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승소하신걸 축하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지라ㅜ 남의일같지가 않네요.. 저는 공사현장에서 다처서.. 상대방쪽 보험회사에서 돈 못준다고 소송걸어서 1여년간 개고생하다가 결국 승소했는데요ㅠ 보험회사가 참 치사한게... 지들이 질꺼 뻔히 알아도 소송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보통 사람이라면 법원에 갈 일이 별로 없잖아요? 그런걸 노려서.. 시간 질질 끌면서 사람 피말리게 하고 어떻게든 최소한의 금액으로 합의 이끌어낼려고 협박하듯이 소송을 겁니다. 저도 개쫄보라 처음엔 엄청 쫄았는데.. 몇번이고 법정나가서 변론할때마다 렙업하면서 당당히 싸워이겼네요... 진짜 나쁜놈들이예요..!!!!! 줄 돈 안줄려고 시간 질질 끌고 그들 목적은 사람을 정신적으로 괴롭히는거같아요ㅠ 암튼 이기셔서 다행이예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ㅅ;!!
헐 개소름돋았어요!!! 제가 쓴글인줄!!!후다닥 로그인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어릴때 노안이어서.. 그냥 다녀도 또래에 비해 성숙해보였는데..ㅠ 막둥이 태어나고(13살터울) 제가 막둥이 유모차에 태우고 엄마랑 같이 시장갔는데...ㅠ 저도 생선가게 아저씨가 "아주머니! 갈치가 싸요! 보구가요!!" 해서... 저는 얼굴 썩고 ㅋㅋㅋㅋ 저희엄마는 막 웃으면서 얘 중학생이예요!! 이러시곸ㅋㅋㅋ (으므니..) 글구 저도 엄마랑 다니면 엄마랑 자매로 보는 분들이 많아요ㅜ(저희엄마 동안.. 저 노안..) 후 ㅋㅋ진짜 작성자님 글 읽으면서 옛기억이 새록새록..ㅋㅋㅋㅋㅋ 근데 요즘은 오히려 동안소리 듣고있어요...ㅋㅋㅋㅋㅋ 얼굴이 초등학교때 그 성숙했던 얼굴 그대로 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젠.. 반대로 무시당하는 일이 종종 있네욬ㅋㅋ 하...8ㅁ8
지난 토요일에 방문했던 병원은 점심시간없이 2시까지 진료하는 병원이었구요, 저는 12시50분쯤 내원하여 10분가량 진료 받고 50분정도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간호사분이 그닥 친절하지 않다는건 접수할때도 느꼈지만, 과한친절은 저도 부담스럽고 그냥 그사람 스타일이 그러려니하고 넘겼어요. 제가 서비스직종에서 일하다보니 감정노동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알고 그러다보니 쓸데없는 친절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무뚝뚝해도 자기 일만큼은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번일은 치료가 끝나고 계산시 영수증을 요구했을때, 귀찮다는 듯 나중에 받으러 오면 안되냐는 간호사의 말이 정말 병원 다녀보면서 첨 듣는 말이라 멘붕이었구요, 컴퓨터를 껐다는 그녀의 말과는 달리 영수증을 재차 요구하자 1분도 안되는 시간에 인쇄해서 주더군요. 그래서 2차 멘붕이었습니다. 그냥 그 사람의 일 처리 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평소에도 트러블 일으키는게 너무 싫어서 좋게좋게 살려고 하구요...가만히 있어도 항상 주변에 사건사고와 시비가 끊이질 않아서 상대가 먼저 건들지않는한.. 싸우지 않습니다...(조용히 살고싶어요...) 순둥순둥한 이미지는 절대 아니구요.....ㅠㅜ 그냥 병원가서 멘붕이 있었던 것을 적었는데.. 읽고 답답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이다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네여ㅠ 그런 병원은 그냥 제가 안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간호사분도 급한일이 있으셨겠죠. 그러나 응대방법과 자신의 감정표출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좋게 사정 말씀하셨다면 진짜 이해하고 다음에 받으러 갔을꺼예요. 답글 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ㅜ 이 이후로는 논란이 되는 댓글은 없었으면 합니다ㅠ 모두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답답하신가요? 기분나쁜거 충분히 어필했어요.. 나름 인상이 더럽기때문에 ㅠ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얼굴만 봐도..... 쥬륵... 그 사람이 기분나쁘다는걸 제가 느꼈듯이 저도 그사람한테 제가 기분나쁘다는걸 충분히 어필했으니 답답해하지않으셔도 될꺼같아요! 물론 글만 읽을땐 답답하시겠지만요ㅠ
똑바로 대처하는게 어떻게 대처하는걸까요..? 영수증을 안준것도 아니고.. 본인 짜증만 내는데 제가 거기서 원장 나오라고 소리지르고 따지는게 똑바로 대처하는걸까요? 만약 영수증을 끝까지 안주고 계속 싸가지없게 굴었다면 그렇게 했을겁니다.. 근데 영수증을 안받은것도 아니고 주면서 혼자 짜증내는 사람한테 제가 굳이 뭐라하면서까지 제 감정을 낭비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왠만하면 좋게좋게 넘기는데요.. 누군가 저를 물면 저도 똑같이 물거든요... 근데 이번상황은 제가 그렇게까지 화낼 상황은 아니였던것같아요. 그냥 어이없는 정도라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도 그 간호사가 계속 그렇게 행동한다면 알아서 안가겠죠...
근데 병원이 2시까지면 접수를 2시까지 받는건가요 아님 두시까지 사람이 나가야하는건가요?? 저 여태 병원다녀봐도ㅜ 보통은 그 시간까지 접수하고 치료해주던데ㅠㅜ.. 제가 갔던곳들이 배려해주는 곳이었던걸까요 아님 오늘 간곳이 이상한곳이였을까요... ㅠ 같이 물리치료 끝나고 계산하려고 제 뒤에 서있던 아주머니도 간호사가 짜증내니까 황당해 하시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