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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휴일, 하소연, 직원
[새창]
2022-06-01 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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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직원, 휴일
강력수사과 형사는 최근 그녀에게 수상한 점이 없었는지 물었다.
"글쎄요. 선배는 원래 말이 없는 편이고 도시락도 혼자 먹어요... 우리와는 친하지도 않고 인사만 하는 정도라..."
"그렇군요. 그런데 직원 휴일 달력을 보니 원래는 어제는 당신이 쉬는 날이었더군요. 왜 피해자와 휴일을 바꾼 거죠?"
"먼저 선배가 바꿔달라고 했어요, 하소연을 하길래 바꿔준 거죠. 저도 바꾸고 싶지 않았어요."
"휴일을 바꾸는 건 매니저 허락이 필요하다던데, 어떻게 바꾼 거죠?"
"매니저한테 걸리면 안되니까 명찰과 넥타이를 선배 것으로 했어요. 카우보이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일하니까 알아보기 힘들 거고, 또, 매니저가 코로나 격리 해제된지 며칠 안되어서 전달사항은 대부분 단톡방에서 주고받고 있었거든요."
"피해자는 어디에 간다고 말하던가요?"
"부모님 뵈러 시골 요양원에 간다고 했어요."
"피해자에게는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시체는 시골 요양원 뒷산에서 발견됐죠. (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내며) 이 남자를 아십니까?"
"아니요."
"확실합니까?"
"여러번 같은 말을 시키시는군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피해자가 이 남자와 함께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본 목격자가 있습니다."
"..."
"그리고 피해자는 이 남자에 대한 진실도 알고 있었죠. 당신이 피해자를 유혹하라고 보낸 남자였죠.
돈만 뺏으면 됐지, 왜 죽이기까지 한거죠?"
2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불면증, 커피, 약
[새창]
2022-04-26 2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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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약, 불면증
요즘은 불면증 때문에 밤에 약을 먹고 자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디카페인만 마시니 커피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무슨 큰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딱히 이유는 없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아무리 힘든 하루를 보내고 몸이 피곤해도 잠이 오질 않는다.
수면제를 먹은 이후로는 잠을 잘 수 있어 다행히도 변함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 주변 사물들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그것도 나 모르게 움직이려는 듯, 조금씩, 느리게...
예를 들어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으면, 옆에 있는 마우스가 살짝 움직여 위치를 바꾸는 것이다.
2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편의점, 새벽, 인기척
[새창]
2022-04-25 2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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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감기몸살을 앓다가 새벽이 되니 겨우 기운이 돌아왔다.
문제는 엄청나게 배고픈데 집에 먹을거리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숙면 후, 개운해진 머릿속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 또렷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했다.
'안되겠다...'
잠옷 위에 코트만 걸치고 집을 나섰다.
땀 흘리며 잤더니 밤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만두, 라면, 빵, 삼각김밥, 소시지, 팝콘, 아이스크림...'
골목길을 빠져 나오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조금 무서웠지만 고개를 휙 돌렸다.
건물 그늘 아래서 동네 길고양이가 나와 야옹거리며 아는 척 하는 것이었다.
'휴...뭐야, 알았어. 니 것도 사올게'
2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대화, 친화력, 떡
[새창]
2022-04-25 2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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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 대화, 떡
"쟤는 새로 들어왔으면서 싹싹한 맛이 없어."
오늘 실장의 점심 반찬은 신입인가보다.
매일 점심시간이면 실장은 남 흉을 보는데 나머지 직원들은 애매한 말투로 네네 하며 듣는다.
친화력을 따지자면 회사에서 친화력이 가장 부족한 사람은 본인인 것 같은데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바르고 착한 사람인 줄 안다.
식사가 끝난 후, 신입이 어머니께서 쑥을 캐서 직접 만드셨다며 사무실 직원들에게 쑥떡을 돌렸다.
실장이 떡을 받자마자 포장지를 까서 먹는다.
