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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특급전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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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특급전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8 어떻게 하면 살이 빠질까요? [새창] 2020-12-08 09:43:00 0 삭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산부는 당연히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임신 초기, 중기, 말기 어느 부분인지가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쪽일 수록 운동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말기에 가까우면 근육운동 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많이 되죠. 사실 근육 운동보다는 유산소가 더 나을것 같습니다. 몸이 무거울 때는 유산소 운동을 하더라도 무산소 운동과 같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그냥 걷기 운동만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자궁경부 무력증 같은 상황이면 운동을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산부인과 주치의한테 정기 검진 때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47 저혈당이 20대 초반에서도 발생하나요? [새창] 2020-12-08 08:04:00 0 삭제
    운동은->운동을
    246 저혈당이 20대 초반에서도 발생하나요? [새창] 2020-12-08 08:03:24 0 삭제
    아마 담당주치의 말이 맞을 것입니다. 꼭 당뇨병이나 당뇨 전 단계가 아니더라도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썼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메포민은 아주 좋은 약이지만(부작용 거의 없음, 전반적인 체질 개선 가능함) 그렇다고 살빼는 목적으로 쓰는 것은 본적이 없는 듯 해서요.

    글쓴이 분과는 별로 상관 없는 일인것 같지만
    첫번째로 당화혈색소의 정상기준에 대한 의사들의 입장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완전한 당뇨병의 기준은 6.5 이상이기 때문에 연령에 상관없이 6.5이하는 정상이라고 설명하는 의사도 틀린 것이 아니라 취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또한 당뇨병 전단계가 5.7 이상이기 때문에 고령자에게는 6.5, 비교적 젊은 환자에게는 5.7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5.7 이상은 당뇨병 전 단계이며 전혀 당뇨병과 상관 없는 사람들은 대체로 4점대 후반 정도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5.7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의사도 있겠죠. 그러니까 1년전 당화혈색소가 6.4여서 의사가 정상이라고 설명했다면 지금은 6.5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두번째로 당뇨병은 당화혈색소로 진단하는 것이 스탠다드로 받아들여지지만 이 기준이 완벽한 당뇨진단의 기준은 아닙니다. 어떠한 병도 완벽한 진단기준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당화혈색소로는 아직 당뇨병이 아니거나 당뇨 전단계일 지라도 혈당 조절 능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라는게 딱 선이 있는 병은 아닙니다. 나이가 70이 넘어가면 당화혈색소가 정상일지라도 식후 혈당 200~300 넘어가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고, 간혹 70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세번째로는 당뇨병과 상관없이 섭취한 당이 거의없는 상태에서 근육마저 당을 소모시키며, 카페인의 효과가 더해져서 그냥 일회성으로 당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갑자기 체중 감량을 많이 하셨다니까 아무래도 세번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체중이 줄어든 것 만으로도(처음 체중이 얼마고 후에 체중이 얼마든 간에) 체지방량이 전 보다 적어졌다면 아주 축하하고 칭찬할 만한 일입니다. 당뇨병에 의한 저혈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인지는 몰라도 5~6kg을 감량하였다면 정말 힘든 일을 하신 겁니다.

    크게 걱정하실 일은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 쓴 글은 그냥 저혈당이 생기는 89가지 원인 중에 한가지를 쓴 것일 뿐, 최근 운동으로 살을 뺀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전혀 아닙니다. 축하드리고 운동은 습관화 하시면 체중이라는 숫자를 떠나 더 건강한 몸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245 할머니 좋은 말로 할 때 손 놓으세여 [새창] 2020-12-07 17:36:35 0 삭제
    ㅎㅎㅎ 뭔가 상당히 긴박해 보이네요
    244 토트넘 vs 아스날 [새창] 2020-12-07 16:15:37 9 삭제
    이거 라인 밖인데 3점 아닌가요?
    243 저혈당이 20대 초반에서도 발생하나요? [새창] 2020-12-07 15:15:20 0 삭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dical&no=21014&s_no=21014&page=1

