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래' 라는 단어에 꽂히신 분이 많은데.. 성관계는 그냥 사생활이고, 몰래라는 건 상대에게 알리지 않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성관계이든, 비리를 지시하는 상사와의 대화이든, 언론재벌 딸래미가 운전 기사에게 폭언 갑질하는 상황이든, 대화의 당사자인 '본인'이라면 상대에게 녹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겁니다.
선비킴// 몰래카메라 등의 '몰래'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어감을 가지고 접근을 하시는데, 포인트를 완전히 잘못 잡으셨습니다. 그냥 녹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 녹음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몰래 녹음해서 협박한다? 실제로 협박이 이루어지면 협박죄가 되는 것이고, 유포하면 관련 법으로 처벌 받는 것이지요. 녹음하는 본인이 대화의 당사자이면 상대방에게 알리든 알리지 않든 불법도 아니고 법정에서 증거로 쓰일 수 있고, 도덕적으로도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은 논리입니다. 만약 저 법안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고 녹음하는 다른 모든 녹취도 불법이고 처벌하는 법안이 발의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겠네요?
전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이 시국에 밥그릇 싸움? 고귀한 직업 윤리의식?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간단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좋습니다 단순히 100% 밥그릇 싸움이라 칩시다. 근데 이 문제가 몇 년 전부터 논의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걸 꼭 지금 이 시국에 하려고 해야하나요? 님 말씀대로 유래없는 전염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최일선에서 싸움하고 있는 직종 중 하나의 밥그릇 문제를 꼭 지금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게 과연 옳은 건가요?
정부 정책 자체는 아무리 옳다고 하더라도, 집행 방법이 잘못됐다고 보는 겁니다. 심하게 말하면, 평소에는 의사들 반대로 정책을 실행하기 어려웠었는데, 지금 딱 기회가 온거죠. 이 시국에는 의사들이 단체행동을 못 할 것이다. 만약 파업같은 걸 강행하면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의 여론이 악화되어 정부 정책 집행에 힘을 실어 줄 것이다. 이 얼마나 영악하고 간교한 방책에 그야말로 절묘한 타이밍 아닙니까.
그리고 밥그릇싸움? 내가 하면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노동 3권의 행사이고, 의사가 하면 밥그릇 싸움인가요? 아 정당한 권리 행사는 맞지만, 왜 지금 이 시국에 하냐구요? 위에 얘기했듯이 정부가 이 시국에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게 먼저 아닌가요?
장애인은 장애인 전형으로 따로 뽑기 때문에 장애인 차별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에도, 군가산점 폐지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거지로 끌어들여 묶어버리네요. 정말로 역겹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군대 2년 안가는 동안 더 공부를 해서 가산점 만큼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하셨는데, 덧붙여보자면.. 제가 군 제대 후에 수능을 다시 봤었거든요. 수학 정석을 딱 폈는데 맨 앞의 합집합 교집합.. 아무리 작심삼일 공부 안하는 애들도 몇 번을 봐서 손때가 묻어 까매진다는 바로 그 단원.. 근데 그 부호조차도 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즉, 군대 2년 동안 공부를 못하는 것이 단순히 그 기간만 못해서, 군대 가기전의 수준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1년이 될 수도 개인에 따라 -3년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이런데도 군가산점이 여자에게 불평등? 개가 웃을 일입니다.
군가산점이 불평등의 문제가 있는 것은 같은 군복무자들끼리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에 아예 관심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것.. 그게 진정 불평등이죠.
무릎이 아프니, 자전거를 타서 운동을 해서 무릎을 낫게하겠다가 아니고, 170때 타던 자전거를 타니까 무릎이 아파서, 190에 맞는 자전거를 새로 사야겠다는 상황인 듯합니다. 자전거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안장이 과하게 낮거나 높으면, 무릎이 아플 수 있습니다. 자전거 문제 맞는 것 같습니다.
체중과 카본이냐 알루미늄이냐는 상관 없고요. 키가 크셔서,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오는 메이저 브랜드로 구매하셔야 하겠네요. 메이저 브랜드 카본은 가격대가 꽤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자연히 후보에서 제외. 해당 예산대에서는 자이언트 atx나 타론 시리즈, 트렉 마린 시리즈가 유명합니다.
다만 동호회 활동까지 염두에 두시니, 아마 타론이나 마린은 타다보면 좀 아쉬울 겁니다. 그래서 만약 가능하다면, 구매시기가 조금 늦춰지더라도 백 초반~중반 정도로 예산을 좀 더 높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