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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보송토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7-12-25
    방문 : 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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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송토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5-22 23:08:23 0 삭제
    팔기 애매한데 상태 좋은 물품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올려보세요
    천원 이런식으로요
    무료로 나눔하면 그냥 필요도 없는데 무조건 와서 억지쓰면서 가져가는 사람도 있고
    고맙단 말 없이 뺏어가듯 채가는 사람도 있고
    공짜로 받아서 자기는 돈받고 팔고
    너무 많은 진상을 보게 되더라구요
    소액이라도 정말 필요한 사람은 사가는거 같아요
    29 후기 이유식- 유아식 전환기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새창] 2019-05-22 23:04:48 1 삭제
    숟가락 뺏는 건 그만큼 아기가 자라서 그런거래요
    하루에 세번 밥먹이면 세번 옷갈아입히고 세번 씻겨야 하네요 ㅠㅠ
    다른 방법 없고 그냥 치우고 씻기는 수밖에요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서 좋아하는 라디오 틀고 일하고
    너무 힘드니까 물티슈도 그냥 쓰고
    (그 전에는 환경 생각해서 행주 빨아 썼습니다)
    정 안되면 횟집비닐을 까셔도 되구요
    (대신 다른데서 일회용품을 거의 안쓰는걸로 실천중입니다)
    28 집에 가고 싶어요 [새창] 2019-02-06 22:46:41 2 삭제
    저도 모르게 상상만으로도
    야구빳따(배트 아님..이럴땐 빳따죠)를 들게 되네요
    하아
    남편 저 저 쳐맞는 소리 보소...

    다음 명절때는 가지 마세요
    미움받을 용기가 아직은 부족하다면 핑계를 만드세요

    글이 답답하다는 의견도 많은데
    동시에 글이 또 쉽게 읽히기도 해요
    필력이 좋으신 분, 그만큼 감정의 깊이와 결도 넓으신 분 같아요
    26 엄마 몸은 너덜너덜 걸레가 됐시요~~ [새창] 2018-08-02 18:54:15 1 삭제
    아가야
    너를 만나기 위해서
    엄마는 많은 것을 내어놓아야 했단다
    건강을 잃어야 했고
    처음 보는 서운함에 익숙해져야 했고
    끊이지 않는 고통에 시달려야 한단다
    영원할 것만 같던 많은 것들이
    한때는 뭇 남성들을 설레게 했을
    가슴 두근거리도록 아름다웠던 아가씨가
    스페인의 세비야 광장이
    혼자 누비던 태국의 카오산 로드가
    저무는 시간의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간다
    그 비어 있는 자리에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남아있구나
    흉터가 가득한 배와
    축 늘어진 가슴과
    한없이 약해진 몸과 마음만이 남아있는데
    나는 어디서 힘이 생겨
    지구의 무게만큼 무거운 너를 안아주는 것일까
    삶이란 야속한 것이어서
    더 내어놓을 것이 없을 것 같은데도
    매몰차게 무언가를 가져가는 것
    손에 꼭 쥐고 놓지 않으려 해도
    어느새 손 틈 사이 모래알처럼 사라져버리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순간이 의미가 있었다는
    그런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보이는 신의 손길로
    네 곁에 오래 머물 수 있기를

