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글도 썼지만, 이제 볼수록, 시게는 나이드신 분들 집합소같네요. 토론하고자 하면, 안해.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머코드 몰라. 올리는 게시글도 올드하고. (나이들어서 안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의 요지는 아래 '꼰대'에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저는 이제 점점 윗세대 아랫세대의 차이 인거 같네요. 뭔가 저희 아버지쪽 세대들 중 꼰대의 특징들이 있는 것 같은??
시게 분들은 시게 밖에 모르잖아요. 그게 마치, 시골가면 어르신들 MBN, JTBC, 채널A같은 것만 계속틀어놓는 거 같이요. 팩트를 가지고 토론을 자세하게 하고자하면, 무시하고 자기 할만만하고. 전형적인 꼰대아닌가요. 저는 그냥 시게 폐쇄해야한다고 봅니다. 지금 커뮤니티가 이런 상황인데도 똑같으니 원 ㅎㅎ
신체적 남녀의 차이가 있다는 거 인정해요. 저도 예전까지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크게 없다고 보고 있어요. 징병제든 무슨 제도이든, 여성으로서 군인이 된다면 전시 때 자기 임무를 할 수 있는 몸을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성이 무조건 전투병과말고 단순 행정, 관리로 가게 된다면 그 사이에서 또 남녀 불평등으로 인한 얘기가 커질 것이구요.
지금 영국으로 교환학생와서 학교 헬스장을 다니고 있는데, 저보다 힘 좋으시고 운동잘하시는 여성분들 많더라고요? 여성분들도 근력운동 빡세게하고 턱걸이, 스쿼트, 벤치프레스를 남자인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도 많이 봤고요. (제가 운동을 잘하지는 않지만 시간 날 때마다 즐깁니다. 스쿼트 80kg 데드 75kg 벤치 35kg, 5회 기준 여기에서 스쿼트 저랑 같은 무게 드시는 여성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여자도 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물론 남성의 호르몬 특성상 근육 발달이 여성보다 더 쉽습니다. 하지만, 여성분들도 노력하면 남성만큼의 근육을 가지고 힘을 낼 수 있다는 거죠.
우리나라 헬스장도 자주 가봤지만, 그렇게 근력운동하시는 여성분들 찾기가 힘듭니다(지금까지 3군데 다녀봤어요). 대부분 유산소 위주로 하시구요. 외국헬스장에서도 유산소만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절반은 근력 운동을 꼭합니다.
외국과 계속 비교를 하지만, 저는 외국에서 이러한 경험을 하고나서 신체적 차이를 크게 난다고 보지 않고 있어요. 대다수의 한국 여성분들이(일반화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경험한 대로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근력운동을 남성들이 하는 것만큼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성분들도 그렇게 한다면 남성분 못지않은 스트렝스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