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글을 읽고 댓글을 다세요. 이미지가 내가 의도한대로 그대로 투영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님이 아무리 나 착한놈이다 라는 식으로 이미지 만드려고 노력해도 남들이 왜곡해서 받아들이면 그뿐입니다. 이미지라는게 그렇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자전거 얘기 꺼낸건 나한테 잘해준 경찰이라는 뜻에서 꺼낸게 아니고, 자전거 절도범도 어찌됬건 잡아주는게 한국 경찰이라구요. 절도나 단순분실 잡는게 어디 쉬운줄 아십니까 하루에 절도 분실신고만 몇건이 접수되는데 직원 몇명으로 그걸 어떻게 다 처리합니까. 당연히 우선순위대로 처리하는거고 윗분들은 사소한것도 다 처리하는 이상적인 경찰을 상상속에서 그려내며 살고 계시네요
경찰 이미지를 경찰이 만든다는것 또한 어불성설입니다. 어느정도는 그렇겠지만 이미지라는게 한두명의 선동에도 바뀌는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학창시절 같은반 왕따당하던 아이가 왜 계속 왕따입니까. 실상은 왕따당할만한 아이가 아닌데 몇명이 왕따취급을 하니 다들 동조하는거지요. 이미지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너무 이상적인 사회를 바라는거 아닌가요? 저는 오십만원짜리 자전거 도둑 잡아달랬더니 한달 좀 넘게 걸려서 잡아주더군요. ~했다카더라 식으로 나오면 끝이 없습니다. 팩트를 들고 오십쇼. 길에서 자전거 절도당했는데 그거 잡아주는 경찰 한국경찰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찬양해 마지않는 공정한 유럽 경찰들. 유럽여행가서 카메라 소매치기 당해도 거기 경찰들은 아예 접수 자체도 안해줍니다. 더군다나 한국경찰은 두당 책임 치안인구 많기로 유명하고, 업무종류도 많습니다. 술먹고 새벽에 뻗어있는거 깨워서 파출소 데려가는 경찰이 세상에 어디있는지요?
아니 애당초 논점은 일선 경찰관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본 댓글에 뭐라고 써져 있습니까? 솔직히 본 댓글이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대략 범인 안잡고 노는 경찰이다. 라는 말인데.. 이것에 대한 반문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뜬금없이 물대포 나오고 집회시위 관리가 엉망이라느니 정권의 개라느니 이런 말을 끄집어 내는 이유가 뭡니까?
오유분들은 경찰의 '경'만 나오면 거의 무조건반사 수준으로 거부감부터 나타내시는데 이게 그릇된 인식이 아니고 뭡니까? 꼭 이럴때마다 경찰이 자초한거라며 시위 진압을 거지같이 해서 그런다 라는 식의 논리를 펼치시는데 참 웃기네요. 묵묵히 열심히 사는 다수의 흙수저들 통으로 싸잡아서 게을러서 그렇게 사는놈들 이라고 비하하는거랑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