    제가 전에 썼던 글입니다. 만약 당뇨병이 의심된다면 꼭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보시고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42 저혈당이 20대 초반에서도 발생하나요? [새창] 2020-12-07 15:13:47 0 삭제
    손떨림, 식은 땀은 전형적으로 저혈당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저혈당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증상이 생겼을 경우 혈당검사를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지금 드시는 아빌리파이나 카페인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발혈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많은 정보를 올려주셨지만 메타포르민은 메트포르민의 오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메트포르민이 살빠지는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메트포르민을 살빼기 위해 흔하게 쓰는 약은 아닙니다. 아마 처방해준 의사가 정확히 알겠지만 지금 당뇨병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내당능장애 같은 당뇨병전단계(당화혈색소 5.6~6.4)가 의심이 되어 처방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메트포르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아닌 인슐린수용체를 건강하게 하여 인슐린이 작용을 잘 하도록 하는 기전으로 혈당을 떨어트리는 약입니다. 당뇨약이니만큼 저혈당 증상이 아예 안생기는 약은 아니지만 다른 약에 비하여 저혈당을 잘 만들지는 않습니다. 정상에 가깝게 만드는데 더 특화된 약이죠. 그래서 꼭 메트포르민 때문에 저혈당이 왔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당이 일반적으로 높은 병을 말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혈당이 조절이 안되는 병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혈당을 떨어트리는 호르몬은 인슐린 밖에 없지만 혈당을 올려주는 호르몬은 적어도 3가지가 넘습니다. 그러니까 혈당이 떨어지기는 어렵지만 올라가기는 쉬운 것이죠. 혈당이 많이 올라간다고 해서 당장 죽는 것은 아니지만 혈당이 떨어져서 올라가지 않으면 아주 위험해 지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한 것일 수도 있겠죠. 어쨌든 당뇨병 초기에 우연히 혈당이 높게 발견이 되거나 다음, 다뇨, 다갈 증상으로 발견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저혈당 환자를 검사해 보면 당뇨병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가장 먼저 해볼 것은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당화혈색소 검사에서 당뇨병이 진단된 경우-> 주치의와 상담하여 꾸준한 혈당관리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젊은 나이에 발생한 당뇨일 수록 더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합병증이 무서워서 무서운 겁니다. 여명이 많다면 당연히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죠. 절대 자신감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절대 인터넷에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2. 당화혈색소가 정상으로 나온 경우-> 공복상태에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약을 먹고 운동을 하였다면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당 소모와 메트포르민, 카페인의 만남으로 일시적으로 혈당이 떨어져서 증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천천히 경과관찰 하면서 운동 전에 가볍게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시면 될 것입니다. 아빌리파이나 웰부트린은 제가 주로 쓰는 약은 아니어서 약 부작용으로 손떨림이나 식은땀 증상이 얼마나 생길지 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여 현재 당뇨병이 있는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24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2-05 12:39:11 0 삭제
    리얼돌 관련해서는 저는 그저 남한테 피해를 안주기 때문에 그러든지 말든지 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라면, 개인과 사회에 아무런 위해가 없는 것이라면 오히려 좋은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사회의 인식과 남들의 시선 때문에 하지 못하고 산다면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사랑할 만한 것을 찾는 것조차 기적에 가까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적적으로 뭔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찾았음에도 다른 시선과 편견 때문에 주저하는 것은 슬픈 일이겠죠.

    물론 마약이나 자살, 자해 같은 것은 큰 위해가 있으므로 막아야 할 것입니다. 리얼돌 때문에 다른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어차피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거부한다면 리얼돌보다 사랑하지 않는 것일 뿐이니까요.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여 서로 파탄에 빠지는 것보다야 더 사랑하는 리얼돌과 결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니체의 말처럼 선악을 넘어서 자신의 힘에의 의지를 더 키울 수 있는 것을 찾는것 또한 용기이고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2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2-03 16:55:34 0 삭제
    저도 동감입니다. 스피노자의 도덕과 윤리의 분리 시도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스피노자는 도덕과 윤리를 분리하면서 도덕은 사회적으로 선함(good)과 악함(evil)을 나누는 기준으로 사용하며, 윤리는 개인의 좋고(good) 싫음(bad)의 차원에서 설명합니다. 우리의 삶은 마주침의 연속인데 그 마주침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긍정적인 마주침이면 더 지속하려고 하고 슬픔을 유발 시키는 마주침이라면 끊어버리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다고 합니다. 도덕의 차원에서 리얼돌과의 관계는 악함이라고 볼 여지가 있더라도 스피노자의 윤리에서는 좋은 것이 될 수도 있을 것 아닌가 합니다. 니체도 선악을 넘어서 개인의 기쁨을 위해 살라고 하는 것처럼 큰 피해(본인이든 타인이든)를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허용되는 것이 마땅해 보입니다.

