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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상큼자몽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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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자몽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63 혼수 금액 때문에 고민이에요ㅠ [새창] 2017-02-20 19:12:34 6 삭제
    글쓴님 너무 쿠크 멘탈이네요. 근데 지금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추후에 시누이에게는 유산 다 가져간 년 소리 듣고, 부모님께서도 두고두고 가슴 이파하실 겁니다. 금전 관련 부분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하고 여러번 서로 확인 및 대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1. 유산은 반드시 1/n하기
    6천 중 5천 가져오는 거랑 공평히 나눠 가졌을 때 2천이랑 고작 3천 차이에요. 지금은 3천이 커보이겠지만 나중에 돈 모아가고 종짓돈 생기면 그리 큰 금액도 아닙니다.
    돈 거절하면 그 쪽에서 기분 나빠하고 일 커질 텐데 어쩌지 ㅠㅠ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 돈 받으면 평생 유산 독식했다고 두고두고 씹혀요.

    2. 2000으로 충분히 혼수 가능
    트롬 스타일러에 로봇 청소기까지 샀는데 현금 700으로 모든 가전제품 했어요. 가구는 한샘에서 450으로 모두 했고요. 단, tv는 제 것 그대로 들고 가고 밥솥이랑 식기류, 전기레인지와 냄비류 등은 양가 어머니께서 사주셨지만 다해도 2000 넘을 일 없습니다.
    그리고 혼수비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사는 거지, 본인들이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뭘 부족하니 마니 하나요. 작성자님과 그 남편이 살 집에서 쓸 물건들인제 왠 참견...!

    3. 결혼 늦추기
    유산도 딱 공평히 받고 결혼 준비하는데도 혼수비가 적다 뭐하다 그러면 결혼 늦추자고 하세요. 굳이 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요.

    그리고 이 외에도 양가 용돈 문제라거나 각자의 용돈 금액, 앞으로의 재무 계획 등 꼭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난 이런거 말 못해 ㅠㅠㅠ라고 하지 말고요.
    862 저도 결혼 할수 있을까 생각이 급 드네요 [새창] 2017-02-13 21:00:18 28 삭제
    키, 비율, 눈 크기, 얼굴형, 외꺼풀, 경제력, 모아둔 돈, 부모님, 정치관, 종교관, 부모님의 종교관, 매너 있고 다정다감한 말투와 성품, 경제관, 대화로 조련 및 세뇌가 가능한가, 나에 대한 충성심 등을 다 봤는데 정말이지 딱 맞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으아니!!!

    그런데 지금까지 남친들의 기본 장착 스킬이라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했던 운전 능력, 길 찾는 능력, 넓은 시야와 뛰어난 관찰력, 눈치, 정치력, 패션감각, 날 위해서라면 때론 남들 앞에서 뻔뻔하게 구는 내로남불 능력 등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인생은 넘나 공평한 것ㅋㅋㅋ큐ㅠㅠㅠㅠ

    글쓴님의 까다로운 조건을 가뿐히 뛰어넘으면서 또 다른 결핍을 지닌 좋은 사람을 만나실 겁니다.
    861 새벽에 문뜩...저는 결혼 못할거같아요..ㅜㅜ 급 우울해지네요 [새창] 2017-02-13 08:56:31 48 삭제
    아직 대학생인 남자애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그리고 아직 어린 여자애들도 연애하며 고가의 선물 받는 걸 당연시하고 결혼할 땐 남자가 집해 와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시간이 흐르며 그런 생각이 부숴지기도 하고 단단해지기도 하죠.

    집안일은 공동의 책임! 도와주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것! 이란 생각인 제 남편도 어렸을 땐 그렇게 생각 못했을 거에요. 남편은 출근 시간이 늦어 아침밥을 신랑이 해줘요.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는 제가 해 본적이 없어요. 청소는 로봇청소기에 맡겼고 어쩌다 같이 청소해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하고 빨래는 건조기로 돌리고 함께 개요.