'어휴, 고맙단 말 한마디 못하냐'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싫음에는 싦음으로밖에 반응하지 못하는 이런 내가 싫다.
2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노래, 백화점, 드론
[새창]
2022-03-13 23: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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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는 지하철역 의자에 앉아 멍하니 광고 화면을 보았다.
화면에는 얼마전 새로 개점한 백화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단조로운 멜로디에 밝은 가사로 노골적으로 백화점을 홍보하는 노래도 함께였다.
순이는 광고 화면에서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행복해보이자 그들이 미웠다.
정사원이 될 수 있다는 팀장의 말에 희망을 품고 열심히 일했는데 계약기간이 끝나기 일주일 전에 고용 종료 통보를 받았다.
한동안 절약해도 모자랄 판에 며칠전 집주인은 물가가 올라서 못살겠으니 월세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순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난치병을 앓고 있는 엄마에게 걱정을 끼칠 수는 없었다.
다 각자 자기 자리가 있는 법이야...어린 여자였던 순이에게 충고랍시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순이는 그냥 모든 걸 멈추고 쉬고 싶었다.
한걸음, 또 한걸음, 이끌리듯 발은 저절로 승강장 끄트머리로 나아갔다.
저기요?
2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본명, 거리낌, 가디건
[새창]
2022-03-13 2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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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가디건, 거리낌
거리낌 없이 다가온 그는 애초에 내 이상형이 아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세계와 동떨어진 것들뿐이었다.
조용하고 차분한 나와 달리, 그는 매우 활달하고 농담을 잘해서 상대가 누구든 웃게 만들었다.
다 큰 성인인데 원색의 알록달록한 가디건을 입고 다니는 것도 내성적인 성격의 나로서는 꿈에서도 시도하지 못할 일이었다.
사내에서 인기가 많아 별명으로 불렸기 때문에 그의 본명은 안 것은 한참 후였다.
낮고 침착하게 발음하게 되는 그 이름이 그와 너무 상반된 이미지라서 놀랐지만, 그때부터 조금씩 그의 대외적인 면과 다른 모습들을 보려고 했던 것 같다.
2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택배, 만보기, 거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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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3 2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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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감, 만보기, 택배
답답한 마음에 휴대폰 설정이 혹시 무음이 되어 있나 싶어 화면을 켰다.
애인은 화가 났는지 그날 이후로 아무 연락이 없다.
카톡을 보냈지만 묵묵부답이다.
그날, 요즘 애인에게서 느낀 거리감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더니 대화의 시도가 어째 말다툼으로 번지고 말았다.
머릿속이 복잡해 멍때리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고향에 계신 할머니 전화라 약간 실망했지만 통화 버튼을 눌렀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드린 만보기가 방금 택배로 도착했다는 전화였다.
나는 대화 중간에 대뜸 할머니에게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물었다.
할머니는 나의 느닷없는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사랑은, 그렇게 하기로 결심하는 것이지. 감정의 크기가 아니란다"
나는 할머니 전화를 끊고 애인의 전화를 더이상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조금더 우리의 사랑을 믿기로 결심했다.
2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부스러기, 습관, 고지서
[새창]
2022-03-09 2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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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습관, 고지서
드디어 대학원 등록금 고지서가 나왔다.
온몸이 부스러기가 되도록 투잡 아니, 쓰리잡까지 뛰어야 할 판이다.
앞으로는 외식도 줄이고 집에서 요리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남들은 여행이며, 식도락이며 즐기며 사는데, 과연 잘한 선택일까...
2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염색, 거울, 잠
[새창]
2022-03-08 2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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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겨울, 염색
머리 염색이 잘된 것 같다.
저번에 한 갈색 머리는 붉은기가 돌아서 오히려 사람들 눈에 띄어 늘 불안했다.
이번에는 회색으로 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느새 회색 머리가 자연스러운 나이가 되어버린 거겠지.
