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타고가서 전편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아직은 싸워야 할 부피가 정확하게 감당이 안되는군요. 저는 곧바로 조선일보라는 중간보스와 마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쪽이 훨씬 거대하고 뿌리가 깊군요.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믿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 중에도 올바른 사람들이 많거던요. 시스템만 잘 갖춰지면 저절로 자정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검찰의 잘못이 윤석열의 잘못이면 윤석열을 임명한 대통령의 잘못인데 왜 대통령을 욕하지 않고 윤석열을 욕하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는 것입니다. 윤석열이 정말로 검찰 조직을 갖고 자한당과 손잡고 국민과 시대정신과 맞서려고 하는지.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책임과 함께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그냥 책상 위에서 소설이나 써야 겠지요.
아뇨 저도 30년 넘게 민주당을 지지한 사람입니다.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일을 겪고 울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했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현정권의 열렬한 지지자가 윤석열을 적으로 돌리면 안됩니다. 이재명도 박원순도 이낙연도 박주민도 김종민도 추미애도 다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자신의 몸하나 바꾸는 것도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데 나라늘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과 함께 올바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판단하기에 시간이 부족합니다.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경찰의 강력반에 있는 사람들은 겉보기에는 깡패와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는 나름 정의감이 있어서 경찰이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힘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을 불법적으로 쓴다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을 가진 사람들은 쉽게 이쪽으로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을 제압하려면 경찰도 비슷한 물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경찰은 정말로 귀합니다. 조국과 같은 사람이 정말로 귀하고 윤석열과 같은 사람이 정말로 귀합니다. 함부로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대 성인이라는 예수,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도 당시의 기득권 세력에는 배척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따르지 않는 민중들에게도 미움을 받았고요. 저는 제 주변에서도 정말 단순하게 올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미움받고 사는 것을 수 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나름 잘 살아왔다고 자부하면서 살아 온 사람들에게 조국은 정말 징그러운 존재이겠지요. 조국이나 조국 딸의 경우 좀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긍정의 대상이지만 바로 옆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악마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전혀 나쁜 짓 하지 않고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있다면 삶이 어떨까요? 그 사람만 보며 산다면 괜찮지만 그 사람과 경쟁하고 산다면 지옥이겠지요.
이 글이 추천을 받는 것을 보니 무섭네요. 이 영상은 윤석열 임명 당시 만들어진 가까 뉴스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인터뷰가 아닙니다. 기자는 얼굴을 가리고 당사자는 글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은 아예 보지도 않습니다. 사건의 본질 핵심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윤석열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 말할 시기가 아닙니다. 검찰 장아가은 검찰총장 하나 바꾸는 것으로 당장 해결되는 것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 되자마자 우리나라 전체가 확 바뀌었습니까? 오히려 반대로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엄청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언론, 검찰, 법원, 군대는 투표와 상관없이 그들의 권리가 세습되는 기득권 세력의 중요 진지입니다. 그곳에 수장 하나가 바뀌었다고 금방 바뀌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유래 없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기사 행간을 읽고 뉴스보다는 댓글 찾아서 읽고, 어려운 말 쓰면 그 분야 공부하고 하면서 커 왔습니다. 힘든 고난을 이겨낼수록 그만큼 자랍니다.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면 그건 언젠가는 성공하게 됩니다.
이 사회에 제일 해로운 사람입니다. 기레기들이 다 이 포지션 취하죠. 그리곤 자기 이익만 추구해요. 자기는 절대 공격받지 않는 위치를 스스로 정하고요. 예전에는 이게 좋은 전략일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만약 아무런 주장도 하지 않는다면 이해되지만 여기서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이미 어떤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마시고 어느 쪽인지 잘 결정해 보세요. 이 포지션에서는 어느 쪽도 비난하시면 안되고 어느쪽이 이기든 그 쪽에 순응하면서 사시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