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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56565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8-06-02
    방문 : 5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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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56565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14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새창] 2022-02-04 15:20:49 0 삭제
    ㅎㅎ..그러게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죠
    그래서 마음이 아프네요
    감사합니다
    813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새창] 2022-02-04 15:20:04 0 삭제
    좋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노력하는 중이예요
    님 댓글 보고 힘 많이 얻어가요
    감사합니다
    812 여자친구의 과거때문에 너무 복잡합니다.. [새창] 2022-02-04 15:06:12 6 삭제
    섹파가 있었다는 뜻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
    '수많은 성병과 임신 위험<사랑 없는 쾌락'이라는 뜻입니다
    불법도 아니고 개개인의 취향이니 존중은 하지만 내 남친이 과거에 섹파가 있었다? 저는 절대 못만나요
    811 다들 애인이랑 통화자주함?? [새창] 2022-02-01 14:37:40 4 삭제
    말을 하세요 말을..!!!!!
    아무말 안하고 상대가 내 뜻대로 해주길 바라는건 욕심입니다

    뭐하는지 궁금하고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 자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다 알아 들어요
    81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1-30 15:14:20 7 삭제
    흔히들 '~만 ~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관점이 좀 달라요
    그 분이 20대였다면 과연 님을 만났을까요?
    80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1-28 00:01:08 0 삭제
    어릴때는 종교나 님이랑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남자들을 종종 봤는데
    확실히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없어지더군요
    그래도 찾아보면 있기야 있겠죠.. 다만 성적인 이야기라 깊은 사이가 되기 전에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연애가 매우 힘들 것 같긴 해요
    80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1-27 23:56:16 0 삭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좋았을거같아요
    왜 혼후관계를 원하는지에 대한 이유요
    임신에 대한 두려움?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의 관계는 불건전하다는 생각?
    아니면 다른 이유인가요??
    807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새창] 2022-01-27 23:54:32 1 삭제
    감사합니다
    806 1번남 2번남 언니들 선택은? [새창] 2022-01-24 11:12:09 2 삭제
    아이가 갖고 싶은데 급한 나이인거 아니면 굳이 저 둘 중 결혼을 해야하나 싶어용..
    너무 성급하신거 아닌지..??
    80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1-17 16:57:36 0 삭제
    원하시는 가격대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백화점 남성코너 가시면 7~15정도 하는거 많아용!
    8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1-17 13:48:58 0 삭제
    패션에 엄청 민감한거 아니면 셔츠나 맨투맨이요!
    무난한 디자인 선물해주면 자주 입고 다녀요ㅎㅎ
    803 심심하니까 제시어 하나씩만 주십시오! [새창] 2022-01-12 23:12:31 0 삭제
    겨우 사람들을 뚫고 내렸다.
    다들 롱패딩이니 후리스니 챙겨 입어서 그런가 길이 잘 나질 않아 애먹을 뻔 했다.
    겨우 한 발 뻗었을 뿐인데 답답한 버스 공기에서 코 끝이 시큰한 바람이 훅 불어왔다.
    둘둘 만 머플러를 눈만 보일 정도로 올렸다.

    시커먼 사람들 사이로 주황 불빛의 빨간 천막이 눈에 밟혔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오뎅 국물 옆에는 잘 식어서 바삭한 붕어빵이 서너개 보였다.
    나도 모르게 올려놨던 머플러를 내렸다.
    고소한 기름 냄새와 비릿하고 짠 냄새가 섞여 들어왔다.
    802 심심하니까 제시어 하나씩만 주십시오! [새창] 2022-01-12 23:07:21 0 삭제
    "아니 그래서 나는 다소라는 단어가 이해가 안된다니까?"
    "또 쓸데 없는 소리 하네"
    "봐봐 한자가 많을 다에 적을 소인데 이게 어떻게 '어느 정도'라는 뜻이 되냐고."
    "많은 거랑 적은 거 사이에 있으니까 그런거겠지"
    "다소 적다, 다소 많다 이것도 말이 안되지 않냐? 겹치는 거잖아, 역전앞이나 앞전같은 말처럼."
    "제발 쓸데 없는 소리 좀 그만해"
    "너는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쓸데 없는 소리만 한다고 하더라. 진짜 나 좋아하는 거 맞긴 맞아?"
    "음.. 그렇게 엄청 사랑하진 않는데 그렇다고 안좋아하는건 아니지."
    "됐다 됐어."
    "말하자면 다소 좋아한달까?"
    801 심심하니까 제시어 하나씩만 주십시오! [새창] 2022-01-12 23:03:54 0 삭제
    '플루토늄'이라고 적힌 책을 보니 슬쩍 웃음이 났다.
    선생님이 혹시 딴 짓으로 오해할까봐서 큼큼, 마른 기침 소리를 내어 표정을 가다듬었다.
    나름의 노력에도 웃음은 다시 피식 새어나왔다.

    "옹달샘"
    "샘플"
    "샘플은 영어잖아"
    "그럼 너도 영어 쓰든가?"
    "플루토늄"
    "엥? 그런 게 있어?"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 보며 모른척 하는 네 얼굴이 아른거려서.
    800 심심하니까 제시어 하나씩만 주십시오! [새창] 2022-01-12 23:00:13 0 삭제
    유부 초밥이나 캐릭터 같은 근사한 도시락은 바라지도 않았다. 다만 김밥 한줄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주위를 슬쩍 둘러보니 소풍이랍시고 한껏 멋을 낸 주먹밥이나 반찬들이 눈에 밟혔다.
    초라하게 맨 밥에 김치, 반찬이라고는 멸치만 있는 내 도시락과는 아주 비교가 됐다.

    "내가 오늘 소풍 간다고 했잖아!"
    집에 하나밖에 없는 방 문을 쾅 닫으며 괜한 신경질을 냈다.
    그리고는 조용히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첫번째 이유는 김밥이 뭐길래, 소풍이 뭐길래 나를 이리 초라하게 만드나 하는 이기적인 슬픔이었고
    두번째 이유는 미안하다고 말 끝을 흐리는 엄마의 눈물 삼킨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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