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빼먹은 거. 자기 소개를 "듣보잡" 이라고 했었습니다. 저 자신이 그저 길에 채이는 듣보잡이라고 하는 "자기 인식" 이라는 것인 동시에. 이건 어떤 의미로는, 모든 국민들이 서로가 서로를 듣보잡이라고 인식할 수 밖에 없는 동시에. 그런 듣보잡들이 모이는 게 바로 국민의 총의 - 민의 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이런 부분도 한 번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듣보잡의 의견 따위" 라고 찍어눌러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듣보잡 1" 입니다. 타짜라는 영화에는 밑장 빼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간다는 대사가 등장합니다. 사실, 이건 도박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운동 경기부터, 회사 생활 등등까지, 하다못해 유치원, 보육원에서도!!! 반칙하다가 걸리면, 페널티를 받는 게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저 패거리들은 어떤가요? 구속 취소 이후 시체를 담을 종이관을 "긴급 발주" 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습니다. 훈련에 쓰는 것이라는 둥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역대급 발주 규모라고 밝혀진 이후로 침묵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제주도에서 했던 것처럼 , 지들 안 맞춰준다고 쓸어버리려고 한 것 아닐까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법조인 중에서도 여럿 이름이 담긴 "수거 목록" 이라는 것도 나왔습니다. 지 입맛에 안 맞는다고 술김에 몰살시키려고 드는 수준 아니면 뭘까요? 몇 일 전, 야당 대표의 무죄가 밝혀졌습니다. 어제는 뜬금없는 상해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칼을 맞았지요. 하지만 살해미수범과 연관된 "공범 수사" 는 사실상 뭉개졌습니다. 누명을 씌워도 안 되면 암살이라도 강행하는 게 잘못이 아니면, 밑장빼기가 아니면 도대체 뭡니까? 어제는 형제복지원 국가 배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형제복지원 국가 배상 인정 판결 검색해보세요.) 말하자면, 그것들은 형제복지원이 존재했던 시대를 반복하려는 겁니다. 딱 그 시대 아닙니까? 이러니까 단죄해야 됩니다. 파면해야 되는 겁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국민들을 몰살시키겠다고 했던 밑장빼기가 뽀록터졌으니 내란수괴 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억해야 됩니다. 밑장빼기해도 되는 나라, 그런 부끄러움을 대대로 물려줘서 되겠습니까? ----
검찰 뿐만 아니라, 작금의 "엘리트" 라고 하는 것들의 본질이 바로 저런 겁니다. 공부만 잘 하면 인성 따위 알 바 아니거나, 또는 "인성도 문제 없을 거다" 라고 무조건 빨아주면서 키워낸 결과가 바로, 돈이 된다면 못 할 짓이 없는 사이코패스입니다.
원인을 따지자면. 공부 안 했으니 쓰레기 취급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조차 후려치는 게 당연하다고 하는 "착취의 당연화" 또한 논해야 할 것이며. 성적 , 즉 관측하기 쉬운 "실적" 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는 오만 또한 논해야 할 것이고. 정작 착취의 핏물을 집어삼키는 재벌과 왜당 권력자에게는 칼날을 들이대지 않고, 그저 굴종하는 게 당연하다고 하는 것 또한 논해야겠죠.
인문학이라고 하면 데모꾼 또는 빨갱이 간첩 취급하기 바빴던 독재 정권의 영향인 동시에
"취업이 우선이다" 운운하면서 인문학을 말살하기 바빴던 츠키야마 아키히로 (a.k.a 이명박) 와 타카기 마사코 (a.k.a 박근혜) 가 괜히 인문학을 박살낸 게 아닌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