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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민방위특급전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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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특급전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18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자녀 교육의 자세에 대한 현자들의 입장 [새창] 2020-11-09 07:50:43 1 삭제
    상당히 체계적으로 사유하는 방법을 익히신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주먹구구식으로 여러 의견들을 받아들이기만 할 뿐 스스로 정리 정돈할 능력이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너무 간략하게 어떠한 문제의 취약한 부분을 지적하고 보완해 주시는 능력이 부럽기도 하고 제 생각을 더 풍성하게 해주신 점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21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1-07 08:12:35 2 삭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에 대한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혈액과 관련이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백혈구나 자연살세포 등에 의한 세포성 면역이나 혈장에 있는 항체를 통한 체액성 면역이 있지요. 물론 모두 혈액안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간에 있는 쿠퍼세포라든지 장이나 폐에도 면역세포는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를 통한 방어막과 설사,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한 기계적인 방법도 존재한다고 봐야겠죠.

    1. 그러나 주로는 혈액을 통해 면역작용이 벌어지는것이 가장 주요한 기전이기 때문에 혈액이 직접 닿지 않는 곳은 면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까 말씀하신 요도를 통한 방광이나 신장까지 연결된 요로기관감염은 모두 피부로 덮여 있는 잠재적인 외부 기관으로 폐쇄 순환계를 가진 인간의 혈액이 직접 작용하기 힘듭니다. 또한 폐도 공기가 통하는 기도, 기관지 모두 우리 몸속에 있지만 잠재적인 외부로 통하는 외부 기관이지요. 소화기관도 마찬가지고, 윗 댓글에 나온 중이공간이나 부비동(축농증) 역시 외부 기관으로 직접적으로 혈액이 닿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요 면역체계가 닿기 어렵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2. 그러한 곳 -잠재적인 외부 공간은 피부를 뚫지 않고도 도달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그 외에 복강 내 공간도 특히 남성(여성은 나팔관을 통해 열려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은 확실한 내부 공간이지만 혈액이 직접 연결되어 있지는 않으므로 감염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겠죠.

    3. 우리는 특히 세균 차원에서 보자면 모든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세균을 통해 면역력을 더 완성에 가깝게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대장과 항문에 곰팡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이 자라면 장염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그러한 병원성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장균과 유산균입니다. 대장균과 유산균 자리를 잡고 병원성 세균에게 공간을 주지 않지요. 또 요도를 타고 세균이 들어가지 못하게 생식기 바깥에 유산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장이나 폐에서 증식한다면 폐렴이나 장염을 일으키지만 피부를 지켜주는 것은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황색포도상 구균이 자리를 잡아 곰팡이와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게 텃세를 부리지요. 파상풍균은 우리 몸 안에 자리잡으면 생명을 위협하지만 입안과 항문에는 항상 자리잡고 텃세 부리고 있는 균 중 한가지 이지요. 그러니까 적절한 장소에 적절한 균이 있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병원성인 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정상상재균이라고 부릅니다. 대장균이 항문에서는 곰팡이를 막아주는 수문장이지만 방광으로 들어가는 순간 방광염과 신우신염을 일으키지요.

    4.피부 안쪽에 균이 들어가면, 예를 들어 가시에 찔려 곪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가시가 피부를 뚫어 정상상재균인 황색포도상구균에게 길을 내주게 됩니다. 당연히 피가 나면서 백혈구나 항체가 병원균을 공격할겁니다. 그래서 가시를 제거하면 별 이상 없이 면역력으로 낫게 됩니다. 하지만 가시가 박혀서 빠지지 않는다면 그 길을 통하여 병원균이 계속 들어가겠죠. 그러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면역력이 이길수도 있습니다만, 들어가는 병원균이 더 많다면 서서히 힘의 균형이 병원균쪽으로 쏠립니다. 그러면서 감염부위가 넓어지고 혈액과 맞닿아있는 부분에서는 전투가 벌어지면서 열감도 있고 서로 싸우지만 그 안쪽에서는 병원균의 증식이 가속화 되면서 세가 커지죠. 거기서 더 시간이 지나면 캡슐을 형성하여 피가 닿지 못하게 방을 형성합니다. 그러면 그 캡술을 찢어서 흩어놔야 호전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째는 배농을 말하는 것이죠.

    5. 결국 확률입니다. 과거 항생제가 없는 시절에도 사람들은 다치고 폐렴이나 장염에 노출되었으나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죽는 사람이 엄청 많았겠죠. 항생제는 살수 있는 확률을 높이고 빠른 시간안에 일상으로 돌아가게 해줍니다.

