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을 보면 연산군이 삶이 너무 괴로워서 장녹수의 가슴을 노골적으로 빠는 장면이 나온다. 나도 아무 여자의 품이 그립다.
우울증은 뇌의 보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 삶에서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게 만든다(이를 “쾌락감퇴”라고 하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즉각적이고 강렬한 자극(ex t섹스 )에 더 많이 의존하려고 한다. 하지만 뇌는 반복적으로 강한 자극을 경험할수록 더 강렬한 자극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중독적인 행동이 나타날수있다.
극중 남자주인공은, 가족도 의사도 포기해버린 중증의 알콜중독자로 나온다, 그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좋아하는 술을 실컷 마시다 죽어버릴 결심을 한후,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그런 그의 앞에 매춘부 세라가 나타난다, 우연한 인연으로 자꾸 부딛치던 두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두사람이 연애초반에 약속을 하나 하는데 서로의 인생관에 관여하지 않으며 연애를 하기로 한다 그러나, 관계가 깊어질수록 약속은 무색해져버리고 마는데,, 남자주인공은, 알콜중독으로 사망하기 앞서 마지막으로 술을 달라고 한다 여자주인공은, 연애초반에 했던 약속이 떠올랐는지 술병을 건네주며 영화는 끝이난다. 술을 먹으면 곧 죽게될걸 알지만, 그사람 자체를 존중하기때문에 술을 건네주는 것이다. 나는 그런 사랑을 할수있을까. 내 여자친구는 그런 사랑을 존중해줄수 있을까? 내가 만약 죽게되더라도 말이다. 살기위해서 죽기로 결심한다라고 하면, 내 뜻을 존중해줄것인지 궁금하다. 사람은 본디 이기적인동물임이 분명하다. "난 그사람 자체를 받아들였어요, 그사람이 변하기를 바란적이 없어요." 극중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