기 내 마음이 너무 힘들다. 함께 부부상담을 10차례 받아보고 그럼에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헤어지고 싶다"란 강수를 두세요. 사실 이미 30년을 저리 살아온 사람이 10차례 상담으로 바뀔 리 없지만 글쓴님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문제란 걸 알아야 해요.

    싱그럽고 맑은 나이에 정서적 학대로 시들어가고 있는 글쓴님이 너무 안타까워 장문의 댓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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