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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활활폈구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20-11-17
    방문 :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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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활폈구만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 지방 부촌으로 이사왔는데 적응이 힘듭니다. [새창] 2022-09-30 08:48:22 0 삭제
    그런 이미지일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돈이 정말 많아도 여기는 지역 최고가가 15억이다 보니, (그것도 몇 개 없다 보니) 돈이 남아서 외제차나 명품백으로 다른 엄마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게 아닐까요?(라고 해봤자 여기서는 디폴트라...차별화가 안되는군요) 서울에서 온 엄마들이 서울에서도 이런 외제차는 본 적이 없다. 라고 느끼는 이유가 거기 있다고 봅니다. 서울에서는 여윳돈으로 집을 사면 되니까요.
    9 지방 부촌으로 이사왔는데 적응이 힘듭니다. [새창] 2022-09-30 08:34:12 0 삭제
    아직까지는 부럽지는 않고 신기합니다. 근데 스트레스도 있어요. 제가 평범한 집안에서만 자랐어도, 이렇게 괴리감이 크지 않았을텐데... 워낙 못사는 동네에서 살아서 괴리감이 큽니다. 가령, 애들이 티니핑 피규어(개당 1만 5천원) 전부를 다 모았다라던가,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다 모았다던가. 너무 많아서 빵을 버리기도 하고, 구하기 힘든건 돈 주고 산다는 소소한 얘기 하나하나도 신기합니다. (속으로 애들 취미생활에 돈 50만원을 우습게 쓴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최근 친하게 지낸 엄마 얘기에 의하면 원래 학부모 모임은 그런 사람들만 모이니, 친구를 정 사귀고 싶으면 비공식적으로도 충분히 사귈 수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게 어떻겠냐는 얘길 들었어요. 일단 그렇게 해보고 생활방식이 영 맞지 않아 대화가 안된다는 느낌이 계속 들면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ㅎㅎ
    8 지방 부촌으로 이사왔는데 적응이 힘듭니다. [새창] 2022-09-30 08:27:09 0 삭제
    간식 얘기에 생각나는 일화가 또 있네요.
    그 아이는 저희 아파트가 아니라 다른 아파트의 큰 평수에 거주(평균매매가 9억 정도)하는 아이였는데, 어린 아이 같지 않고, 많이 약았어요. 제가 왜 정확히 평수까지 아냐면 여기는 동마다 평수가 다르기 때문에 알 수 밖에 없고, 그 아이 본인이 저희집 방 5개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 보니 대충 알게 됩니다.)

    놀이터에서 배고프다 얘기해서 간식을 사줬는데 5명 정도 과자 한봉지씩 사주니 "에게~?" 라고 하는 거에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었어요. 심지어 과자 한 봉을 다 못 먹더라고요. 그 때 저희 남편도 같이 있었는데 기분 나쁘다 하더라고요.

