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칼로리가 높다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보니까 40g에 160정도하더라구요~ 그런데 보통 미숫가루먹으면, 한숟가락 정도 넣어서 먹지 않나요..;;? 그렇게 하면.. 10~15g 정도일거고, 위에 제가 찾아본 칼로리가 맞다고 하면 40칼로리 정도로 예상하구요. 물이랑 섞어마시면 모르겠지만, 약간의 달달함과 고소함을 위해 두유나 저지방 우유를 넣고 섞는다해도.. 200칼로리가 채 안되는거같은데..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말씀해주세요ㅠ
아닙니다.. 글쓴 이후로 마음 다잡기 위해 몇번씩이고 들어와서 댓글달아주신것들 읽어요. 어제도 어김없이 (목요일) 전화가 왔었더라구요. 차단을 해놔서 올때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우연히 오늘 통화목록 보니, 어제 밤에 4통화 와 있었네요.. 독하게 먹고 행복하게 지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 귀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댓글 달아주시는건데.. 일일히 답변을 못들아드리고 대신 한자한자 읽고 있습니다.
결정에 망설임은 없습니다. 더 이상은 없다고 결론 내렸고, 저를 위해, 시간 투자하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이전에 단 댓글에서는 약속이 있다고해서 못본다라는 식으로 하면 어떨까 했는데.. 아무래도 단칼에 거절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조언이 더 많은거 같아요.. 그만 방황하고 그만 같은 자리에 있고 싶어요. 좋은말 쓴말 다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시간 내주셔서 조언 및 충고등을 해주셔서 우선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온라인상이라지만 본인 일이 아닌 것에 생각해주시고, 경험담, 들은 이야기, 생각등을 공유해주셔서.. 저로썬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더 확고한 판단이 슨것 같습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까요.. 몇몇분들이 불편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려야할거 같아요.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그렇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도 해본적도 없습니다. 다 큰 성인남녀가 합의하에 강제성없이 한거니까요. 다만, 저는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주말마다 만나게 된것이었어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그래도 나와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얘랑 있으니 편하고 좋다, 다시 잘해보자 라는 마음이 일게끔요.. 이렇게해서 만약 잘됐다면.. 하나의 과정일뿐이었겠죠? 하지만 얼마전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단지 마음없이 잠자리를 할수없다, 섹파는 아니다 라는 답변을 듣고.. 마음이 아직 있어 잘 될 수 있다는 뜻인지, 자기 말로는 아니라는데 진짜 섹파인건지, 아님 아예 마음이 없는건지.. 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었던거에요.. 저는 걔가 말을 하면 당장이라도 다시 잘할 자신이 있으니까요. 섹파.. 말씀하신것처럼 나쁠거 없어요. 하지만, 매일 매순간마다 생각하고 뭐하고 있을지 궁금해하고, 뭐 사주지, 뭐 필요한건 없나, 이렇게 잘해줘야지, 라고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이러한 마음을 이 세상 누구보다도 걔가 더 잘알구요.. 알아주길 바라고 다시 잘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데..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결론적으로.. 전 피해자로 생각해본적 없고.. 그냥 저와 마음이 같았으면.. 했습니다. 전남친에 대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같이 보내는 그 몇시간이 행복했고, 좋았고.. 잠시나마 예전으로 돌아간거같았고.. 그때만큼은 잘해줘서 고마워구요. 저랑 잠만 잤네, 쓰레기네, 이런것보다는.. 그냥 나는 이런 마음으로 너를 대하고있다, 알아주고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인거같아요..