여하튼, 올해 겨울만 잘 버티면, 이 지긋지긋한 도망자 신세는 이제 끝이다.
공소시효가 끝나면, 더이상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되니 두 다리 쭉 펴고 잘 수 있으리라.
죄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고, 자유는 내 눈앞에 있었다...
1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갈치, 고등어, 생일
[새창]
2022-03-02 22: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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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갈치, 생일
경북의 어느 어촌이 고향이라던 친구는 바다내음 만큼이나 말투에서 사투리가 진하게 베어나오곤 했다.
된소리 발음이 많았는데 고등어를 '꼬등어'라 하고, 갈치를 '칼치'라고 하는 식이었다.
단어를 힘주어 발음하는 친구의 사투리는, 사리분별이 분명한 그의 태도와 시원시원한 성격과 아주 잘 어울렸다.
누구에게든 진솔하여 우리 중에 가장 인기가 많고 친구도 많았다.
그런데 그의 생일을 맞이하여 모두 모인 자리에서 그는 평소답지 않게 말수가 없었다.
친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던 그는 쭈뼛쭈뼛하며 입술을 달싹거리더니 다소 수줍은 목소리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우리는 친구가 인생 첫 연애를 시작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했다. 생일 축하보다 더.
하지만 친구는 기뻐하기는 커녕 오히려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서울 말씨를 쓰는 그녀에게 맞추기 위해 사투리를 쓰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어쩐지 아까부터 말 걸면 단답형 대답만 하더라...
그리하여 사랑에 빠진 바보는 호쾌하게 웃다가도 누가 말만 걸면 어색한 서울 말씨를 탑재한 로봇이 되었다.
1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명품, 입구, 미소
[새창]
2022-02-28 23: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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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입구, 미소
명품 가방을 처음 갖게 된 엄마는 며칠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매장 입구에서는 안 들어가겠다며, 필요없다며 단호히 거절했는데, 막상 선물해드리니 엄청 좋아하신다.
"내가 정말 이런 걸 가져도 돼?"
'그럼, 엄마 꺼야. 엄마도 비싸고 좋은 거 갖기도 하고 그래'
며칠 뒤, 퇴근하고 집에 오니 내 책상 위에 그 가방이 고이 놓여 있었다.
'엄마, 이게 여기 왜 있어?'
"딸이 좋은 거 하고 좋은 인생 살아야지"
1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눈살, 정류장, 재회
[새창]
2022-02-28 23: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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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살, 재회, 정류장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한여름의 햇빛이 눈부셔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그토록 재회의 순간을 기다려왔건만...
첫사랑이 나를 찾았다는 소식에 뛸듯이 기뻤는데, 막상 만나려니 용기가 사라지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1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노력, 삭발, 시험
[새창]
2022-02-27 2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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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시험, 삭발
시험에 낙방한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겼다.
암만 노력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걸 그도 잘 알고 있었지만, 탈모까지 생기니 그는 운명의 신이 원망스러웠다.
차라리 삭발을 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두상이 납작한데다 어린 시절 사고로 흉터까지 있어서 흉악범처럼 보일 게 뻔했다.
그는 방바닥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그러모으며, 시험 낙방과 잃어버린 청춘과 사이가 멀어진 여자친구와 암담해진 미래를 한꺼번에 떠올렸다.
1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주유소, 휴지, 지갑
[새창]
2022-02-23 23: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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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휴지, 지갑
남자는 주유소에 차를 세워 휴지를 들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볼일을 보고 느긋한 걸음으로 나오는데 바닥에 지갑이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남자는 그것을 주워서 내용물을 확인해 보았다.
로또??
복권 한장 들어있었고,추첨 날짜는 이번주 토요일이었다.
남자는 흥분된 마음을 누른 채, 지갑을 슬며시 자켓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아까부터 멀리서 이를 지켜본 악마가 입맛을 다셨다.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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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