    난 결혼을 못하겠다, 하겠다 생각치 말고 지금은 그저 마음 가는 사람 만나고 예쁘게 연애하세요.
    그리고 결혼하고 싶어지면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집안일, 양가 용돈, 재무 계획 등 대화를 많이 나누어 서로 맞춰나가는 게 중요하죠.
    86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10 13:56:42 2 삭제
    전 냉장고 차는 거 싫고 꺼내 먹는 거 귀찮아서
    양가 음식 받기 싫은데 양가 모두 택배로 주십니다 으헝허오ㅓㅇ 냉장고 폭발!!

    연좌책임제로 울 집에서 오는 건 내가! 시댁에서 오는 건 남편이 책임지고 먹기로 하였지만 너무 많아요 으헝헝
    거절은 거절한다며 거절해도 보내주심
    이젠 해탈 후 어떻게든 먹먹함 먹다 보면 또 마시쪙
    859 예단에 평균이 있을까요? [새창] 2017-02-09 16:42:22 10 삭제
    금전 관련 부분은 확인하고 또 확인해 보고 의중도 넌지시 한번 떠 봐야 하는 부분이에요. 민감한 문제니까.
    우선, 예단비는 상대측 금액의 10%가 통상적인 관례고요. 최소 5000만원 했어야 맞지요. 근데 이미 보냈고 받았고 해서 다 끝난 겁니다.

    가장 좋은 건 예단 예물 없이 하는 게 좋고요. 해야 한다면 예비신랑이 부지런히 양측이 바라는 건 조율했어야죠(혹은 예비신부님께서 글쓴님을 통해). 엄마 주변은 얼마 받는지, 딱 1000밖에 안 와도 좋은지, 엄마가 욕심부리면 얼마까지 받고 싶은지 등의 사전 접선이 중요하였죠.

    이미 현 상황에선 어느 측이나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예단비 관련 내용을 예비신부님께 말하면 처갓집에서 불만을 가진 채로 더 추가로 하거나, 뭉개면서 안 하거나. 그리고 추가로 하든 안 하든 이미 어머님은 손해본 느낌에 불만이 생길 거고.

    그냥 작성자님이 나쁜 아들 되세요. 가장 최소로 예단하란 식으로 여친에게 이야기했었다고.

    그리고 반드시 결혼 전에 양가 용돈 여부와 금액을 예비신부님과 이야기 나눠 보세요. 본인의 용돈 금액과 재무 계획, 가정 행사 시 방법 등에 대해서도요. 헉~ 이런 것까지 얘기해야 하나 싶은 것까지 이야기 나누시길 바랍니다.
    8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07 12:05:00 8 삭제
    친정집과 시댁 가는 비율이 반반인 사람입니다. 정확히는 시댁을 한 번 더 갔네요 ㅎㅎ 남편이나 저나 부모님에 대한 애착이 낮고 양가 부모님 모두 멀리서 내려오는 너희가 피곤하니 그러지 말란 타입이셔서 특별한 행사(설날, 신행 후 인사) 외엔 가지 않았어요.
    양가 부모님 모두 정말 좋은 분들이고, 고집 센 부모님에 비해 오히려 시댁 부모님들이 더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남편이나 저나 우리 둘이 뽀시락뽀시락 거리는 걸 좋아해서 따로 내려가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남편이 저랑은 다르게 양가 부모님에 대한 애착이 크고 넓은 개념의 가족과의 화합을 중시하는 사람이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난 내 부모에게도 무심한 타입인데 남편의 부모에게 내 에너지를 쥐어짜서 연락 드리고 찾아가야 했다면요.

    그래서 전 결혼 전에 이미 남편과 양가 부모님 용돈 횟수와 금액, 양가 방문 횟수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어요.

    글쓴님께서 아내분과 결혼 이전에 이와 관련된 주제로 대화를 하시지 않으셨다면 본인의 성향과 소망을 강요하지마시고 혼자 다녀오세요. 어차피 우리 부모님이 보고 싶어하는 곤 사위가 아니라 나이고, 글쓴님 부모님께서 보고 싶어하시는 건 며느리가 아니라 글쓴님이에요.