하지만 오늘 수많은 댓글들을 읽고, 결정 내렸어요.. 이번주말엔 다른 약속과 학원등록을 하러 가려합니다. 연락이 왔는데, 이래저래 일때문에 못간다, 라고 하면.. 괜찮겠죠..? 이대로 바쁘게 살고, 자기계발하고 그러다보면.. 휴..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심하다뇨.. 틀린말하신게 없는걸요. HANSEA님한테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참 비참해지네요.. 얼굴한번 못본분들, 나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조차, 이게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충고 및 조언을 해주시는데.. 그분들보다 제가 저를 더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짓을 계속 하고 있다는게 너무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ㅠ
이제부터 주말에, 약속도 만들어서 나가고, 안되면 자기계발도 하고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언어 공부도 하고 그러려구요. 한동안은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몸의 정.. 맞는 말씀인거 같아요. 너무 익숙해요. 서로 너무 잘 알구요. 횟수로만 보면.. 몇년째인지..
미래라.. 아니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미래를 같이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정말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해봐요. 하지만 답은 아니란거 알아요. 사랑받지 못할거 알고, 소소한거 챙겨주지 못할거 알고, 그렇다고 어디가서 바람피고 그럴 애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한테 마음이 없고 사랑이 없다는건 그 무엇보다도.. 가슴아픈일인거 같아요..
사실 얘를 작년에 본격적으로 만나기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어요. 잘 만나고 있었고, 나이도 꽤 많은 분이어서 미래까지 얘기가 오고가는 그정도였는데..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들었나봐요. 요즘 누구 만난다더라.. (공동의 친구들) 그걸 알자마자 개난리를 쳤었어요. 다시 자기 만나달라고, 진짜 사랑한다고, 펑펑 울면서 말하길래.. 만나던분한테 정중히 얘기하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다시 만나게된거였거든요.. 그때 그 말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어찌되었을까라는 생각도 요즘 종종 해봅니다..ㅠ
좋지 않은 일이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정말 마음이 없는걸까요..? ㅠㅠ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사회생활이나 밖에선 정말 카리스마 넘치고 자신감 뿜뿜에 소위 말하는 쎈언니..? 남자 기 다 죽이고 다니는.. 그런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얘 앞에서만큼은 자존심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네요.. 진짜 저는 알아요. 3월에 헤어지고, 매주, 그만해야지 그만가야지, 그만 연락해야지 하면서도.. 실오라기같은 희망을 가지고 또 갔었네요. 이번주가 최대 고비인거 같습니다... 휴
아직까지 결혼 생각은 없어요.. 얘 말고도 그 누구하고도. 아직 제 자신이 성숙하지 않다고 느껴져서 조금 더 사회생활을 한 후에 하려고해요 (뭐 남자가 없는것도 하나의 이유긴 하지만서도...) 적당히 관계 지속은 어려울거 같아요ㅠ 마음이 너무 아파요... 걔가 이제 주말에 그만보자고 하는 말을 듣는것보다 차라리 제가 피하거나 그만보자고 하는게.. 덜 힘들거같긴한데.. 맞아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만족감이 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제가 걔의 여자처럼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주말이 지나면.. 너무 허망해져요. 뭔가 텅빈것같은..?
하.. 그쵸.. 섹파란 말도 아까운 사이.. 주말마다 섹스 "할 수" 있는 상대.. 알면서도, 왜 차갑게 굴지 못하는지 제 스스로가 너무 싫네요. 만남을 줄여보려고 하는데, 자꾸 마주쳐요. 어제도 연락한것도 아닌데, 지나가다가 우연찮게 만나게되었네요.. 평소와는 다르게 정말 "아는 사람" 대하듯이 했는데, 이상하게 행동하는거 알면서도 톡하나 없고, 따뜻한 말 한마디 없더라구요..
네.. 아배고파님도.. 비슷한 상황이 있으셨나봐요ㅠ 정말 절절해요. 정말 외형도 같고, 모텔에서 있을때에는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사람인데, 그 이후로는 아니니까.. 뭔가 내사람같기도 하면서 아닌거 같은.. 저 사람은 아무감정없을텐데, 나만 이러고 있는게 참 슬프네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배고파님도! 좋은일들만 있길 바랄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