    6. 그런데 문제는 항생제 남용이라고 볼것입니다.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면서 세균 중에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들이 늘어나서 항생제 치료에 반을을 안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다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을 슈퍼균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우리 면역력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단지 항생제에만 반응을 안하는 것이죠. 물론 항생제를 먹어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큰일이기는 합니다.

    7. 항생제를 남용하여 슈퍼균이 발생하는 이유는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만치 않게 비슷한 정도로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에 원인이 되는 것은 환자들이 의사말을 듣지 않아서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 치료 후 살아남은 균들이 증식하면서 돌연변이로 내성력을 취득하여 생깁니다. 그러니까 아예 뿌리를 뽑아버리면 내성균의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항생제는 원칙적으로 장기간 고용량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좋아졌다고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더 길게 먹지 않거나 일주일 먹으라고 준 처방을 2~3일 먹고 끊게 되면 내성균이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항생제는 의사가 처방한 대로 잘 먹읍시다~!!!! 가능하면 길게
    21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0-22 12:06:47 0 삭제
    차라리 체세포 복제를 하는 것이 더 편하겠죠.
    214 민방위특급전사 님 감사합니다. [새창] 2020-10-18 12:32:07 0 삭제
    네 감사합니다. 아마 아버님은 지금이 가장 안좋은 상태일것을 확신합니다. 아마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건강해 지실 것이고 모레는 내일보다 더 좋아지실 겁니다.

    재발 되지 않고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212 영화 매트릭스의 철학적 질문 [새창] 2020-10-17 10:44:34 0 삭제
    감사합니다. 제가 영상을 볼 여건은 안돼서 보지는 못했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해석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0-17 10:19:01 0 삭제
    지금 바로 검색해서 가까운 동네 정신과 의원 검색해서 가보세요. 아마 오전까지는 진료 할 겁니다.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병원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0-17 09:46:22 0 삭제
    제가 로그인을 잘 안하는데 이 답글을 달기 위해서 오늘 아침에 로그인을 했나 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만 있는 것도 심각한 상황인데, 그에 대한 실천으로 한걸음 내딛은 것은 또 다른 상황입니다.

    세상에 대한 자세를 바꾸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반드시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0-17 09:41:19 0 삭제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아주 오랜 시간이 더 지났으면 죽었겠죠. 단식을 하다가 사망한 사람들 기록을 보면 60일 이상 생존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것은 생각처럼 편한 죽음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물을 먹을 힘은 있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물을 먹기도 힘들어질 것이고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정신도 왔다갔다 할 것입니다. 수분 섭취가 힘들어지면 소변은 더 찐해져서 소변볼때 아플것이고, 물을 먹으러 갈 힘도 없는데 소변보러 갈 힘이 있기 힘들겠죠. 진한 소변 냄새 속에서 쓰러져 있을 것입니다.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 옆에서 돌봐주지 않는다면 욕창도 생기고 엄청난 고통이 따르겠죠.

    그러한 고통속으로 빠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비정상적인 식사 중단은 몸에 엄청 해롭습니다. 근육의 비정상적인 손실로 차후에 적은 칼로리 섭취만으로도 엄청 살찌기 쉬워지고, 간에도 무리가 가지만 콩팥기능이 엄청 떨어질 것입니다. 근육이 무너지면서 콩팥을 망가트리거든요. 물론 지금 죽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런 말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빠지는 길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을 학대하면요.

    죽고 싶은 생각이 절실한 것은 아주 심각한 질환입니다. 단지 기분장애가 아닙니다. 반드시 정신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 잘못이 아닙니다. 단지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치가 가능한 병이며,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20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0-17 09:19:18 2 삭제


    20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0-17 08:16:44 1 삭제
    먼저 아버님이 후유증 없이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현직 의사로서 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복도에서 환자의 상태나 결과 예후 등에 관하여 남이 들릴 정도로 말하는 것은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일일히 개인적인 공간에서 면담을 진행하는 것은 이상적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해서 위법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진행상황을 말하고 면담하기 힘든 환자의 정보를 단도직입적으로 보호자에게 물어보는 상황도 더 친절하고 예쁘게 말하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권리를 침해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에이즈 확진검사는 원래 아주 금방 나오는 결과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결과가 나왔고 바로 통보가 되었다면 당연히 오히려 성실하게 대응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바로바로 환자나 보호자에게 알릴 의무는 없습니다. 당연하게 급한 검사가 아니라면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진단 전까지 침습적인 검사는 정지 하는것이 맞고요. 특히 조영술의 경우에는 혈관 주사를 다시 잡아야 하는데 검사 진행을 정지하는 것은 직원 보호 뿐 아니라 다른 환자보호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조치 입니다. 만약 에이즈 양성이 확진되었다면 그에 맞는 대처를 했을 것입니다.