    혼자 다녀왔는데 시댁 어르신이 며느리에게 뭐라고 하신다면 그건 글쓴님께서 막아 주셔야 하는 부분이죠. 그라고 행사 이외의 단순 방문에 아내가 동행해 주신다면 그건 고마운 일이지, 안 간다고 서운할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친정에 가는 횟수가 시댁보다 많아 보이는데 앞으로는 서로 각자 집에 다녀오면 되잖아요. 꼭 동행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계절별로 한번은 같이 가되 하루만 본가 가고 나머지는 부부끼리서만 근처 나들이하며 데이트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님이 아니라 부부 사이니까요.
    8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02 18:51:45 5 삭제
    초등교사에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이든 넉넉한 지역이든 '안나 카레니나'의 그 유명한 첫 구절인 "행복한 가족의 모습은 비슷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의 모습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란 말처럼 참으로 다양한 사연과 속사정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요. 그리고 그 밑바닥을 들여다보면 보통은 부부 사이의 문제로부터 시작되어요. 아이 때문에 결혼이란 건 말 그대로 욕심인 것 같아요.

    전 결혼에 부정적이었어요. 첫째론 결혼한 주변 사람들 중에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없어서였고, 둘째론 무엇보다 제 어린시절 우리 부모님의 싸움이 지긋지긋해서였죠. 정말 자주, 그리고 정말 무섭게 싸우던 모습은 알게 모르게 성장하지 못한 상처받은 어린아이를 마음 속 깊숙한 곳에 가지게 했죠. 그건 어른이 된 제 동생과 제가 어린시절 상처 치유와 관련된 똑같은 제목의 심리학책을 사온 걸 알게 되면서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죠.

    그런데 현재의 전 결혼했어요 ㅎㅎ 심지어 아주 행복하기까지 하지요. 참 좋은 사람 만나 제 생각과 마음이 변화했거든요.
    결혼이란 건 그런 것 같아요. 머리에서 계획해서 난 결혼해야지, 아니 안해야지란 생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결혼하고 싶어지는 사람을 만나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 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심지어 미혼자의 행복도가 기혼자의 행복도보다 처음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세상에서 굳이 내 자신이 결혼에 어울리는 타입인지 아닌지를 고민하며 결혼해야 할 이유, 결혼하지 않을 이유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85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02 11:43:02 50 삭제
    전 원논란글에서 글쓴님의 댓글을 보았고 비하적인 의도로 쓴 느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바로 깔끔하게 사과도 하셨고요.
    저도 오유얼굴마담님과 비슷한 체형이라 마담님께서 왜 예민하게 받아들였을지도 알겠어요. 하지만 다수가 비난하는 투가 아니었고 글쓴님께서 바로 사과도 하셨기에 훌훌 털기를 바랬지요.

    글쓴님께서는 원래 의도도 비하나 비아냥이 아니었고 원글에서도 깔끔히 사과하셨고 또 이리 사과말씀 전하시니 충분히 하실 만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855 츤데레 남편. [새창] 2017-02-01 16:11:03 0 삭제
    에구 손 생채지가 야무지게도 났네요.
    그래도 츤데레 남편님 덕분에 마음이 훈풍 부실 듯 ㅎㅎ
    854 식기세척기 빨래건조기 주의사항! [새창] 2017-02-01 16:09:11 0 삭제
    작년에 혼수 마련하며 산 전기건조기, 빨래 하나도 안 줄어들어요. 줄어들거라고 예상하고 니트 따로 빨려고 했는데 귀차니즘 + 건망증으로 모두 쉐킷쉐킷 돌려버렸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줄어든 옷이 없어요!
    전기건조기 사면 전기 폭탄 나올거라 걱정들 하시던데 제가 산 제품은 전기 절약형으로 새로 나온 거라 그런지 전기세도 얼마 안 나와요. 우리집 전자기기들 모두 절 대신해 맨날 부려먹는데도 한달에 5000원 가량 나오거든요.
    853 고양이 학대범 잡게도와주세요 ㅜ [새창] 2017-01-31 09:42:58 2 삭제
    이 놈 꼭 잡아야 합니다. 연쇄 살인범의 초기 행동 중 하나가 동물 학대 및 동물 살해이고. 이런 종류의 쾌락 가해 행동은 점점 더 다양하게 나타날 거에요.
    단순히 욱 하는 기분에 발길질 몇 번도 아니고, 말 그대로 고문하고 고통 받는 대상의 반응에 즐거워하고 있어요.

