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도 솔직히 작금의 정치인 끼얹기가 매우 얹짢은데, 지니어스 계속 시청하던 입장으로서 난감하네요. 시청자로서 올바르고 공정하게 행동하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참 재미있는데, 이래저래 논란이 많은 프로그램이니까요. 저도 자야되는데 이게 뭐라고 여태까지 붙들려 있네요. 좋은밤 되세요.
알겠습니다. 저와 이미지메이킹에 대한 기준이 다르셨군요.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조금이라도 호감을 만드는 행동이 이미지메이킹이 된다면, 그 진정성은 어떻게 구분할 것이며, 또 그 의도가 있는 행동이라도 이미지메이킹과 진짜 실체를 구분하는 사람에게까지 비판을 하는 것이 맞는지요? 이건 사실 근본적인 인식의 차이이니 이렇게 생각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그걸 구분하고 이미지 희석 시도를 차단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맞습니다. 그렇게 보일 여지가 있구요, 그래서 지니어스 게시판에선 그런 영향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 덤터기 씌워지는 것 같아 억울하다,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실제로 정치인 이준석을 실드치는지 조금만 상세하게 봐 달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니어스 시청자들에게 성공적일지는 몰라도, 지니어스 게시판에서는 그런 영향이 없어야 한다는 것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메이킹이 성공적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와 '이미지 메이킹이 성공적이다'는 다르지 않겠습니까?
이미지 메이킹이 성공했다는 것다 라는 기준을 저는 '전체적으로 비호감에서 호감,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나, 그렇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혹시 '전체적인 이미지에 영향이 없더라도 호감을 조금이라도 가지게 했다' 가 성공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와 님의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기준 자체가 다르게 되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준석은 1)좋은 지니어스 플레이어로 이미지를 쌓는 건 결국 2) 좋은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쌓는 것을 목표로 둔 행동입니다. 그리고 저 및 지게 여러 사람들은 1)이 2)로 전환되지 않도록 부던히 노력하는 거구요. 그 티끌만큼의 행동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하는 어떠한 선행도 이미지메이킹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단정짓는 것이 가능한가요?
글이 길어져서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1. 두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시도는 위험하다. 2. 지게에서 두 이미지를 희석시키는가? 또는, 희석시킬 만한 행동을 조장하는가? 3. 제가 보았을 때는, 지게는 그 플레이를 칭찬하더라도 그 평가가 정치인 이준석의 이미지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입니다. 4. 2의 질문에 예라고 하지 못한다면, 이미지 메이킹에 호도되는 다른 분들에 뭐라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지게를 비난하는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네요. 솔직히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래서 시즌 1부터 아껴온 프로그램임에도 계속된 새누리당 정치인의 출연 때문에 시청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만약 내가 시청을 하더라도 그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가령, 이준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의 이준석에 대한 행보를 첨언하는 등의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관심을 집중시킨 상황에서 과거 행적을 드러냄으로서 조금이라도 이미지 상으로 이득을 보려는 시도를 상쇄하려고 했습니다. 보이콧까지는 솔직한 심정으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지니어스 시청자로서, 강용석이나 유정현과 마찬가지로 이준석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 제 나름의 방법으로 대처를 하였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려가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다만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이미지 메이킹이 성공하고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지니어스에서 이준석의 정치인으로서의 긍정적인 면모를 만들어 은근슬쩍 부각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때부터는 진짜로 보이콧 할 생각입니다. 그건 정말로 예능인과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 양쪽을 희석시키려는, 질 나쁘고 더러운 시도니까요.
"와 이준석 멋지게 플레이하더라 반하겠어.. 선거 나오면 지지하는것도 생각해 봐야겠다" 같은 글이라면 충분히 걱정을 할 만하죠. 이건 지니어스에서의 플레이가 이준석의 전체 이미지를 희석시켜서 결론적으로 소위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하게 되는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게 한정으로는 지니어스의 행동은 현실에서의 이준석과 동떨어지게 볼 문제이며, 정치적 스탠스에 전혀 영향을 주어선 안 된다고 이미 암묵적으로 합의된 바가 있습니다. 저도 이런 류의 출연에는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청하는 행동 자체도 조심하게 되고, 지니어스에서의 행보가 단순한 '컨셉'일 수 있음을 항상 자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스스로 이미지메이킹에 대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이곳의 지게가 이준석의 이미지에 대해서 이미 재평가를 한 상태이다?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전체적인 행적을 놓고 판가름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이 잘 한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못 한 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전체적인 행적과 됨됨이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이 벌인 각각의 사건과는 별개의 평가를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니어스에서는 잘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찍을 만하지 못한 인물이다' 라는 명제 자체가 성립이 될 수 없는 것일까요? '지니어스에서 잘했다' 라는 것은 그 사람이 한 행동 중에 하나일 뿐, 그 전체적인 평가가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고, 또 그 전체적인 평가는 쉽게 흐트러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뭐... 저는 별로 걱정이 안 됩니다. 최소한 여기 한정해서는요. "와 이준석 멋지게 플레이하더라 반하겠어.. 선거 나오면 지지하는것도 생각해 봐야겠다" 같은 글이라면 충분히 걱정을 할 만하죠. 이건 지니어스에서의 플레이가 이준석의 전체 이미지를 희석시켜서 결론적으로 소위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하게 되는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게 한정으로는 지니어스의 행동은 현실에서의 이준석과 동떨어지게 볼 문제이며, 정치적 스탠스에 전혀 영향을 주어선 안 된다고 이미 암묵적으로 합의된 바가 있습니다. 저도 이런 류의 출연에는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청하는 행동 자체도 조심하게 되고, 지니어스에서의 행보가 단순한 '컨셉'일 수 있음을 항상 자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스스로 이미지메이킹에 대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이곳의 지게가 이준석의 이미지에 대해서 이미 재평가를 한 상태이다?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밑에 댓글을 다셨길래 거기에 댓글을 달았더니 여기도 달으셨군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전체적인 행적을 놓고 판가름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이 잘 한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못 한 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전체적인 행적과 됨됨이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이 벌인 각각의 사건과는 별개의 평가를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니어스에서는 잘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찍을 만하지 못한 인물이다' 라는 명제 자체가 성립이 될 수 없는 것일까요? '지니어스에서 잘했다' 라는 것은 그 사람이 한 행동 중에 하나일 뿐, 그 전체적인 평가가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고, 또 그 전체적인 평가는 쉽게 흐트러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댓글 쓰는 동안에 다른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삥뜯는천사님,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란 존재는 1차원적이지가 못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이란 것이 수학 공식처럼 예측 가능하다든지, 인물 됨됨이를 일부를 통해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말씀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의 됨됨이를 보더라도 각각 드러난 면을 종합해서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정치인 이준석의 경우, 봉사활동이나 지니어스의 활약 같은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데 있어 지극히 지엽적입니다. 일부와 전체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고, 또 그 일부와 전체가 호도되지 않는 선에서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