    다음에 놀이터갈 때, 다른 엄마들이 간식 사주는 걸 보니 보통 3개씩은 골라서 사주더라고요. 가령 과자 솜사탕 아이스크림 이런 식입니다. 한 번 데려가면 3만원 정도는 쓴다고 보고... 시간적 여유가 되면 햄버거 매장 가서 애들 사주기도 하더이다. 꼭 돈을 떠나서 간식을 저렇게 많이 먹여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놀이터 가서 애들이 과자 사달라고 하면 돈 들어가니, 그 조차도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7 과학고 입시의 현실 [새창] 2022-01-02 22:35:44 0 삭제
    과학고는 전교 석차도 크게 중요하지 않고, 자기네들의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학교마다 다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뽑아갑니다. 제가 특목고 입시반을 맡았을 때, 전교2등은 다른 과목을 두루 잘하지만 수학풀이가 미흡했으나, 전교 18등은 수학에 관해서는 천재성을 보이더라고요. 전교 18등이 과학고에 입학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의아해했으나, 저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죠. 본인은 그렇게 공부 열심히 안했는데도, 과학고를 갔으니, 그런 공부양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씀하실지 몰라도... 과학고는 으갸갸갸님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서, 갈만했으니 간 거에요.
    6 과학고 입시의 현실 [새창] 2022-01-02 22:26:07 0 삭제
    IQ138정도면 엄청 높은데요. 제 친구가 IQ135인데 선행안하고, 반수로 서울대갔거든요. 제가 초등학교 때 수학관련만 150이 나오고, 초등학교 아이큐 검사는 정확하지도 않을 뿐더러, 또래랑 비교하는 거기 때문에 어릴 때 높게 나와도 성인일 때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성인 때 아이큐 검사를 하니 평균 126에 수학관련만 145나오더라고요. 평균138이면 엄청 높은 겁니다...
    5 시험에 백지를 내려던 학생 [새창] 2022-01-01 14:24:54 2 삭제
    저 철학과 수업 들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고대서양철학수업이라 소크라테스,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 학파 이런 지식적인 것을 배우는 줄 알았는데... 대학 시험문제가 뭐였냐면, 0은 없다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 "무"라는 존재가 없어진다. "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존재하는 것인가. 이런 병맛같은 철학과 수업을 듣고 있었네요. 전공 선택 수업으로 들었는데 확실히 철학과 수업은 정말 이상했어요.
    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1-07-18 01:38:53 18 삭제
    어릴 때 이쁘다고 방심하면 안됨... 성인되서 아빠쪽 유전자가 올라올 수 있음...
    울가족 중 한명... 어렸을 때 인기투표 1위를 3년 내내 할 정도로 예뻤는데(당시 한 반 50명 정원) 성인 되니 아빠 유전자 물려받고 연애 못 함...
    3 극빈층과 증산층을 겪어본 썰 ^^ [새창] 2021-07-16 22:00:15 0 삭제
    특목고 집단만 그랬다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제가 특목고 대비반을 담당했었는데,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싸이코패스같은 학생도 있었지만, 똑똑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선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학생도 있었는데요.(물론 강사로서 본 학생이니 잘못 본 걸 수도 있지만...)
    어느 집단이나 선악은 항상 존재했는데, 그런 못된 인성만 가득한 집단은 만나보지 못했어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못된 건 정말 상상을 초월하긴 하더라고요. 친구를 우정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심지어 전교 1등을 위해서는 친구도 죽일 수 있다고 말을 하는 친구도 봤고요. 사회성이 심히 걱정이 되었죠.

    공부를 가르쳐 본 경험에 의하면 중학교 때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성실하고 부모님 말에 거역하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착한 경우가 많았고,
    고등학교 때 공부잘하는 친구들이 착한 비율은 그보다 적었고요.학교와 학원이 친구를 경쟁의 대상으로 가르친 영향같아요. 저도 고등학생을 가르치게 되면 인성이 안 보이고 공부에만 집중하게 되서 애들 파악이 잘 안되더라고요.

    하여튼 특목고 집단이 그렇게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게 인상적이네요.
    2 극빈층과 증산층을 겪어본 썰 ^^ [새창] 2021-07-16 18:04:45 0 삭제
    단편적인 모습만 본 거 맞아요. 제가 아주 짧은 기간동안 소수의 학생들만 겪었어요. 그리고, 같이 일했던 강사분들도 옥동 출신이 많았는데요. 다들 예의바르고 친절해서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어요.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게 이런거구나... 어떤 동네에 갔을 때도, 나에게 스트레스 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경험이 처음이었거든요.
    1 극빈층과 증산층을 겪어본 썰 ^^ [새창] 2021-07-16 17:11:20 1 삭제
    그게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네요. 나이는 20대 초반인데, 거의 퇴물들만 다닌다는 아주 저렴한 사창가에 다닌다고 했어요.(본인이 한 말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이 그랬어요) 뚱뚱해도 사창가는 다닐 수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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