    시골집, 닭소리도 들리고, 가해자의 목소리도 들리고. 분명 동영상이 퍼지고 하다 보면 아는 사람이 나타날 겁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쾌락 가해 행동은 더욱 무거운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85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30 09:13:37 139 삭제
    - 잘 몰라요.
    - 으아니~ 그걸 네가 모르면 어떻게 해~ 네가 그걸 알아야지~
    - 우와 그러면 ** 언니(그 분의 결혼한 자식) 남편은 월급이 얼마에요? 400받나? 설마 500은 받겠죠?
    케이스 1. 아니 네가 그걸 왜 궁금해 해? (그럼 숙모님은 제 남편 월급 왜 궁금해하세요?)
    케이스 2. 아, 걔 남편은 못해도 000은 벌걸? (우와 그러면 대출은 없대요? 집은 자가에요? 몇평이에요? 하며 질문 세례. 질문들에 불쾌해하면 제가 잘 배워서 저도 계획해보려구요 호호 하며 너스레)

    절대 "비밀이에요" 란 식으로 넘기지 마세요. 우리 어릴 때도 친구가 누구 좋아하는데 비밀이라고 하면 주변 애들이 더 캐묻잖아요. 그리고 일년에 딱 두번 보는 친척에게 그리 몸사리지 마세요. 지난 명절까지 두 번 착하게 지내셨으면 이젠 순진무구하게 웃으며 다시 되돌려주세요.
    가장 중요한 건 예의가 아니라 작성자님이에요. 이렇게 몇일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한 번 지르시는 게나을 것 같네요.
    851 질문/본삭금/애둘 가정주부에게 있으면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살림도구는? [새창] 2017-01-30 09:02:16 63 삭제
    제가 가장 만족한 순위대로 나열하자면...

    1. 로봇청소기 : 피곤한 시즌엔 이걸로만 청소함. 아침엔 남편이 저녁엔 내가 돌려놓음. 걸레 장착판이 있어 닦기까지 해결!
    2. 식기세척기 : 이것만 돌리다 명절 때 남편이랑 설거지하며 힘들어함 ㅋㅋㅋ
    3. 빨래건조기 : 보기싫은 빨래건조대도 없앨 수 있고 널기와 걷기를 없앰. 빨래하는 날 즉시 입을 수 있음. 드럼 건조기능은 빨래가 엉켜서 나오지만 빨래 건조기를 돌리면 빨래가 뽀송하게 나옴
    4. 스타일러 : 겨울철 필수.고기집 다녀오고 넣어두면 다시 향긋. 손님들 오면 손님들 옷 넣어두었다 주는데 손님들이 좋아함.
    5. 다이슨 무선 청소기, 원통형 걸레 돌아가는 청소기 : 다이슨이야 워낙 유명한데 원통형 걸레 청소기는 엄마가 사서 이름을 모름

    그 밖에 아기 키우신다면 아기용 미니 드럼 세탁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850 남편분들 명절날 처가집가시면 하루밤정도 자고 오시나요? [새창] 2017-01-29 08:33:08 25 삭제
    명절 때 시가에서 하룻밤 잔다면 처가에서도 하룻밤 자는 게 좋지요.
    그렇지 않다면 굳이 10분 거리인 처가에서 불편하게 잘 필요는 없구요. 아내분은 어떤 마음인지 대화나누어 보세요.
    84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27 01:18:20 20 삭제
    이 글 자체로는 글쓴님께서 과민반응하시는 거 아닌가했는데 지난글을 쭉 읽어 보면 제 속이 터집니다.
    룸싸롱 여자 연락처에 저장해 놓는 남편에, 느그 엄마는 이런 것도 안 가르쳤냐는 시어머니. 게다가 바쁜 아들은 못 오면 어쩔 수 없지만 며느리는 휴가라도 써서 오라 하시는 말씀까지...

    그 간의 배경을 염두에 두고 시어머니의 저 말씀을 들으면 절대 아들 디스가 아니라 가벼운 비아냥으로 들려요. 그래서 평상시 관계가 중요하고 또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마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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