    퇴원건은 많은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퇴원을 종용하는 것은 환자에 대한 진료거부가 아닙니다. 뇌졸중 같은 경우 급성기 치료와 만성기 치료가 다릅니다. 급성기에 더 악화되고 재발되지 않으며 생명을 건지는 것이 우선이라면, 만성기 치료는 후유증 최소화와 재활에 집중됩니다. 그러므로 접근하는 의료진이 달라지게 됩니다. 급성기 치료가 마무리 되었다면 재활과 유지치료를 하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가거나 집에서 통원치료를 하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의사가 잘못된 판단으로 퇴원을 시켜서 큰 문제가 생기면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암환자를 병원에서 멀쩡히 걸어 나갈 때 까지 병원에 잡아두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국에 비하여 입원조건은 한국이 훨씬 관대한 편입니다. 위에 쓴 글에는 언제쯤 입원했다는 말은 없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지만 급성기 치료를 하는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회진에 대한 매뉴얼은 없습니다. 회진을 돌지 않는다고 위법한 것도 아닙니다. 환자를 24시간 옆에서 지켜본 것이 아니라면 통상적인 회진시간이 아닌 시간에 교수가 회진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퇴원을 결정하는데 하루 반짝 좋아지는 것을 보고 퇴원시키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검사결과와 매일매일의 증상 변화를 보고 결정합니다.

    중환자실은 면회가 자유롭지 않습니다. 집중해서 관찰 하기 위해 외부를 차단하는것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족이니까 궁금합니다. 그래서 알음알음 위법하지만 환자 상태에 대하여 도의적으로 경과를 알려주기도 하나 봅니다. 중환자실은 매일매일이 다이나믹합니다. 20명이 들어가 있는 중환자실에 하룻밤에 6명이 사망하기도 하고, 10명이 고비를 넘기기도 합니다. 도의적으로 보호자에게 응대하면 좋겠지만, 그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응대를 제대로 못했다고 귀찮음을 말하기엔 너무 성급해 보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간호사가 환자 상태를 유선상으로 말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동안 상태를 들어왔다면 고마워 해야할 일이 아닐까 하네요.

    환자 한명이 입원을 하면 보호자가 수명에서 수십명이 됩니다. 처음부터 환자와 의료진과 같이 해서 경과를 같이 봐왔던 보호자는 대체로 의료진에 공감하며 병의 경과를 잘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쓴이를 찝어서 말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늦게 온 보호자는 의료진에게 이 상황에 대한 정확하고 납득이 가는 설명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안좋은 사람은 자신이 옆에서 같이 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인지 의료진에게 큰소리 한번은 쳐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면담을 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굳이 그렇지 않는다 하더라도 환자에 대한 설명을 주된 보호자 외에 주말마다, 공휴일 마다 퇴근시간 지나서 새롭게 오는 보호자들 마다 의료진에게 설명을 요구한다면 다른 일은 하기 힘들어집니다. 물론 모든 보호자에게 각각 설명을 해준다면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해서 위법하거나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환자실도 10수명의 환자들 보호자 수십명이 매일 전화해서 상태를 물어본다면, 직원한명은 아무일도 못하고 오로지 전화응대만 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 말한 보호자에 관련한 문제는 글쓴이 분을 직접 지적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고 의료진의 고충을 설명드리기 위해 말한것 뿐이니까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전 그 상황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양측의 말을 다 들어봐야합니다. 하지만 큰 의료사고는 없었고, 문제의 핵심은 의료진이 친절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의료진이 친절하다면 병원 매출이 올라가고, 칭찬받을 일이지 의료진의 의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부디 화를 가라앉히고 만성기 치료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6 코로나의 순기능 [새창] 2020-10-15 17:39:19 8 삭제
    네 맞습니다.
    205 영화 매트릭스의 철학적 질문 [새창] 2020-10-15 15:41:24 0 삭제
    오~ 감사합니다~
    204 영화 매트릭스의 철학적 질문 [새창] 2020-10-15 10:29:42 0 삭제
    어듯-> 언듯
    관환->관한
    일하면서 짬짬이 쓰다 보니까 오타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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