    물론 옳고(right) 그름(wrong)의 개념인 합법성은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겠죠.
    238 팩트 [새창] 2020-12-02 15:08:54 3/4 삭제
    "전라도 놈들이 다 그렇지뭐"
    "깜댕이 새끼들은 다 게을러터져서"
    하고 본문하고 차이점이 뭘까요?
    237 이극로 선생 육성으로 듣는 천도교리 [새창] 2020-12-02 14:21:22 0 삭제
    제가 아는 것이 많지 않아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기로는 구한말 서양철학과 기독교가 조선에 들어올 때 서학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왔는데, 기독교에서는 인간은 하찮고 절대자 하나님에게 귀의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리에 대한 반발로 최제우가 동학이라는 이름을 붙여 인간이 곧 하늘이다 라는 교리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학에 대비하여 동학이라고 이름을 붙인 센스에 감탄하고, 그 짧은 시간에 인본주의 사상이 만들어진 것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겠죠.

    천도교리를 이렇게 볼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235 경제학에서 공리주의와 존 롤스의 정의론 [새창] 2020-11-30 10:33:50 1 삭제
    극 공감합니다. 특히 자유지상주의적 자본주의의 유래가 공리주의라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진짜 재밌네요.

    덧붙여 공산주의가 몰락한 것 보다는 자본주의가 살아남아 발전한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산주의의 몰락은 자본주의와 경쟁이 없었다면 그렇게 신속하게 허무하게 발생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해서 결국 두 체제의 경쟁으로 인해 비교우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급속하게 그리고 허무하게 공산주의가 망했지 싶습니다.

    자본주의가 살아남고 더 발전하게 된 계기가 롤스 같은(꼭 롤스가 아니라 롤스처럼 평등주의에 관심이 있는 사상가) 혹은 마르크스의 사상 마저도 부분적으로 받아들여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가 예측했던 자본주의의 맹점을 이겨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후 피폐해진 서방측이 공산주의와 체제 경쟁을 하면서 사회보장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연금, 의료보험, 실업급여 등을 지급하기 시작하고, 마셜플랜과 경제 급성장기에 힘입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죠. 그러면서 오히려 사회가 정체되고 사회비용이 급등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때 오일쇼크가 생기면서 다시 신자유주의가 대두되어 성장과 분배의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었다고 봅니다. 열려있는 사회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에 비해 공산주의는 스탈린과 마오쩌둥이라는 걸출한(?) 인물들이 프롤레타리아 독재에서 독재에 방점을 찍고, 권력의 사유화에 열을 올리면서 자신들의 권력의 중요한 속성인 마르크스 주의를 교조화하여 다른 의견은 숙청대상으로 삼음으로 하여 닫힌 사회를 지향하죠. 그리고 그들이 실천한 공산주의가 진정한 공산주의가 되면서 닫힌 통제사회에서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며, 흔히들 말하는 공산주의에 내재되어 있는 비효율성에 자유진영과의 체제경쟁이 더 해지면서 망하게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마르크스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마르크스의 생각보다 자본가들은 합리적이었고 유연했으며, 공산주의자들은 욕심이 많고 맹목적이었으며 파시스트였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도 유토피아나 에피쿠로스의 공동체 사회 등 이상적인 사회를 말할 때 공산주의적 사회의 모습이 자본주의 사회의 대도시 보다는 더 이상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의 몰락은 공산주의, 자본주의의 우월성이나 한계가 아니라 닫힌사회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공산주의가 망했다 하더라도 자본주의에 공산주의적(평등 지상주의) 요소가 가미될 때 더 화려하게 꽃피우지 않을까요?
    234 경제학에서 공리주의와 존 롤스의 정의론 [새창] 2020-11-30 09:01:46 0 삭제
    wow. gr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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