    육아중에 제가 쓴 시입니다. (산후우울증 예방을 글쓰기로 하고 있어요.) 저만 아픈것이 아니군요!! 아기가 생기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는 질환과의 전쟁 ㅎㅎ 아기도 소중하지만, 엄마는 스스로도 잘 챙겨야겠어요.
    25 남편 막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ㅜㅜ [새창] 2018-07-19 10:48:05 13 삭제
    막말하는 사람은 내가 이렇게 함부로 말했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 지에 대한 책임감, 배려심 같은 게 부족해요.
    그래서 그냥 그 순간 불편한 감정과 충동이 올라오면 자제를 못 하고 툭 내뱉어버립니다.
    웃긴건, 누가 자기에게 막말을 하면 그건 또 못 참으면서
    상대방이 자신이 한 막말을 이야기하며 하소연하면 그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리화합니다.
    이런 이기적인 성품에는 사람마다 이유가 다 다르겠지만
    간혹가다 뇌를 찍어보면 배려하고 자제하면서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과 활성화되는 부위도 다르고
    특정 부위가 지나치게 작기도 한, 결론적으로는 "환자"일 가능성이 있어요.
    약을 먹어서 조절하는 우울증, 조울증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이 경우 오히려 약으로 조절이 되니까 더 낫다더군요)
    성격장애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해야 해요.

    그러면 정말 안 고쳐집니다.
    본인이 큰 사고를 당해서 혼수상태에 있었는데 저승사자가 데려갈까 말까 하는 환상을 봐서
    깨어나서 참회하고 싹 성격을 바꾸던지
    아니면 본인이 그 막말하는 습관으로 아주 큰 불이익을 보던지
    (남이 고통스러워 하는 건 이런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 쓰고요, 자기가 고통스럽고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잃어야 돼요)
    이 정도가 아니면 안 바뀐다고 보셔야 해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있으시잖아요.
    아이는 정말 빠르게 막말하는 것을 흡수해서 아이에게도 동일한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요.
    일단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상담을 권해드려요.
    정신건강의학과 말고 상담센터 가서 부부상담을 진행해보시면
    당장에 바뀌지는 않아도 최소한 이 사람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돼요.
    그러면 장기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인지 아니면 빨리 결정을 내려서 서로 다른 길을 갈 지 해결책이 나오겠지요.
    화내고 울어보고 타일러 보고 해봤자
    그건 일시적인 현상을 바꿀 뿐이지, 사람의 인품은 절대 안 바뀔거에요.
    나 자신도 바뀌기가 얼마나 힘든가요.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경제적인 부담이 되신다면 지자체(보건소 등)에서 운영하는 정신보건 관련 복지사업 있어요.
    무료 상담도 있고 그곳에서 다른 기관으로 연결도 해 주니까 일단 찾아보세요.
    비전문가에게 물어보고 위로를 얻어봤자 그냥 일시적인 위로에 지나지 않습니다.
    20 고부갈등 [새창] 2018-03-06 10:17:48 1 삭제
    나름의 해결책은 다른 분들이 지혜로운 말씀 많이 써 주셨으니까요... 아휴, 피곤하시겠어요. 주위에 저런 사람 하나만 있어도 팍 피곤하고 자꾸 생각나서 천불나고 그러더라고요.

    나잇값 못하는 주책이라고 해야하나, 어린애처럼 자기만 생각하고 혼자서 꼬아듣고 삐져서 일 치고 다니는 사람들.

    저는 이런 사람들로부터 제 자신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맞춰드리고 잘해주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은 특징이 이성보다 본능이 강해서 강하게 나가지 않으면 나보다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더 많이 요구하고 폭언도 잘합니다.
    19 너무 힘들어요 [새창] 2018-02-24 19:16:33 55 삭제
    남편이 만든 아기를 열달동안 품어가면서, 개복까지 해서 낳았는데 뭐 살을 빼라고?
    남편은 임신 출산에 기분만 내는거지, 하는것도 없으니 말이라도 예쁘게 해야하는 겁니다.
    아내가 배가 남산만해도 제일 예쁘다 하면서 같이 가야하는데 ...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남편분이 공감능력에 문제 있는것 같아요.
    뇌의 한 부분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손상을 입으면 타인의 고통에 공감을 못하잖아요.
    개복수술을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아내)의 고통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거,
    몸 조리 해야되는제 자기 보기 좋자고 살빼라고 하는 거,
    젖몸살 와서 고통스러운데 자기 좋자고 가슴 만지고......아, 이거 완전 공감능력 장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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