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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0	40대 후반의 조언 [새창]	2020-06-08 15:02:28	11	삭제
		나이가 들면 감각기관만 노화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인지하는 기능 또한 노화가 됩니다. 우리 젊을 때 많이 놀아요~ 40대도 젊어요
	29	게이 게이 게이 [새창]	2020-05-12 19:22:21	0	삭제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니 너무 낙담하지 말아요. 드러내는 분노보다 드러내지 않는 걱정이 더 무게울 수 있으니 드러내는 것만 보지않길 바랄게요.
	28	(강후방)인류 역사상 최고,최강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 [새창]	2019-12-01 22:37:16	20	삭제
		조각에 쓰이던 석고 재료는 무른 형질이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단단해지는거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제작이 어렵지 않아요. 물론 저렇게 세밀한 작업은 어렵습니다. 아마 평생을 바쳐도 안될걸요? 완전 안돼요 즉 저거 만든 사람 겁나 천재
	27	(유머x) 난독증 아이 (스압) [새창]	2019-07-13 07:25:45	3	삭제
		정독했어요 저도 7세 남아를 키우는데 아이가 여섯살부터 어린이집에서 한글을 배웠는데 무척 힘들어했어요. 주변에는 다섯 살, 여섯 살에도 한글을 잘만 배우는데 항상 ㄱ,ㄴ을 반대로 쓰거나 행순을 거꾸로 쓰는 경우가 많았어요.(ex.가나다를 써야하면 거울에 비친 글자처럼 다나가 로 왼쪽으로 글이 진행되도록요) 처음엔 글자를 그림으로 받아들여 그런가? 저와 남편 또한 학업스트레스 안받고 컸기도하고, 저는 지금도 일곱살 때 한글배우던 기억이 나서 그 때 너무 쉽고 재밌는데 다른 친구들은 왜 틀리지?하고 의아했던게 생각나요. 그래서 처음에는 대수롭지않게 내 아이도 곧잘하겠지,아이마다 다 때가 다른거겠지하며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했어요. 남편과 우스갯소리로 아이 공부에 대한 욕심은 접자하면서도 마음 한 켠으로는 설마 꼴등이야하겠어? 하는 안일함이 분명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올해 초 어린이집 상담을 하면서 조금 심각한가?하는 생각이 든게, 내 아이가 학습에 대한 거부감과 부담감을 침묵과 도피로 표현한다는거예요. 한글 배울 때 일부러 자는척하고 영어 배울 때는 일부러 쌩뚱맞은 똥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들을 웃기며 회피하고자하는 모습이 두어번 목격되고 선생님께서 집중력에 대해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 때 마침 뇌과학자 정재승씨의 책을 읽고 있었는데 본인이 초기 난독증이었다며 난독증에 대한 특징을 나열하는데 제 아들과 똑같이 글의 진행순서며, 왼손잡이며 여러특징이 일치하더라구요.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며칠간 심각하게 남편과 의논했더니 글쓴님과 같이 의견이 똑같이 나뉘었어요. 저는 공부욕심을 진정 버리기로하고 자존감과 아이의 현재를 먼저 걱정하고 남편은 미래의 아이의 행복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서로를 설득하진 못했어요. 저는 남편에게 아이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실망하고 남편 역시 제가 아이를 과소평가한다고 해요. 아이러니하게 서로 아이를 믿어서 내린 결정인다 서로가 못믿어서 그런 방향을 잡는거라 생각해요. 어쨌든 소아정신과에 예약하고 학습지도 신청하고, 집중력을 위해 미술학원도 등록했어요(미술을 좋아하기도하고 앉아서 집중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서 집중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해서요) 일단은 아이의 상태를 우리가 인지했으니 큰 변화는 주지말되 차츰차츰 수정해보자고 결론을 냈거든요. 소아정신과 예약일도 다가오는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말자고 마음을 다잡고 있구요.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를 대비하고 있지만 님의 글을 보니 뭐랄까..너무 현실적이고 내 아이 같아 마음이 아파요. 글쓴님의 생각도 진정으로 이해되구요. 지금의 행복이 쌓이면 나중에도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옳은 방향으로 노력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글쓴님의 아이가 대견해보여요. 제 아이도 님 아이처럼 무언가 성취하고자하는 욕심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아이를 위해 님처럼 노력해야겠죠. 아이에게 더 바라지 않는 것을 일상의 모토로 삼고있어요. 글쓴님은 소식이 궁금할 것 같아요. 중간중간 소식 전해주세요^^
	26	우리나라 대표적인 미신들.jpg [새창]	2019-02-25 11:50:44	3	삭제
		음양오행설에서 비롯된 오방색의 의미 때문에 중국의 영향권에 있었던 나라들은(거의 아시아전역) 빨간색을 벽사의 색으로 인식했어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서 쓰는 부적만 하더라도 물과 관련된 재해가 아니면 빨간색으로 썼고요. 강력한 양의 색이라 액운을 막아죽지만 무당이 아닌 사람이 함부러 썼다가 되레 액받이 된다고 꺼려하던 문화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의복으로는 관례나 혼삿날 곧잘 입었지만 글쓰는 것 만큼은 빨간색으로 쓰는걸 꺼려했다고 하고요. 도장도 중요한 문서에 액운이 깃들지 않길 바라는 의식이 담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황제가 입었던 옷은 노란색이고 천자만 갖출 수 있는 색상이라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노란색 의복을 입을 수 없었습니다. 붉은색을 못입게 하는건 아마 서방권이고요 구체적으로 제가 알고있는 내용은 로마제국의 황제 외엔 보라색 옷을 착용하면 처벌 받는다는 법이 있었다고합니다. 로마제국 멸망 이후 보라색이 빨간색으로 대체되면서 로열컬러가 되었지만 돈있으면 입을 수 있었다고 해요. 법적인 규제는 로마때만 있었고요^^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ㅎㅎ 그리고 중국에서 죽을 사와 숫자 4의 발음이 같지만 그걸 불길하게 여기는건 한국이 더 강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중국은 민족이 다양해서 그런지 4에 대한 인식이 다 다른 듯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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