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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민방위특급전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9-05-21
    방문 : 1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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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특급전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52 [감동]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을 구하러 오는 만화 -미래가 미래에게- [새창] 2021-03-16 09:57:52 1 삭제
    카르페 디엠의 개념을 이렇게 명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몇권짜리 철학책보다 울림이 큰 작품이네요.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351 홍석천이 매니저가 마음에 안드는점 [새창] 2021-03-16 09:54:17 10 삭제
    세상에 본질이 있다고 믿으시는 분이군요. 본질에서 벗어나면 죄악이고요.
    대장내시경은 죄악이고, 열나는 아이에게 좌약을 넣어주면 죄악이라 지옥에 가겠군요.

    뇌는 생각하는 기관입니다.
    350 심심풀이로 볼만한 움짤들 모음 1084.GIF [새창] 2021-03-09 19:02:33 0 삭제
    늦었나?
    349 갑작스러운 깨달음, 돈오, 과정과 노력.. [새창] 2021-03-09 13:49:27 0 삭제
    불교는 브라만교의 본질, 아트만에 대한 반발로 일체의 본질, 아트만을 거부합니다. 그러니까 어떠한 사물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영원히 변치 않는 본질, 영혼 따위는 없다는 것이죠. 목적론적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을 부정합니다. 재떨이는 담뱃재를 담는 것이지만 필요하다면 물받이로 쓰거나 무기로 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재떨이의 본질이 있다면 그러면 안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결과라는 것도 궁극적인 결과는 없습니다. 모든 사물은 인과 연이 만나 생성이 되고 생성된 결과물도 어떠한 사물을 위한 인과 연이 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끊임없이 변화는 과정의 하나인 것입니다. 과정과 결과라는 단순한 인과관계가 아닌 인연론 혹은 연기론으로 바라보는 것이죠.

    이러한 관점이 극으로 달할 때 세상 무엇이든 본질은 없고 항상 변하는 것이라 찰나에 불과하다라는 주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으로 말미암아 불교가 허무주의라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질을 찾는 것이 한 끝이라면 모든 것은 찰나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한 끝입니다. 양 극단의 중간적인 것을 지향하는 것이 대승불교의 시초인 나가르주나가 말하는 중론입니다.

    모든 것의 본질이 있고 영원하다고 보는 것이 상견, 모든것은 찰나에 불과하여 부질없다는 것이 단견이라고 부르며 그 사이의 중간을 택하는 것이죠. 영원히 변치 않는 벚꽃은 없으며, 피자마자 찰나에 없어지는 벚꽃도 없습니다. 벚꽃은 인연이 만나 피어나고 인연이 다하면 사라집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은 분명히 존재하며 그 벛꽃은 부질없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 꽃피울 순간을 기약하며 새로운 씨앗이라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죠.
    348 갑작스러운 깨달음, 돈오, 과정과 노력.. [새창] 2021-03-09 12:34:58 0 삭제
    제가 부족하여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얼추 돈오에 관련한 논리적인 분석인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이해도 못한 상황에서 뭐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돈오라는 개념이 단박에 해탈한다는 뜻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지눌이 돈오점수를 말할 때 돈오는 단순한 지적이해를 말합니다. 해탈이 아닌 어떤 개념에 대한 지적 이해 즉 돈오는 교종관점의 이론 학습을 말합니다. 점수는 선불교적인 자기수양 즉 참선을 말하는 것이죠.

    지눌은 돈오돈수도 말합니다. 돈오돈수는 깨닫는 즉시 수행도 끝난다는 뜻으로 돈오돈수에서 말하는 돈오는 단순한 지적이해라기 보다는 궁극적인 깨달음, 자유를 말하죠. 그러니까 돈오라는 개념이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위에 쓰신 돈오가 해탈과 교환가능한 개념이라고 한다면, 해탈은 끊임없는 자기수양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무런 과정없이 갑자기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겠죠.

    선종에서 말하는 돈오는 아무것도 안하고 갑자기 깨달음이 온다는 것 보다는 불립문자에 그 뜻이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입니다. 불교에는 근기라고 하여 원래 불성을 가진자(상근기), 불성을 갖지 못한자(하근기)로 나누어 대체로 학습능력이 떨어지면 하근기로 판단하여 성불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종에서는 문해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성불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기 위하여 돈오라는 개념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문자에 매달린다는 것이 결국 석가세존이나 고승들의 말에 매달리는 것과 같아 문자에 집착하면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불립문자를 주장하는 것이죠. 어느 수준까지 이르는 것에는 스승들의 말씀이 도움이 되지만 그 스승을 이겨내야 당당히 부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선종에서 말하는 돈오라는 것은 문자를 통해 지적인 이해를 하는 것에 대비되는 개념 같습니다.
    346 심심풀이로 볼만한 움짤들 모음 1077.GIF [새창] 2021-03-03 10:14:18 0 삭제
    늦었나?
    345 오늘의 명언 [새창] 2021-03-03 09:36:00 5 삭제
    의사 입니다.
    100% 맞는 말은 아닙니다.
    최대집은 예수입니다. 의사들이 먹어야 할 욕을 혼자 먹고 있습니다. 최대집만이 또라이라는 것은 오해입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솔직히 최대집 이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쉰밥에서 뭐가 나와봐야 쉰밥일테니까요.
    344 오늘의 명언 [새창] 2021-03-03 09:30:39 3 삭제
    적극적으로 괴롭힌 것과 방관한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집 유대인을 고발하거나 린치를 가하지 않았더라도 방관한 것으로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 지지는 않습니다.
    343 (((스포주의)))영화 승리호의 철학적 메세지 [새창] 2021-03-03 09:12:24 1 삭제
    아 써놓고 보니 너무 장황하네요.
    요약
    자신의 능력으로 희생당하지만 세상의 희망이 된 꽃님이의 보살행으로 고통과 집착속에 사는 승리호 승무원들 역시 자신의 집착과 번뇌를 떨치고 보살이 되어 자신의 생명을 던져 세상을 구하려고 함. 자신을 던져서 사람들을 구하려고 한 승리호 승무원들은 스스로 초인이 되어 자신의 인생에 승리자가 됨. 감독이 의도했든 아니든 재밌었어요!
    341 [사진주의] 눈이 빨갛게 됐는데 너무 걱정돼요 [새창] 2021-02-26 22:14:52 0 삭제
    맞습니다. 생긴것에 비하여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시간될때 안과는 가보세요~
    340 자유에 대하여 [새창] 2021-02-26 20:32:58 0 삭제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형법상 처벌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책임을 전혀 물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민사상 책임등은 남는다는 것은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그렇겠네요. 형사 민사를 따로 생각하는 버릇이 안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적법성 측면은 그렇겠지만 윤리적 차원에서는 정도의 적절함이 의미가 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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