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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	창작유머 갤러리 드립모음 [새창]	2010-11-09 22:50:08	31	삭제
		1 신이 화난 것 = 신발끈?
	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0-11-09 15:58:19	0	삭제
		안녕하세요. 님 생각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 마음 드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죠. 음.. 학벌 차이가 단순한 문제는 아니죠. 실제로 지식 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님 걱정대로 말이 안 통할 수 있죠. 님은 아는데 여자분이 모르는 사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대화가 통한다는 게 꼭 그런 걸로만 결정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예컨데 그 여자분이 자신은 모르지만 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함께 관심을 가지고 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면, 또한 님이 그 여자분의 무지를 흠으로 보지 않고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하고, 님이 겪어보지 못한 그 여자분의 세계를 역시 관심을 가지고 들어준다면. 아무리 유식천재와 무식바가지라 할지라도 대화가 됩니다. 남들이 볼땐 불균형으로 보일지 몰라도, 한쪽은 주로 존경심을, 한쪽은 주로 포용심(?)을 품고 만나는 커플도 매우 보기 좋더이다. 선입견은 갖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기보단, 극복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그럴 것이다는 사전 평가를 님의 태도 조성에 긍정적으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소개팅이라는 것이 이미 목적이 내재된 만남이니만큼 유난히 조심스울 것은 이해합니다만, 만나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어차피 '사람'을 만나는 것 아닙니까.
	5	창조적 사고 [새창]	2010-11-09 14:26:02	1	삭제
		참으로 표현해내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은지라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5지선다 객관식 문제. 정답은 한개. 이렇게만 놓고 보면 뭔가 획일적이고 창의적 생각을 저해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죠. 물론 그러한 측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답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객관식이던 주관식이던,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파악한 후 기존의 지식을 동원하여 적용,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 결과로 얻어지는 결론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과정까지 정해진 것은 아니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자유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과거 학력고사는 지식만을 물었기 때문에 수능을 도입한 것입니다. 학력고사 때에는 풀이 과정 조차도 암기 지식이었죠.) 예를 들어 위 문제를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면, 내가 친구에게 닐스 보어 이야기를 해 주었을 때 친구의 반응에 따라 난 어떤 기분을 느낄까를 생각해보면 되겠죠. 친구가 "역시 시험 잘 보려면 출제자의 의도대로 답을 써야 되는구나"라고 한다면, 혹은 "결과만 좋으면 다 되는구나"라고 한다면, 그 말이 불가능한 반응이 아닐지라도 나는 아마 이야기를 다시 해주고싶은 욕구가 샘솟지 않을까요. 적어도 "역시 노벨상 수상자는 뭔가 다르구나" 정도의 반응이 와야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요. '창의적'이라는 것은 사고의 결과물에만 있는 걸까요? 아니면 사고의 과정에 있는 걸까요.
	4	창조적 사고 [새창]	2010-11-09 12:17:08	0	삭제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5지선다 객관식 문제에서 '몇 번이 정답인가'를 맞추는 데에만 급급하면, 당연히 사고력이 늘기 힘듭니다. 정답을 보고나서 '이것은 답이군, 이것은 답이 아니군' 막연하게 자신을 세뇌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왜 그런지를 스스로에게 설명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양한 방법 중 하나가 해설지이므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라는 것이, '자 여기에 너만의 생각을 적어보아라'고 멍석을 깔아주어야만 시작 가능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3	창조적 사고 [새창]	2010-11-09 12:17:08	3	삭제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5지선다 객관식 문제에서 '몇 번이 정답인가'를 맞추는 데에만 급급하면, 당연히 사고력이 늘기 힘듭니다. 정답을 보고나서 '이것은 답이군, 이것은 답이 아니군' 막연하게 자신을 세뇌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왜 그런지를 스스로에게 설명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양한 방법 중 하나가 해설지이므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라는 것이, '자 여기에 너만의 생각을 적어보아라'고 멍석을 깔아주어야만 시작 가능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2	창조적 사고 [새창]	2010-11-09 11:57:49	0	삭제
		1 그렇죠.. 작가는 그 모순을 지적하려고 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것은 모순이 아니라고 봐요. 만화에 나오는 문제의 보기 5개는 모두 지문을 읽고 나올 수 있는 '가능한' 반응들입니다. 문제에서 묻고 있는 것은, 그 5가지 중 '그렇게 반응해야만 하는'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한 생각들 중 가장 '적절한', 즉 지문 전체의 주제를 파악한 후에 나올 수 있는 타당한 반응을 고르라는 것이죠. 따라서 5가지 보기 중엔 2번이 답이 됩니다. 2번에 씌여있는 '문장'이 정답이라는 게 아니죠. 이 문제는 제가 위의 댓글에서 언급한 자체 검증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푸는 것은 개개인의 창의적 생각을 저해는 커녕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학생 여러분들이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공부를 원한다면, 위 문제에서 '창조적 사고를 위해 힘써야 한다' 이외에 또 답이 될 수 있는 문장이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입니다. 닐스 보어와 비슷한 일화들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고, 위 일화를 토대로 '창조적 사고'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더 고민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저 '남들과 다른 생각'이라고 해서 가치있는 창의적 생각이 되는 것은 아닐테죠.
	1	창조적 사고 [새창]	2010-11-09 11:57:49	7	삭제
		1 그렇죠.. 작가는 그 모순을 지적하려고 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것은 모순이 아니라고 봐요. 만화에 나오는 문제의 보기 5개는 모두 지문을 읽고 나올 수 있는 '가능한' 반응들입니다. 문제에서 묻고 있는 것은, 그 5가지 중 '그렇게 반응해야만 하는'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한 생각들 중 가장 '적절한', 즉 지문 전체의 주제를 파악한 후에 나올 수 있는 타당한 반응을 고르라는 것이죠. 따라서 5가지 보기 중엔 2번이 답이 됩니다. 2번에 씌여있는 '문장'이 정답이라는 게 아니죠. 이 문제는 제가 위의 댓글에서 언급한 자체 검증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푸는 것은 개개인의 창의적 생각을 저해는 커녕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학생 여러분들이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공부를 원한다면, 위 문제에서 '창조적 사고를 위해 힘써야 한다' 이외에 또 답이 될 수 있는 문장이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입니다. 닐스 보어와 비슷한 일화들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고, 위 일화를 토대로 '창조적 사고'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더 고민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저 '남들과 다른 생각'이라고 해서 가치있는 창의적 생각이 되는 것은 아닐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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