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럴때가 한번씩 왔어요^^ 당연한 생각이예요. 아빠엄마는 아이가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아빠엄마가 되는게 아니고 참고 애쓰는 거였구나 느꼈죠. 힘들죠? 알아요 많이 힘들거예요. 가끔 아내몰래 휴가내고 회사다녀오는척 하면서 평소 하고싶은것도 하고 그래도 괜찮아요. 그러고 와서 충전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아내도 예준이도 사랑해주면되요^^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중도에 계신분들이 단지 이 글만 읽으시고 동조가 되실까 우려가 되어 크리스찬의 입장글을 써봅니다. 담백하게 쓸게요. 사실 마음은 타들어 가고 하고싶은 이야기 다 하고 싶지만 무의미한 언쟁만 시작할거 같아서요. 기독교가 동성애를 반대하는건 성경에서 많은 죄악중 가장 타락한 시대에 인간의 죄성이 극에 달할때 인간이 저지르는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동성애의 죄성은 본질은 타락한 정욕이며 아내 이외에 욕정을 품는것을 간음한 죄라고 말할정도로 보수적이고 극단적인 도덕성을 가진 기독교에서 정욕에 더하여 변태성까지 포함되니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죄의 본성은 인간을 타락시키는 사탄에게서 발현된것이므로 이러한 동성애자들을 정죄하기 앞서서 궁휼히여기고 기도하는것이 우선이며, 공개적으로 동성애를 배척하는 이유는 아직 인성이 성숙하지 않은 어리거나 젊은 세대에게 죄가됨을 알리고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ㄴ 엘지트윈스님은 선생이란 집단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또는 의사라는 집단, 소방관, 경찰, 기타 님과 관계없는 집단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내가 본 기사, 내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일반화를 시키기엔 표본수가 턱없이 부족해요. 박근혜 집권때 정말 웃긴 통계를 발표했는데 박근혜 지지자들이 겨우 표본 1000명을 통해 끌어낸 결과물이라 비웃음과 비난을 샀었죠. 엘지 트윈스님에게 기독교인의 밀접한 표본의 수는 1000명이나 넘길수 있으시겟어요?
ㄴ 교회는 목사를 먹여 살리는 곳이 아니예요.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목사는 주인의 뜻에 따라 양들을 돌보는 목자일 뿐이예요. 삯을 주는분도 예수님이고 목자의 자리를 거두는 분도 예수님이라는 걸 알고 인정하는 진정한 목사님이 90프로 이상입니다. 하지만 교회를 신문 기사를 통해서만 접하게 되는 믿지많는 사람들은 기자들이 원하는 자극적이고 타락한 10프로의 가짜 목사만 보기 때문에 대한민국 기독교가 완전히 썩은것으로 오해해요. 왜 교회를 다녀야 하는지는 설명을 통해 이해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첫 딸을 키우며 미혼친구들이 저에게 뭐가 그리 좋냐고 물어봤을때 당혹스럽게도 설명할 방법이 없었던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 그것을 설명하기란 참 어려워요. 그래도 기독교인들이 묵묵히 예수님을 전하는 이유는 제가 전한 그 사람들 중 누군가는 심적으로 환경적으로 예수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예요. 마찬가지로 지내님께 드리고 말씀드리자면 교회를 가야하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을 만나고 영을 살수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예요
ㄴ 칭찬을 하는 부분은 교회에 나갔다가 아니라 규정을 지켰다면 이라는 부분과 자발적 검사에 참여했다 라는 두부분이것 같은데 글을 오해한듯해요. 그리고 의료계 의인분들의 노고와 종교모임을 엮는건 말이 안되고요. 원 댓글을 잘 읽어보세요. 종교인, 기독교가 아니라. 규정준수와 자진검사가 초점이예요. 증오심에 판단력이 흐려지신듯.
아,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행복감을 못느낄 가능성이 높을것 같아요. 타인을 무조건적으로 적대시 하는 사람들은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증오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내 인생은 망했고 회생불가니 자꾸 들여다 봐봐야 속만 더 아플테니 시야가 자꾸만 타인에게 가는거죠. 사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내 인생을 들여다 볼 시간을 다른 사람을 보느라 낭비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어딜가나 느끼는 거지만 교회 이야기 나오면 깔생각에 너무 신이 난 나머지 글을 전부 읽을 겨를도 없었던 무리들이 있는데 오유는 특히 많아요. 무슨 심리일까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요. 대체로 그런 부류가 성소수자같은 사회적 약자는 맹목적으로 지지하며 기득권층에는 상당한 반감을 가지더라구요. 아마 초창기 대한민국 일부 타락한 대형교회들의 행태가 그들의 자격지심에 상처를 내며 한편으로는 물어뜯을 꺼리를 제공했고 비판글을 써가면서 댓글이나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꽤 많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런 동질감은 동일한 공적(이부분에서 타락한 교회의 제한된 대상범위가 교회라는 범위로 확장됨)을 맹목적으로 공격하며 유대감을 유지하려고 했던것 같아요. 결국 이런 부류들에게 기독교 비판은 목적이라기 보단 무리에 속한다는 안도감을 얻기위한 수단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